이 이야기는 지금으로 부터 십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국민학겨 삼학년때 여떤가?
어느날 같은반 남자아이와 말다툼을 벌이게 되어따.
내가 어렸을때 부터 정말러 시러하눈 말이 이따
"여자가 무슨~"
"여자니까.."
나 아닌 다른 여자들도 마찬가질일게다.
하지만 나는 조금 병적이었다. ![]()
막 우따가더 누군가 이말을 던지면 180도("도" 기호를 몬차자서 한글로 도라고씀.--;;)돌아 버린다..
그날더 그랬다.
남자넘덜이 다른반이랑 축구하러 간다거 야단이다
나..축구 조아한다.
평소에 친하지더 않던 정모군의 옆구리를 찌르며 말을 건ㄷㅏ.
국밥 : 야야..나더..껴죠..(최대한 불쌍한 표정을 지어보이며..ㅡㅡ;;)
정모군 : (인상을 구기며) 야~니가 왜 껴??
국밥 : 그러지 말거 나더 껴주라~~응응??응응??(비굴비굴...ㅜ.ㅜ.)
정모군 : (신경질을 바락내며)기집애가 무신 축구를 해~~!! ![]()
으헉...기...기집애..
그래따..가뜩이나 시러하는 말인데..
여자애두 아니구..기집애란다..;
꼭지가 휙~ 도라가따.
국밥 : 야~ 내가 여자라서 너보다 못난게 모가이써!~??? ![]()
절라 크게 소리를 지르며 놈에게 대들어따.
아이들이 모여들어따..
정모군 : (고함소리에 움찔해 한다..)
;
국밥 : 너, 나버다 공부잘해??(내가 잘나떤게 아님다 놈은 울반 꼴찌여따..ㅡㅡ;)
정모군:..ㅡㅡ;;;;
국밥 : 너 나보다 키커~?(그때는 키 컸다.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키를 유지하고 있어서 문제지만..
;)
정모군 : ㅡㅡ;;
국밥 : 너 나보다 머리길어~~???(내가 생각해더 치사한 질문이다..ㅡㅡ;)
정모군 : ㅡㅡ;;
이렇게 난 나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녀석을 공격해따.
흐흐..녀석,
나의 예리한(절라치사한..ㅡㅡ;;) 질문에 아무말더 몬했다 ![]()
캬캬 ~ 승리의 여신이 나를향해 미소짓고 있어따. ![]()
그때 였다. 꿀쳐머근 넘 마냥 잠자코있던 녀석이 입을 열었다
정모군 : ..야...너 그럼..
국밥 : ???
정모군 : ..서서 오줌눌쑤 이써???ㅡㅡ;;
헉..
갑자기..띵해졌다..
국밥 : 그...그건..ㅡ_ㅡ;;
야~~ 그럼 넌 앉아서 오줌누냐~~???ㅡㅡ++
정모군 : (자신에 찬 표정을 지으며)..응~!!
국밥 : ..헉...ㅡㅡ;;;
정모군 : ..췌~~서서 오줌두 몬 누는게.
꽈광!!!!![]()
몬누는게...몬누는게..몬누는....우어어억.ㅜ.ㅜ.
흐름은 한순간에 역전되어 난 녀석에게 ko패를 당하거 마라따.
오오~~하느님~!!
왜 남자넘덜은 둘다 할수있게 만드셨나여여여여여~~ㅠ.ㅠ.
난 서러움에 눈물이 날꺼 가타따(당연 축구더 못 껴따..ㅡㅡ;;)
오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엄마가 음식을 맹글거 있더군.
따지듯이 물어따
국밥 : 엄마~! 왜 나는 서서 쉬 몬해???ㅡㅡ;;
엄마 : -____-;;; 머어어:?? ![]()
국밥:남자덜은 서서 쉬하는데 , 왜 나는 서서 쉬 몬하냐구~
엄마: 0 0 야 ..그...그건..
국밥 : 응?..(몬가 개운한 대답을 들을껏만 가타따..ㅡㅡ;;)
엄마 : ..그..그건말야...
국밥 : ..*.*으으응??
.
.
.
.
엄마 : ..ㅡ.ㅡ.;;고추가 짧아서 그래~...
-________-;; ![]()
웬뉘리니이이이~
어릴때 성교육이 평생을 좌우한다던데 고추가 짧아서라는게 말이 돼냐고오오..ㅠ.ㅠ~..
우어어..ㅠ.ㅠ.(웅..될수더..있겠군..ㅡ.ㅡ.;;)
난, 그날부터 피나는 노력을 해따.
화장실에 문잠그거 들어가 연습에 또 연습을 거듭해따
오직 서서 쉬한번 해보겠다는 투지와 일념하나러..
그리거..마침내~
오오~나는 해내고야 말아따~ ![]()
서서 쉬할수 있게 된것이다..(비록 엽기적인 자세가 필요했지만..ㅡㅡ;;)
그리고 다음날,
난 녀석에게 복수전을 펼치기 위해 학교루 가따
그런데 어린나이에더 창피했나 보다
녀석이 칭구덜이랑 널구 이썼기에 차마 가서
"야~ 나 인제 서서 쉬할줄 안다~"
라는 말은 못 하겠드라....ㅡㅡ;;
<왜이르냐???ㅡ_ㅡ 나도 여자다.. >
난 기회를 노려따
녀석이 혼자일때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녀석은 좀처럼 혼자 있질 않았다
내 계획이 뽀록난 것일까..ㅡㅡ;;
그렇게 하루이틀이 지나갔고 며칠후 녀석은 학교에 나오질 않았다
샘이 그러더군..
다른학교루 전학가따거..ㅡㅡ;;
우어어어... ![]()
아마 아이들중 나만큼,
놈의 전학을 슬퍼하고 원통해하던 인간은 없었을 것이다ㅜ.ㅜ.
그후로 나에게 서서 쉬할줄 아느냐거 물어본 인간은 없었다(없는게 정상이쥐..ㅡㅡ;)
그래서?
여기서 끝이냐고??
그럼 뭘더 바라냐???ㅡ_ㅡ
지금도 그런짓꺼릴 하냐고??
사람을 뭘로 보고 그런 소릴 하는건가..?![]()
물론 지금도..
술취하믄 가끔씩 한다...![]()
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