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만에 통화를 했습니다.
어느날 토요일 잘 지켜내고 있다가 무련듯 생각나던 그사람..
이미 시간은 새벽 3시를 향해 가고 있었고..
술이 약간 취한 저는 그냥 생각없이 번호를 누르고
안재욱"친구"를 컬러링으로 쓰고 있는 그의 음악을 들으며..잠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끊고 졸린 눈 감으며 잠이 들으려는 찰나..
예전 같았으면 안받던 그에 전화번호....매일 제가 눌러야지만 제 핸드폰에 뜨던..
그 번호가 제 핸드폰에...벨소리를 울리며 전화가 오고 있었습니다.
너무 반가운 맘에 술이 확 깨고...전화를 받았습니다.
"여보세요?" 그..."어허 오랜만이야 잘 지냈어?"
술이 약간 취한 듯한 목소리..그래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라도 전화를 해 주었으니깐요..^^
그렇게 우린 기나긴 통화를 하며..예전 일을 떠올리며 웃고 떠들고....
밤 새는줄 모르고 그렇게 통화를 했습니다..
그러고 밤마다 전화 통화를 했어요..
너무 좋았어요..세상을 다 얻은 것 처럼..기분이 좋았어요..
지난 12월 25일은 우리가 만난지 1000일이 되던 해였어요..
술취한 가운데 그 애가 말을 하더라구요
"사실은 너 줄라고 1000일 선물을 준비했는데 아직 버리지 못하고 집에 보관하고 있다고...."
"근데 널 줘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이제 필요없는 물건이 되버린거 같다고..."
전 갖고 싶다고 그래도 너무너무 갖고 싶다고 했는데..
언제 줄지 모르는 그 선물이 너무너무 궁금합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새벽에 한번 전화 한 적 이 있다네요.
그떄도 새벽 4시경..
발신자 표시 제한으로 전화가 두통이 왔고..
한통은 제가 받았지만 곧 끊기는 전화였습니다.
전 대충 짐작을 하고 있었어요..근데 인실직고 하더라구요..자기였다고.^^
그러면서 조금은 편해져서..다시 좋은 사이로 조금씩 조금씩..
발을 내딛나 싶었는데..
자기 힘들다면서..이렇게 또 연락이 없네요..
분명 저번주에 술 한잔 하면서 얘기 하자고 했고..1000일날 못줘던 선물도 준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또 연락이 안돼네요...ㅠ.ㅠ
도대체 이 사람 무슨 생각일까요.?
요 며칠 서로 밤새 전화 통화 하고 하면서 너무 즐거웠는데 말이죠...ㅠ.ㅠ
보고싶네요...
내 잘못이라며 빌껀 빌고...서로 조금씩 조금씩..힘들어 하는거 치유하면서..
조금씩 노력하고 싶었는데요...
내 사람이 아니라면...깨끗히 잊어줘야 하는게 맞는 말 인거 아는데..
참 쉽지 않네요..3년의 사랑 인연 정리하기가 너무너무 힘이 듭니다.
여러분도 지금 힘든 사랑 중이더라도..나중에 후회 하지 않도록 지킬 수 있는 한
꼭 지키길 바랍니다.
미련한 전 이렇게 후회를 합니다..
오늘도..또..내일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