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자친구는 26 세 동갑이구요.
안지는 6년정도 됐구요. 몇번 사겼다 헤어졌다 하던 사이예요.
여자친구는 상처도 많고 힘든일도 참 많이 겪었던 사람입니다.
요즘 가족들이랑도 트러블이 심하게 생기고,
예전에는 남자들한테도 상처도 너무 많이 받은 사람이죠.
심한 우울증에 걸린건 아닐런지.. 그런 걱정도 되어서
여자친구 짜증 다 받아주고, 최대한 거슬리는 행동 안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아 그런데.. 진짜 다른날 같았으면 참았겠는데 저도 오늘은 왠지 못참겠네요..
무슨 일이냐면 오후 4시쯤인가 저하고 여자친구가 둘다 그쯤 자다가 일어났을꺼예요.
저는 같이 하는 게임(카트라이더)메신저를 켜놓고 있었죠.
잠시후에 여자친구도 일어났는지, 메신져에 들어오더라구요.
첨에 웃으면서 들어와서는 자기 밥먹는다고 밥시킨다고 하더군요.
아 그래서 밥먹으려나보다 하고, 저도 여자친구 밥먹을 시간동안
얼른 밥차려 먹고 같이 게임해줄 마음에 메신져에 나 금방 밥먹고 올께~~라고 말하고
진짜 15분도 안걸려서 먹고 치우고 왔죠.
그런데 메신져에 남아 있는 말이
" 아뭔데~ 먹던지 말던지 "
- 오프라인상태입니다 -
이거고는 휙 나가있는거 아닙니까? ㅡ_- 아놔..
평상시 같았으면 여자친구가 밥먹으러 가라고 하기 전까지 안갔겠죠.
겜 같이 해주려도 대기하고 있었겠죠. 무슨말하면 들어줘야 하니까,
메신져에 집중하고 있었겠죠..
근데 밥먹는 시간 맞춰서 빨리 먹고 오는건데 뭐 어때 하는 맘으로,
그러면서도.. 오늘도 뭐라 그럴까봐 진짜 후딱 먹고 온거거든요.
그래도 제가 남자가 참아야지 하는맘으로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했는데.
전화도 안받고..문자도 씹고, 밤이 되서 메신져에 있길래 메신져로 말을 했습니다.
다 쌩까더군요.
아 솔직히 진짜 열받습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위해 밥도 맘데로 못먹고,
여자친구 말떨어지기 전까진 여자친구 말들으려고 대기라도 하고 있어야 합니까?
저도 제 할일이 있는데 자기 생각만 하는지 모르겠네요.
또, 지는 전화해도 안받을때 무지 많으면서 난 한번만 안받아도 아주 쌩지랄을 하고
삐져서 며칠씩 갑니다. 그거 풀어주려면 아주 개지랄을 떨어야 됩니다.
심지어 잠도 못자 피곤할때 진짜 졸려서 자고 있는동안에도 전화오면 받아야 됩니다.
안받으면 삐지니까..
왜 사귀냐구요? 그런데? 오랜시간 알던 사람이라 정도 있고.. 또 예전에는
여자친구가 안그랬거든요. 정말 착하고 좋은사람인데,
저랑 헤어져있던 시간동안 안좋은일이 정말 많아서 사람이 이렇게 된거거든요.
그래서 알기 때문에 참고 있는건데.. 아 정말 힘드네요.
진지하게 이런얘기 꺼내서 안해본것도 아닙니다...
제가 도대체 뭘 잘못한건가요 오늘? 아.......그냥 밥먹으러 갈께 이러고 밥먹으러간게
그렇게 잘못입니까.
아직 문자 한통도 안오네요. 뭐 어쩌라는건지 아놔 ㅡ_-
저희 나이도 26살이면 어린나이 아닙니다. 정말 이런 사소한걸로 이나이에
싸우기 싫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냥 또 달래줄까요?? 아..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