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취업해서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도 모자른나이 29..
그동안 편집 그래픽 디자인 프리렌서로 그냥 먹고 살정도로(저축은 거의 안했지만..) 벌고 있었지만..
아무리 뜬금없어도 그렇지 불과 5일 생각해 보고 성인텔런트를 해보겠답시고 학원까지 덥석 끊었습니다.
6개월에 240만원... 그것도 한꺼번에 일시납부하는 건데.. 적은돈이 아니였습니다.
이거내고 나면 통장잔고도 하나도 없는데..
무슨 생각인지 저질러 버렸습니다.
유명배우를 꿈꾼적은 태어나서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TV속의 인물이 되고 싶다는 생각 역시 한번도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작한 이유는 갑자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잘생긴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비호감에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그런까닭에 다들 어려서 시작하는것을 늦깍이 나이에 시작하려고 하는 용기는 어디서 나오는건지 스스로도 놀랍기도 하네요.
아무리 유명배우를 꿈꾸지 않는다고 하지만 스스로 신경은 쓰이나 봅니다.
지난주 금요일(18)일날 있었던 OT... 원장님이신 이순재 선생님께서도 오시고 외부 인사(라고 해봤자 이순재 선생님이외에는 아카데미 사장님이 다였지만..)가 오신다기에 생전 사지도 않던 재킷을 다 샀네요.
꾸미지 않던 머리도 신경쓰게되고, 그간 암만해도 안되던 다이어트가 아무생각없이 음식을 조절하기 시작했습니다.(무려 5kg나 빠졌네요..)
지금 집안사정, 개인적인 경제적 사정이 그렇게 좋은 상황역시 아니기도 하고... 개인 유지(집에서 쓰는 인터넷 요금, 아버지 휴대폰 요금, 제 휴대폰 요금)만해도 돈이 꽤나 들듯 하는 까닭에
학원수강기간동안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라도 하고 싶지만 월, 수, 금 2시간씩 하는 수업시간역시 애매해서 겹치는지
맞는 아르바이트도 없구요
내일 아니 이제 오늘 개강이네요...
과연 남자 나이 29에 무슨 연기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기도 하네요.. 나같은게 연기라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내일 가서 환불을 받고 그만 둘까도 생각이 드네요
(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