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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렬 정신통일' 가족끼리 보는 프로그램인데 민망해요.

ㅇㅇ |2007.05.21 14:10
조회 10,616 |추천 0



 

 

토요일 저녁에 새로 하는 프로그램 중에 '작렬 정신통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제가 채널을 돌리면서 TV를 보는 편이라 가끔 보게 되는데,

가만히 보다 보니 좀 이상한 부분이 있더군요.

 

'작렬 정신통일'의 한 코너에는 초성을 제시하고

그 초성에 맞는 단어를 말하는 게임이 있습니다.

가령 'ㅊㅅ'라는 초성이 제시되면 출연자는 '초성'이라는 단어를 맞추면 되지요.

그런데 작렬 정신통일을 보다보니

'ㅈㅈ', 'ㅅㅅ' 등 이상한 단어를 연상 시키는 초성 제시가 있더군요.

저 초성은 인터넷에서 민망한 단어를 이야기할 때 많이 쓰이는 초성입니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 초성 제시를 보고도 연상이 되지 않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그렇지만 지난 토요일 'ㅇㅂ'이라는 초성 제시를 할 때

채연씨가 '육봉'이라고 답한 것은 좀 심한 것 같습니다.

육봉은 남자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이죠.

채연씨가 몰랐다 하더라도 담당 PD가 편집해야 했을텐데

그것을 그대로 방영되었습니다.

 

출연자가 ㅇㄷ에서 '유두'를, ㅇㅂ에서 '유방'과 '육봉'을 말한 것을 보면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고 게다가 방송은 대부분 대본이 있을테니 일부러 그런거겠죠.

오히려 그런 단어를 유도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까지 됩니다.

포장은 두뇌 발달에 좋다는 둥 하면서 건전 프로그램을 표방하더니

이렇게 저질스러운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보는 토요일 프라임 시간대에 방송하다니,

방송사가 이래도 되는 건가요?

 

아무리 방송이 성역이 없어지고, 솔직한 재미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저런 식으로 저질적인 농담을 시청자에게 건내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느 정도 선은 지켜줘야지요.

 

'작렬 정신통일'의 초성 제시하고 단어 맞추기의 아이디어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런 저질스러운 단어를 유도하는 방법을 쓰지 않는다면

앞으로 정말 유익한 프로그램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shine|2007.05.21 15:30
이러니 4주만에 무한도전을 못따라잡지...
베플챤드라|2007.05.22 13:27
난 제발 그 '솔비'인지 '나비'인지좀 안나왔음 좋겠다.. 그게 컨셉일수도 있겠지만 그건 김종민 하나로 족해.. 걔 헛소리하고 당연하게 있을때마다 티비 부시고 싶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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