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이 된 썩은 계란 이야기를 읽고 저도 며칠전 학교에서 있었던 일이 떠올라서 이렇게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ㅋ 첨엔 썩은 계란 사건 리플로 쓸려다가 이야기가 좀 길어져서요 ;
재미는 없지만...읽어주세요 ㅋ
그날..타오르는 여름을 예기하듯 봄의 막바지는 찜통처럼 푹푹쪘습니다.
비록 휴학생이었지만 의지를 불사르고자 매일 학교에서 나와서 같이 공부를 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날은 친구가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첨으로 대낮에 .. 3신가 4신가 ;; 계란은 아니지만 학교 벤치 그늘에서 친구랑 맥주 한잔씩 하게 되었습니다. 카X 한캔씩에 과자 먹다가 친구랑 한잔더? 콜콜!!ㅋ
결국 카x리 병맥을 한개씩 더 사서 벤치에서 마실려구했는데 병뚜껑을 따는순간 병 2개다 입구에 녹이 슨겁니다 .. 병에 녹슨거 첨봤습니다 -_-; 구멍가게에서 파는 제법 오래되어 봄직한 콜라병이나 사이다병에서도 녹은 못봤는데..ㅋㅋ 닦아내구 먹을랬는데 안닦아져서 가게가서 바꿔달라구했죠. 그러자 주인아줌마(카운터)가 진짜 주인할아버지한테 가시더니 "아빠! 이거 녹슬었다고 바꿔달라는데?" 이러는겁니다 그러자 그 할아버지는 "어디 녹슬었다고?" 이러십니다. "여기 녹슬었어요, 저희도 그냥 먹을랬는데 여기 입대는 대잖아요. 녹이 안닦아져서 바꾸러왔어요."이렇게 말씀드리며 녹이 슨 입구를 보여드렸습니다. 그러자 자꾸 녹 안슬었는데 바꾸러 왔다고 투덜거리십니다. 가게의 다른 주인 아주머니들도 인정하셨건만..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더 어처구니가 없는건 그게 얼마나 된다고 1200원 짜리인데 그거 가지고 그러냐고, 지금까지 그런거 가지고 말한사람 한명도 없었다고 그러십니다. 저는 학생에겐 1200원도 돈이라고 그랬죠. 그 할아버지 계속 성질 내시는 겁니다. 가게에 다른 손님도 오는데 X팔리게 -_-; 저는 그냥 다른 걸로 바꾸러 왔는데.. 장사 1-2년 하신것도 아니고 손님에게 너무 함부로 대하신거에대해 너무 화가 났습니다. 저도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반말은 아니고) 여기 전화번호 몇번이냐고 신고해야겠다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옆에서 카운터보는 아줌마(주인 딸인듯)가 저에게 ☞ ☞ 이렇게 손가락질 하면서 바꿔준다는데 뭔소리하냐고 같이 성질을 내는겁니다 ㅡㅡ; 진짜 어이도 없고 화가 났습니다. 제가 술만 더 먹었던가 상대가 할아버지 아줌마가 아니라 아저씨정도였다면 좀 더 심하게 싸웠을겁니다.
제가 어른들 상대로 싸운게 자랑은 아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봤을때 당연히 미안하다고 사과하면서 바꿔줄걸로 기대하고 갔으므로 그런 상황이 닥쳤을때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200언 더주고 카X 2캔으로 바꿨는데 하루가 되게 찜찜하더라구요.
그날 저녁 삼겹살 소주약10병, 또 저녁에 소주 .. 모처럼 무리한 술자리를 가졌답니다 ㅠ
과자와 노트 할아버지 아줌마~~ 부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