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중 물 마시면 살찐다, 하루 사과 한개는 보약 - 그렇다.
“피부미인이 되려면 먼저 담배를 끊으세요.”
담배를 피우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피부노화가 5세 이상 빨리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사실은 일본 화장품메이커인 폴라사가 20~70대 여성 30만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최근 발표한 ´흡연과 피부노화에 관한 조사´에서 밝혀졌다.
폴라사는 작년 6월부터 금년 5월까지 1년간 전국 방문판매처와 판매 점포에서 고객의 동의를 얻어 피푸표면의 각질층을 채취한 후 흡연여부를 파악했다. 흡연자는 조사대상자의 23%로 20대가 가장 많았다.
폴라사에 따르면 기미나 칙칙한 피부의 원인이 되는 세포중 멜라닌의 양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한다. 상태가 좋은 피부에는 멜라닌 양이 적으며 분포가 균일하다.
반대로 피부색이 고르지 않고 칙칙할수록 멜라닌 양이 많고 분포도 균일하지 않다. 폴라사는 채취한 피부속의 멜라닌을 염색해 300배로 확대한 후 흡연자와 비흡연자, 연령별로 나눠 멜라닌 함유량을 조사했다. 연령별 평균 멜라닌양은 담배를 피우기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20세대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0대 이후 연령대에서는 흡연자쪽이 10~20%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나이라도 ´피부연령´은 흡연자가 비흡연자 보다 5세 더 많다는 뜻이다.
여기에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는 생활을 하는지 여부를 덧붙여 분석한 결과 “자주 노출되고 담배도 피우는 사람”과 “별로 노출되지 않으면서 담배도 피우지 않는 사람”의 피부연령차는 10세 이상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멜라닌 생성과 착색을 억제하는 비타민C가 흡연으로 파괴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피부의 촉촉한 정도를 나타내는 ´보수력´도 흡연자쪽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 관계자는 “흡연은 피부에 나쁘다”는 속설이 자료에 의해 입증된 셈이라고 지적하고 “피부노화에 신경이 쓰이는 흡연자는 우선 담배를 삼가는 것이 좋다”고 충고했다.
건강 속설 과연 맞을까
건강에 관해서는 잘못된 속설이 많다. 건강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인 만큼 누구나 속설 한두개쯤은 알고 있다. 그러나 건강은 생명과 관계돼 있기 때문에 잘못된 속설을 믿고 따를 경우 인체에 해를 가져오기도 한다. 생활 주변에서 널리 퍼진 속설들의 진위를 알아본다.
■ 식사중 물 마시면 살찐다 - 그렇다
식사중에 물을 마시는 것은 아주 좋지 않은 생활 습관이다. 식사 직전 혹은 식사 도중 마시는 물은 위의 소화효소나 위산을 희석시켜 소화를 방해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식사중에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찌기 쉽다.
식사를 하게되면 자연적으로 혈당이 올라가게 되고 올라간 혈당을 내리기 위해 우리의 몸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게 된다.
인슐린은 기준치가 넘는 혈당을 모두 지방으로 바꾸어 버리는데 여기서 물이 혈당치를 더욱 높이는 작용을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즉 물이 혈당을 더욱 상승시키고 이로 인해 더 많은 지방을 만들게 된다.
■ 레몬으로 치아 닦으면 하얗게 된다 - 아니다
이는 오히려 치아를 망가뜨리는 지름길이다. 여성들이 많이 알고 있는 이 속설은 절대 따라해서는 안되는 잘못된 상식. 법랑질은 96%의 무기질과 4%의 유기질.수분으로 구성된다. 무색투명한 무기질 결정체 틈새에 단백질 성분의 유기질이 존재한다.
치아를 변색하게 만드는 색소 물질이 바로 이 유기질을 착색시킨다. 레몬즙은 산성이 강하다. 따라서 치아의 표면이 녹아 일시적으로 하얗게 보일 수 있다. 문제는 치아의 구성성분인 칼슘이 녹는다는 점이다.
■ 하루 한개 사과는 보약이다 - 그렇다
사과의 대표적인 기능은 동맥경화 예방이다. 일본 나가노현 농업연구소팀은 최근 여학생 22명을 대상으로 사과 한 두 개 분량의 주스를 1주일간 마시게 하고 혈액의 흐름을 조사했다.
그 결과 혈액의 모세혈관 통과 시간이 평균 45초로 나타났다. 실험 전 60초8보다 무려 15초나 앞당겨진 것.
이와 함께 사과가 혈중 중성지방을 평균 21% 낮춘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특히 중성지방치가 높은 사람조차 정상 기준 이하로 내렸다.
■ 제로칼로리 음료는 칼로리가 '0'이다 - 아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저칼로리 식품이나 음료들은 '무설탕'이라고 당당히 내세우지만 마셔보면 단맛은 여전하다. 바로 인공감미료를 사용했다는 증거.
이탈리아의 체자레 말토니 연구소는 아스파탐류의 인공감미료(설탕보다 200배 더 달다)가 발암물질이라고 단정하고 있으며 1996년 미국국립암연구소는 아스파탐의 사용 이후 미국에 뇌종양 환자가 급증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설탕보다도 더 위험할 수 있는 인공감미료. 이것이 들어간 탄산음료 역시 믿을 것이 못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