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년 후 -
강의를 듣고 난후 은희는 과 친구들과 학교 매점으로 향한다. 벌써 대학에 들어온지도 한달이 다 되어가고 있다. 며칠 전부터 어느 남학생, 은희 주변을 맴돌고 있다.
" 은희야! 저 남자 우리 또 따라 다닌다. 너 혹시 아는 사람 아니니?! " - 수진
" 아니.... " - 은희 , 그 남자쪽을 한번 쳐다본다. 그러고는 은희, 용기를 내어 그 남자 쪽으로 걸어간다.
" 저기요!! 혹시 저 아세요!? " - 은희
" ................. 아니요..... 제 친구랑 너무 많이 닮아서요.....^^;;; " - 현빈
" 혹시 은희한테 관심있는거 아니세요?! 괜히 누구 닮았다니 뭐 그러면서 ...... ^^; " - 수진
" ........은희..... " - 현빈
" 이제 점심 먹으러 가야되니까요.... 그만 따라 와요. 솔직히 마니 불편하거든요...그럼..은희야. 가자" -수진
"......................" - 현빈
현빈, 은희의 뒷모습을 뚫어져라 쳐다본다.
' 정말 너구나! 설마했는데 ... 서은희.... 은희야.....'
한동안 은희의 뒷모습이 사라질때까지 현빈 그자리에서 멍하니 서 있다.
은희네 집...
" 엄마! 저 왔어요! " - 은희
" 그래... 어서 저녁 먹어라...." - 엄마
저녁 식사가 끝나고 은희 자신의 방으로 올라간다.
" 여보, 은희 기억 되찾으면 어떻하지?!....." - 엄마
" 아직까지 기억 돌아오지 않는거 보면 어쩌면 완전히 잊을 수도 있을꺼야! ' - 아빠
" ......만약 저애가 그 때의 기억 되찾으면 어떻게야 할지.....그것만 생각하면 머리가 아파..." - 엄마
" 괜찮을 꺼야... " - 아빠
" 어제 영미한테서 전화 왔었어요... 서울에 있는 학교에 입학해 다니고 있다고.... 은희, 잘지내고 있냐고... 안부 묻더라구요... 은희가 영미도 기억 못해서... 영미가 많이 서운해 할꺼예요... " - 엄마..
" 어쩔 수없지.... 다 이해할꺼야... 너무 신경 쓰지마. 당신 몸 상할라..... " - 아빠
며칠이 지난 어느날,
은희. 사진 동아리 모임에 참석하러 학교 근처 호프집으로 갔다.
" 안녕하세요... 저 좀 늦었죠... 도서관에서 책 좀 찾는라고요...^^" - 은희
" 담부턴 늦으면 벌금이다. 자, 오늘 새로운 우리 동아리 식구가 생겼어... 남보단 좀 못하지만(?) ^^;;; 잘생긴 친구니까... 많이 도와주도록 해.... 자, 앞으로 나와 인사 해야지!" - 우진 선배
앞으로 나오는 남자를 보고 은희, 조금 놀래는 표정이다. 자기를 따라 다는던 그 남학생인 것이다.
" 안녕하세요.. 저는 이현빈이라고 합니다. 사진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 동아리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선배님들, 잘 봐주세요....^^ " - 현빈
그렇게 말하고 현빈, 은희쪽을 한번 쳐다본다. 은희, 무안한듯 고개를 다른 쪽으로 돌린다.
다들, 술을 마시고 어느 정도 취한 모습이다. 현빈, 은희쪽으로 가 옆에 앉는다.
" 저... 정식으로 인사할께... 이현빈이라고 해.... 이현빈.... " - 현빈
" 네 ..... 근데요... 왜 반말하세요... " - 은희
" 너랑 나랑 나이가 같으니까..." - 현빈
현빈, 이 말에 갑자기 은희를 첨 봤을때 기억이 나느지 혼자 씨익 웃는다.
" 왜 웃어요.... 아니 왜 웃어!?.... 근데 너 나 왜 따라 다녔어? 정말 네 친구랑 많이 닮았니? 내가"- 은희
" ... 음... 너무 닮았거든.. 말하는 투도 닮았고... 웃는 것도 닮았고... 생긴것도 닮았고... 그래.... 모든 게 닮았어.... 내가 그친구 찾을려고 얼마나 공부 열시미 했는 줄 알어... ^^; " - 현빈
" 근데 ... 그 친구 찾았어? ..... " - 은희
" 찾긴 찾았는데... 그 친구가 날 기억을 못하네.... ^^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되지...." - 현빈
" 어떻하긴.... 옛날 애기하면서 기억 되찾게 도와 줘야지.... " - 은희
" 그래야 되는데... 그 친구한테는 어떻게 보면 그 기억 잊는게 더 낳을 수도 있어서... 애기를 못하겟어..." - 현빈
" 그래.... ^^ 우리 술이나 한잔 더하자. 자, 마셔! " - 은희
" ^^;....... 여전하구나" -현빈
" 뭐...!.... " - 은희
" 아니야..... 자, 마시자..... " - 현빈
은희와 현빈, 어느 순간부터 서로 장난치며 친해져 있다.
반대편에서 은희와 현빈이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성현. 현빈이. 거슬린다.
- 담에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