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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아빠의 숨겨진 사랑(가슴이 찡하네요 ~ 정말로오!)

구경꾼 |2003.05.21 10:41
조회 9,548 |추천 0

가슴이 찡해오는 글을 퍼 왔습네다.

여러분들도 모두가 아버지들일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딸에 대한 사랑을 가질수 있다고

상상해 보시겠습니까?

저도 겪어보지 못한 사랑이기에 현재로서는 ~

무어라고 단언하거나 장담하거나 표현 할 자신이 아직은....

 없습네다(구경꾼 소감) 

        .. ..

아버지, 어머니, 딸, 이렇게 세 식구가

여행중에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자동차가 언덕아래로 구르는 큰 사고였습니다.

어머니만 상처가 가벼울 뿐 아버지와 딸은

모두 크게 다쳐서 병원에 입원 해야 했습니다.

특히 딸의 상처가 깊어서 오랫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음에도

평생 목발을 짚고 다녀야 했습니다.

당시 사춘기였던 딸은 무엇보다도 마음의 상처가 깊었습니다.

친구들이 체육을 할 때에도

딸은 조용히 그늘에서 그들을 구경만 했습니다.

친구들이 조잘거리며 몰려다닐 때에도

딸은 늘 목발을 짚고 집으로 와야 했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그나마 같은 목발신세인 아버지가 딸에게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딸이 투정을 부려도 그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아는 아버지가 나서서

말없이 받아 주었습니다.

딸에게는 아버지와 같이 공원벤치에 나란이 목발을 기대놓고 앉아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유일한 행복이었습니다.

어려운 사춘기를 잘 넘기고 딸은 대학에 진학을 했습니다.

입학식날 아버지가 참석하여 딸을 껴안아 주었습니다.

"네가 내 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구나"

그해 어느날이었습니다.

세 식구가 나란히 길을 가고 있었습니다.

마침 앞에서 작은 꼬마 녀석이 공놀이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공이 큰 길로 굴러가자 꼬마는 공을 주우려고

좌우도 살피지 않고 큰 길로 뛰어 들었습니다.

마추오는 트럭에 치일뻔한 아찔한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버지가 목발을 내 던지고 큰길로 뛰어들어

꼬마를 안고 길 건너쪽으로 달려가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뛰는 모습은 너무나 날쌔고 자연스러웠습니다.

딸은 자기 눈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잠시 후, 어머니가 다가와서 딸을 꼬옥 껴안아 주며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얘야, 이제는 말 할 때가 된것 같구나

사실 너의 아버지는 전혀 아프지 않으시단다.

퇴원 후에 다 나았거든.

그런데, 네가 목발을 짚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고 나신 후

아버지도 목발을 짚겠다고 자청하셨단다.

너와 아픔을 같이 해야 된다고 하시면서 말이다.

이것은 아빠 회사직원들은 물론

우리 친척들도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란다.

오직 나와 아버지 만이 아는 비밀이야"

딸은 길 건너에서 손을 흔드는 아버지를 보면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배경음악: 그때는 왜<연주곡>

<좋은 꾼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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