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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미수로 신고했어요

ㅠㅠ |2007.06.01 15:46
조회 2,089 |추천 0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써봅니다.

이일은 작년 2006년 12월 30일날 있었던 일입니다.

제소개를 간략하게 하자면 올해 25살에 여자이고 의료직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우연히 온라인을 통해서 어떤 한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사람도 저도 처음에 같은 지역에 사는지라 또 동성 동본이라는 공통점도 있고해서 온라인상에서 좀 많이 친해졌습니다.

그러다 오프라인으로 만나게되었습니다.

물론 둘이서 만난건 아니고요 여러 사람들이랑 만났어요

그러다가 친해졌어요 동성동본이고 하니까 저는 친척오빠처럼 잘 따랐구요 그사람은 저를 동생처럼 챙겨주더라구요..

물론 연인처럼 서로 그런쪽으로 관심 갖고 연락하거나 그런적은 없었어요

그렇게 한 6개월정도를 알고 지내다가요

제가 12월달에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그래서 축하해주길 바라는 마음에 자랑을헀어요 남자친구 생겼다고 너무 좋다구..

근데 대뜸 문자가 너무 화가나서 참을수가 없다면서 오드라구요

이해할수 없었어요

그러다가 12월 30일날이었어요. 그날 병원이 늦게 끝나는 바람에 집에 좀 늦게 들어갔죠

원래 그날 5시에 끝나는데 환자가 많아서 6시 조금 넘어서 끝났거든요

참!! 제가 혼자 자취를해요(원룸) 부모님은 시골에 계시구요.

일이 끝나고 집에 들어가서 부엌에 불을 켰는데 불이 안켜지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전구가 나갔나 싶어서 방에 들어가서 방불도 켜봤는데 안켜지드라구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화장실 불켜보고 안되면 밖에 원룸 올라오는 계단에 센서로 불켜지잖아요

그거 켜지나 확인할려고 화장실 불을 똑딱 켜봤는데 안켜지길래 밖으로 나가보려고 돌아서는데 어두컴컴한 화장실안에서 뭐가 확 튀어나와서 제입을 막고 확 덮치는건예요

저는 순간 도둑인줄 알고 너무 놀라서 있는거 다 드릴테니까 살려달라고 헀어요

입을 막고 있어서 말소리가 전달이 잘 안되고 웅얼거렸지만 살고 싶어서 계속 말을헀어요

그런데 그사람이 갑자기 저를 뒤에서 한손으로는 입을 막고 한손으로는 목을 감싸고 저를 방쪽으로 질질 끌고 가는거예요

그러더니 말을하는데 술냄새가 풀풀 났어요

그사람이 하는말이 "내가 누군지 몰라?? 모르곘어?? 아무짓도 안할테니까 가만있어"

이러더라구요

목소리가 많이 익었는데 너무 놀라서 누군지 몰랐어요.

그러다가 밑에 방바닥을 내려다 봤는데 신발이 보이드라구요

평소에 그사람이 잘 신고 다니던 키스위스 운동화더라구요.

그제서야 그사람인줄 알았어요. 그전까지는 도둑인지 알았어요.

속으로 진짜 여기서 나 죽는구나..

티비에서 원룸 여자 토막살인사건 같은게 이렇게 일어나는 구나헀어요.

근데 그사람이 저한테 그러는거예요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가 있냐면서 오늘 여기서 너랑 나랑 둘다 죽을려고 왔다고 하는거예요

제가 막 발버둥 쳤는데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서 저한테 손을 내밀으래요.

끝까지 죽어도 안내밀었어요 그사람이 한손으로 제 입이랑 코를 막고 한손으론 목을 조르고 있었거든요 뒤쪽에서...

방을 또 보니까 테이프 같이 둥그런게 있는거예여..

묶이면 죽는다는 생각에 끝까지 반항했어요.

그랬더니 그사람이 그때부터 제목을 조르는거예여..

같이 죽자면서 막 흐느끼면서 목을 졸랐어요..

저는 티비에서 목졸리면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소리치잖아요..

근데요 목졸리면 목소리안나와서 그런말도 못해요..

저는 그때 그거 알았고 사람이 목졸리면 어떻게 되는지 그날 알았어요.

그렇게 있는데 제가 자꾸 반항하니까 그사람이 간간히 팔에 힘이 쪼끔씩 풀릴때가 있더라구요

그때 살려고 악착같이 숨쉬고 하면서 있었는데 마침 그때 남자친구가 제핸드폰으로 전화를 하는거예요

이제 살았구나 싶었어요 ㅠㅠ

근데 그럼뭐해요.. 집은 단단히 잠겨있는데...

그놈도 놀랬던지... 조르던 팔에 힘이 조금 풀리더라구요..그렇게 전화가 몇번 왔는데 제가 안받으니까 남자친구가 집으로 올라왔어요 문을 막 두드리면서 저한테 전화하드라구요

안에서 벨소리는 들리는데 문은 잠겨있고 밖에서 볼때 불도 꺼져있고..

나중에 물어봤는데 예감이 이상했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병원에서 그예기를 헀었거든요

알던 오빠가 있는데 너랑나랑 사귄다니까 열받는다고 하면서 막 뭐라고헀다고 무섭다고 했었거든요.. 그예기 때문인지 뭔지 예감이 이상해서 문앞까지 올라와 봤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남자친구가 막 문을 두드리는데 혼자 생각했어요

소리라도 질러볼까?? 근데 만약에 솔리질렀다가 부엌에서 칼이라도 꺼내와서 찌를것만 같아서 소리도 못질렀어요...

그러다가 남자친구가 제가 잠깐 슈퍼라도 갔나 싶어서 다시 1층으로 내려갔을때 이놈이 목을조르던 손을 놓더니 또 흐느끼면서 미안하고 이럴려고 한건 아닌데.. 술먹으니까 화나는걸 참을수가 없었다고 하더니 제 앞으로 무언가를 툭 던지는 거예요

봤더니 우리집 열쇠인거예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그열쇠는 전에 사람들이랑 밥먹을때 너몰래 열쇠 가져다가 복사해 두고있었다는거예여 원룸몇호인지는 제가 열쇠 집주인한테 받을때 열쇠에 저희집 홋수가 네임표에 써있었는데 그거보고 몊호인지 알았던거 같구요..

제가 잠깐 집밖에 나갈때는 가방 안들고 지갑이랑 핸폰이랑  집열쇠만 들고 다니거든요..

그때 복사한거 같아요..

그리고 저는 원래 집문 잠글때요 원룸은 열쇠가 두개잖아요

저는 위에 것만 잠그는 버릇이 있는데요 그날도 위에것만 잠겨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잠그는 거랑 똑같이 해놓고 두꺼비집 내려놓고 제가 퇴근해서 집에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거란예기죠..

남자친구가 그렇게 1층으로 내려간 사이에 그놈이 문열고 도망을 갔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다시 우리집에 올라오면서 그놈이랑 살짝 부디쳤대요.

근데 그때는 일이 이렇게된것도 몰라서 그냥 스쳐지나갔다고 하더라구요

너무무서워서 누구한테 말도 못하고있다가 시골집에 갔는데 엄마가 물어보는거예여

볼에서 빨갛게 줄이 쫙짝 가있고 목에도 목쫄린 자국이 너무 선명하니까 막 물어보는거예요

그래서 사실대로 이야기 헀어요

엄마도 그런일은 처음이라 외삼촌한테 말했구요 삼촌이 아시는 강력계 형사분들 만나서 진단서 끊고 바로 신고를 하게되었어요.

진술서도 경찰서 가서 3시간 반동안이나 작성했구요.

그렇게 신고한게 올해 1월초예요

근데 아직도 이사건이 해결이 안되고 있어요

검찰청으로 넘어갔다고 연락이 오고 얼마후에 다시 진술서를 작성해야한다고 갔더니

막 틀리게 해놨더라구요.

그놈이 신발을 신고 집안으로 들어왔는데 신발이 안신고 있었다고 해놓고 그놈한테 유리하게 작성되있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다 수정하고 왔어요.

그때후로 몸이 많이 놀럤는지 소화불량에 한동안은 수면제 먹고 겨우잠들었구요

위경련까지 일어나서 대학병원 응급실 실려간적도 있구요

생리불순 까지 생겼어요..

저는 아직까지도 그때 충격으로 이렇게 고통받고 있는데.. 그놈은 버젓이 불구속이라서 다니던 회사도 잘다니고 있대요

검찰청가서 물어보니까 그놈이 그전에 폭력전과도 한번 없고 살인을 일으키기엔 한 행동들이 너무 미약해서 불구속된거라고 그러더라구요..

너무 억울헀어요 제가 만약에 거기서 죽었다면 그놈이 그렇게 불구속되서 지금 사건이 일어난지 반년이 거의지나도록 해결도 안되고...

재판을 받는다 어쩐다하는데 그것도 어떻게 되는건지 저한테 통보해주지도 않고 검찰청으로전화해보면 법원으로 전화해라 어쩌라 돌리기만하고...

그리고 그놈이 저희 삼촌한테 합의해달라고 전화가 왔었대요.

삼촌이랑 저는 죽어도 합의해줄 맘 없구요..

근데 그놈 하는말이 200만원에 합의해주면 안되곘냐고...

사람죽이려해놓고 ... 너무 기가막혀서 말도안나옵니다.

재판이 안이루어지는걸 보면 제가 합의를 해줘야 재판이 되는건지뭔지...

친구들은 여성단체라도 가서 물어보고 검찰청이라도 가서 깽판이라도 쳐야되는거 아니냐고 하는데...

참 그리고 그놈이 자기가 다 그랬다고 자백까지 헀는데 아직 사건처리가 안되고 있어요

이런쪽으로 경험이 있으신분이나 법쪽으로 알고 계신분이나 이럴때 대처방법 알고계신분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려요..

긴글 읽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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