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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의 복수...^^;;

노총각 |2003.05.22 16:18
조회 14,206 |추천 0

어제 글 안올린다고 그렇게 공언한 노총각...다시 글올립니다.....

 

노총각의 가벼움에 너무 뭐라 하지 마시구여....

 

원래 제가 생긴거에 안맞게 가벼운편임다....  

 

철이 덜들었다고 해야 하나여...하여튼....몸은 무겁지만, 머리는 가벼운 노총각....

 

오늘은 예전에 여직원과 약속한 밥사주기를 실천했슴다.  제가 그걸 언제 약속했는지는 저도 잘 모림다.

 

노총각의 선수기질이 자연스럽게 발휘되서 그런지...아무나 잡고 밥사준다고 그랬나 봅니다....

 

그렇습니다. 노총각....아무래도 선수기질이 있는거 같습니다. 아무나 밥사준다를 연발하는거 보니까...선수가 아님을 부인하기는 힘든거 같군여....

 

몸이 비록 받쳐주지 않지만, 마음은 항상 선수를 지향하는 노총각....내비두세여...이렇게 살다가..걍...결혼할꺼니까...나중에 결혼하면 잘할겁니다...진짜루....

 

그건 그렇구....여직원하고 같이 밥먹으로 갔습니다. 여직원 두명과 노총각....

 

요즘 노총각...무리를 한관계로 지출을 줄여야함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약속은 약속이니까..

 

메뉴를 선택하다가...결정지은게 중국집입니다. 으음...아무래도 젤루 싸게 끝날것 같더군여....

 

일단, 중국집 입성...사람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에는 가급적 안움직이는게 노총각의 기본패턴인디...여직원들의 입장을 고려한 시간이라서....사람들이 많은 시간에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메뉴선택은 여직원이 하게 내비둡니다. 이왕 사줄꺼...알아서들 먹으라궁....

 

탕수육...바로 나오더군여...다음에는 짬뽕을 시키는데...노총각...레벨업 시켰습니다. 자연스럽게 삼선짬뽕으로 가궁...노총각은 간짜장으로 낙찰봤습니다.

 

구여운 우리 여직원들....탕수육시켜준다고...짬뽕은 한그릇만 시키더군여....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는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그집의 평균음식나오는 시간은 대략 10분안입니다. 이야기를 한참 나누다 시간을 보니...20분이 경과했더군여...

 

서서히 화가나기시작한 노총각...평소같으면...아줌마를 연발로 부르면서....음식안나오냐고...컴플레인 들어감다.

 

오랜만에 영어 한번 써봅니다. 컴플레인.....전...평소에 성격이 유순해서 그런지...이런거는 잘 안합니다. 하지만...먹는거를 늦게 준다던가...하여튼, 먹는거에 대해서는 예민한편입니다.   다른거는 참아도 배고픈것은 잘 안참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노총각의 몸무게는 가끔씩...0.1톤을 향해서 가기도 합니다....

 

평소와는 달리 노총각...가만히 있습니다. 속으로는 걍..나오지 마라...하면서...10분만 더 기다리면...걍..회사로 들어가야함다...

 

아...노총각의 얄팍함을 뭐라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원래 저...그런넘입니다.

 

25분경과후에...드디어..탕수육 나옵니다. 으음....근데...자세히는 듣지 못했지만, 아무래도 주문이 잘못된거 같습니다. 종업원간에 약간의 언성이 오가더군여...

 

노총각 먹을거 앞에두고는 사소한데 신경안씁니다. 여직원들과 노총각은 걍..열심히 먹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먹고 있는데...여직원이 그러더군여...이거 찍어먹을게 없네....-..-;;

 

원래 탕수육....찍어먹는거 주는데...오늘은 안주더군여...그..느끼느끼한 탕수육..우리 셋이서 걍..먹고 있었습니다....

 

제가 시킬려고 하니까...여직원 말리더군여....

 

걍..계세여....  목소리에서...찬바람이 납니다.....

 

같이간 여직원은 두명인데..한명은 제가 밥사기로 약속한 어린 여직원....노총각하고...의상을 약간 꾸며서 같이 다니면....제가 영락없이 젊은 아빠될수 있는 직원입니다....

 

그 여직원 보면...제가 나많다는거..새삼스럽게 느낍니다.  아시겠지만...오늘 밥사준거..절대 작업아닙니다. 개인적인 취향을 말씀드렸지만, 어린 여자..별로임다....

 

나머지 한명은 연륜이 있는 여직원입니다. 저보다야 한참 어리지만...그래두..여직원들중에서는 연륜이 되는 여직원이져...

 

어린여직원과 저는...걍...먹는데 정신이 팔려서...신경을 못썼는데...연륜여직원...기분나쁜거 같습니다.

 

생각해보니까...탕수육 딸랑 한접시만 놓여있더군여....기타...양파나 노란무가 있기는 있는데...너무..쓸쓸하잖아여...  참고로 오늘간 중국집...비싼거도 많습니다. 인테리어도 괜찮은 집입니다...

 

노총각과 어린 여직원...이 두명의 공통점...잘 먹습니다. 음식안가립니다. 우리 둘은 전혀 신경안쓰고 열심히 먹고 있었습니다. 어린 여직원하고..노총각..약간 분위기 이상해지지만....전혀 신경안쓰고 걍..먹습니다.....

 

따로시킨 삼선짬뽕, 간짜장은 콧배기도 안보이더군여....우리가 중국집에 들어간지...어언..35분이 지나갑니다.....

 

탕수육을 거의 다먹으니까...연륜여직원....걍..나가자고 합니다...어...간짜장 아직 안나왔는데...하는 한마디에..연륜여직원...가볍게..저를 쳐다보더군여...

 

그럴때 안따라가면...후환이 두렵습니다. 지금 누가 돈내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여자가 화내면..감당못합니다....

 

옙....하고 바로 일어났습니다...카운터에 도착할즈음....드디어 간짜장 나옵니다. 삼선짬뽕은 아예찾아보기도 힘듭니다.

 

카운터도착시간...중국집입장시간에서 35분 경과시점입니다....

 

그전까지 기분이 별로 나쁘지 않던 노총각....맛나게 보이는 간짜장을 보구....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으음.....식사비 줄여준거 고맙지만....

 

어쩔수 없이 다시 자리에 앉으려고 합니다. 그때, 연륜여직원.....한마디 합니다. 어디가세여....

 

글구 종업원한테...일일이 따지더군여.... 종업원 한분...역시 지지 않고 한마디 합니다....어린여직원, 노총각....걍..지켜봅니다...

 

둘이는 한마디 하고 싶었지만, 그런거 잘 못합니다. 속으로 연륜여직원 화이팅 해봅니다....

 

연륜여직원....한마디로 끝냅니다.  잘못했으면, 잘못했다고 하면 되지 변명이 왜 그리 심해여....바람이 붑니다.....북극의 찬바람이 붑니다.

 

종업원 바로 죄송하다고 끝냅니다...

 

다시 봅니다. 연륜여직원....역시 나이 허투루만 먹은거 아닙니다. 저하고 어린 여직원..걍..연륜여직원뒤에서 마음속으로 박수칩니다....

 

 

근데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납니다.

 

참고로..노총각이 가장좋아하는 음식은

 

1번...회입니다.

 

2번...짜장면입니다.

 

3번...전부다입니다..

 

음식은 안가립니다. 하지만, 회와 짜장면은 보시다시피...챙겨서 먹는겁니다..

 

근데...간짜장을 못먹게 됐습니다. 화가 안납니까...

 

저보고..먹을거에 목숨거는넘이라고 욕해도 좋습니다. 하지만....욕먹을꺼 걱정해서 못먹기보다는 욕먹어도 먹을꺼는 먹습니다.

 

그냥...나올수가 없었습니다. 복수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음식점에 복수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보통, 음식점에 가면...현금으로 계산합니다. 하지만, 맛이 너무 없거나...불친절하다고 생각되면, 바로 카드로 음식값 지불합니다.

 

음식점에서 밥먹어봐야..사실 돈은 얼마 나오지 않습니다. 글구...가맹점에서 카드회사에 수수료를 지불해야 함다.

 

노총각의 복수입니다...

 

거기다가 노총각 용기내서 한마디 합니다. 탕수육에 찍어먹는 소스도 안줘여.....

 

 

이글 여기까지 읽으신분들 허탈합니다....

 

이게 복수야....하시는분들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복수 맞습니다. 맛없는집 카드계산....

 

오고가는 현금속에...밝아오는 맛집미래...

 

맛나게하는집....다시 가고 싶은집...가급적이면...현금결제로...그런집 키워주어야 합니다...

 

맛없는집, 터무니없게 비싸구..불친전한집...아예 갈필요없지만...모르고 가게되면...카드결제로..대응해야 함다...

 

음식점의 수준은 손님이 바꿀수 있습니다.

 

이상 맛난집 활성화와 맛없는집의 퇴출은 위한 캠페인이었습니다.

 

 

으음.....근데...이넘의 글이....제가 지금 무슨말 하려다가...이리로 온건지...

 

역시나....오락가락하는 노총각입니다...  노총각은 다시 일하러 감다...열심히 일해서 돈많이 벌어야지여...그래서...맛난거 많이 먹으러 다녀야 함다...

 

그럼...노총각은 감다....안녕히들 계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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