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어이없어서 글올립니다..ㅠㅠ
참고로 저희차는 스타렉스(스틱)예요~
아빠가 운전하시고 엄마랑 저도 같이 타고 집앞신호등에서 신호를 기다리는중..
앞에는 마티즈가 서있었어요.
스틱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가끔 신호기다리면서 반클러치 밟고 기다리잖아요.
아빠가 반클러치 잡고 계시다가 네비게이션 키시느라 몸을 트셨는데
차가 슬금슬금 아무도 모르게 언덕을 올라가고있었지요,
제가 앞을 봐서 아빠~!! 차가 움직여요~!!!!!
그래서 브레이크를 잡으셨는데 앞차가 내리더라구요
일단 신호앞이라 차를 뺐죠~
물론 저희아빠 부주의예요. 그렇지만...
마티즈 뒷부분에 살짝의 티가 나기는 하지만 디카로 찍어도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
칠이 까진것도 아닙니다. 원래 마티즈가 약하다고 운전자가 그러더라구요
상대방 운전자는 제 또래의 여자 그런데 문제는 그 옆에 있던 아저씨가
목을 잡고 내리시는거예요
내가 몸이 안좋은데 받았다고 목아프다고 병원가야겠다고...
차 프레임이 들어갔을지도 모른다고..
운전하시는분들...언덕길 신호에서...엑셀을 밟은것도 아니고
반클러치로 기어가다가 차 톡 하고 닿았을뿐인데..목이 아프시데요 말이 되나요
그래서 아빠가 운전자한테 차가 밀렸으면 아가씨가 브레이크 안잡고 있던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정색을 하면서 브레이크 잡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여
브레이크도 잡고있는데 그정도로 차가 밀릴리가 없잖아요..
아빠가 좋게 현찰합의보시고 끝내시려고 했는데
자꾸 차가 밀렸다고 어떻게 안밀리냐고 아프다고 그래서 실랑이를 계속하는데
옆에서 보던 가게 아저씨가 울컥하셔서 셔터 내렸던 가게 도로 열고
자기네 CCTV설치해놨다고 한번 보시겠냐고..
그래서 봤더니..정말 차는 꿈쩍도 안했어요 뭐 마티즈...사람이 밀어도 흔들리긴 하자나요
살짝 흔들리긴 했겠죠?
저 보라고 저게 밀렸냐고 사람이 밀어도 흔들리지 않냐고 했더니
저 큰차가 와서 받았는데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라고.....병원간다고 계속 그러시는거예요
딸에게 물었죠. 아가씨가 솔직히 말해봐요~ 밀렸어요?
".....잘은 모르겠는데요 흔들리긴 했어요...."그러더라구요
주위사람들도 다 모라고 했어요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어이없다고 어떻게 그거 가지고 그러시냐고...
굳건하시더라구요...땡잡았다고 생각하시나봐여
보험부르고 내일 병원간다 그래서 가시라고 했어요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사시면서...비슷한 또래 딸을 ....것도 운전하는 딸을 가진 아빠가
울겨먹겠다는 속셈이라뇨... 너무하십니다.
다른분 하시는 말이 저분이 누우면 저희쪽도 병원 가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치사하게까지 하고싶은 생각없는데...
저희 아빠는 예전에 목 디스크 있고 차가 좀 찌그러지게 받혔어도
아들또래의 기사가 너무 죄송하다고 이번에 사고나면 저 짤린다고 하셔서
걍 비매품 비누받고(제일제당 트럭이였음)운전 조심히 하라고
혹시 나중에 이런경우 당하면 아빠처럼 좋게 보내주라고 하시면서...보내셨는데
저희 아빠가 바보같긴 하지만...정이 많으셔서 그정도예요...그런데...
다른분들은 안그런가봐요....저희 가족만 바보같이 사나봐요
정말 서로 인정할껀 인정하고 다치시거나 아프실때..병원가세요
진짜 너무하다는 생각에...세상 무서워서 살겠나 하는 생각에 잠이 안와서 올려봅니다..
언젠가 되로 주고 말로 받습니다...착하게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