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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저 이제 어떡해야 하는건가요.....

J.A |2003.05.23 13:27
조회 1,826 |추천 0

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참 좋네요.. 제 기분과는 반대로...

님들.. 그동안 제가 올린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제 남친과 제 얘길 아시겠죠?

저.. 결정을 내려야 할때가 온것같아요..

어제.. 남친을 만났어요.. 수요일까지는 제가 연락을 받지 않았는데요..

어제는 그 사람이 연락을 안하더라구여..

공백기간 갖아볼라고.. 연락 받지않았는데.. 사실상 저는 님들의 말을 듣고..

그 공백기간.. 포기했어요..

진짜 님들 말대로 미운점만 보이구, 서운하구... 암튼 좋은게 없드라구여..

이틀만에 포기하고 어제 제가 연락을 했어요.

문자로.. 퇴근후에 오라구여...

퇴근후에 본 그사람과 저.. 한참을 아무말도 없이 그사람은 운전만 하고.. 저는 창밖만...

그사람이 한참 후 그러더군여.. 사실 소주한병 마시고 온거라고..

나한테 만나자는 문자오기 전에.. 한병 마셨다고..

술먹어서 못만나겠다고 하면 피한다고 생각할까봐 온거라고...

술 한잔 하면서 얘기하자고 하길래 호프집에 들어갔습니다..

이런저런 얘길 했고... 다 생략하고.. 그사람이 그러더군여..

5일이구, 일주일이구, 열흘이구 , 한달이고... 서로 떨어져서 지내보자고...

지금 우린 너무 의견충돌이 많다면서..

서로 목소리두 안듣고, 만나지두 않고.. 그렇게 지내다보면..

4년만에 우리가 다시 만났을때처럼 반갑구 또 서로 그리워하고.. 그렇게 되지 않겠냐고..

물론 저.. 이해합니다.. 저도 딱 그사람의 생각처럼 이틀동안 연락받지 않으거니까..

하지만 또 저.. 압니다.. 그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인지..

일방적으로 혼자 이틀 겪어본거지만.. 그게 얼마나 본인스스로도 힘든일인지.. 저아니까..

차마 그렇게 하자고 선뜻 대답할수가 없더군여.

평소대로 자존심 내세운다면.. 그러기싫어도 그렇게 하자고 자존심때매 그렇게 말햇겟지만.

저.. 그렇게 대답 못했어요 님들아..

너 정말 이틀동안.. 제가 만든 그 공식때매.. 너무 가슴이 아팠거든요..

어제 그사람 만나면서.. 그렇게 혼자 안만나고 미운생각하고 나쁜생각 드는것보다,

차라리 싸우더라도 이렇게 얼굴보며 있는게 더 낫겠구나 생각들었거든요.

근데 그사람은 그렇게 하고싶대요...

그래서 제가 솔직히 말했어요..

"나두.. 너랑 같은 생각 안해본거 아니다. 나 솔직히 그런심정으로 이틀동안 니전화 안받은거였지만.

니가 그립구 보고싶기 보다는 나를 속썩이고 슬프게 하는 니가 미운생각만 들고,

내가 이렇게 흔들리고 혼란스러워 해도 잡아주지 않는 니가 야속하고..

나 그런생각 밖에 안들어서 너무 힘들었어..

너에 대한 감정은 변하지 않은것 같은데.. 나 사실 지금 너무 힘들고 지친것 같아..

나 솔직히 말해서.. 너랑 몇일 떨어져있으면.. 니말대로 긍정적으로 변하면 다행이지만.

난 아마도 나 혼자 너무 힘들어서 지쳐 나가떨어질것 같아. 내가 먼저.. 포기할지두 몰라...

내가 도중에 지쳐버리면.. 포기해버리면.. 그땐 너 어떡할래?? "

라고 말했죠...

그랬더니.. 서로 너무 힘들면.. 도중에 전화를 해서 얘길 해야지.. 그러더라구여.

자기는 나랑 헤어지기도 싫고 헤어진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을뿐더러 헤어진다는 말 조차도 너무 싫다면서... 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감을 느끼고 싶어서 그러는거라더군여.

그래서 말했죠.. 넌 나에대한 니감정에 확신을 설지 몰라도... 나는 아니야..

니가 싫어져서가 아니라.. 내가 힘들어서도 난 오래못가... 난 확신이 없고 자신도 없어.. 라고...

그말에 그사람이 그러더군여..

말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면서... 그런말을 들으니 오기가 생긴다고..

오기가 생겨서라도 더 떨어져서 지내보고 싶다고... 니가 어떻게 변하는지.. 보고싶다고...

암튼 그런말이 오가면서... 나중에는.. 제가 자신없다고...

없었던 일로 하기로 했어요..

그래서 떨어져있자고 한건 없던일로 하고.. 서로 이해하며 맞춰가면서 잘 지내보자고

그렇게 결론을 짓고 집에 들어왔거든요...

집에가서 전화해준다고.. 100번을 말한 사람이.. 어제 연락이 없더군여...

오늘 아침에 문자를 보내도 무응답.. 전화를 해도 안받고.. 전화도 없고..

이 사람... 나랑 어제 내린 결론은 무시하고.. 자기생각대로.. 떨어져서 지내볼라고

일부러 연락을 안하는것 같아요...

님들아.. 저 어떻게 해야해요?? 그 사람말로.. 정말 떨어져서 지내야 해요?

저 정말 자신없거든요.. 그 한달동안.. 나 그사람 그립구 보고싶은 마음보다..

원망하구 미워하고.. 서운해하고.. 정말 힘들것 같은데...

나 정말 그사람이 이번에도 자기 생각대로 떨어져있다고 하면....

저는... 먼저는 죽어도 연락안할꺼예요..

차라리.. 헤어진거라 생각하고 살꺼예요...

그 한달동안 대체 뭘할려고 이러는지... 정말..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회사라서 울수도 없구...

저.. 어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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