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그러니까 그제(21일)가 저희 사귄지 100일이었네여..
근데..저희..남들 100일까지는 정말 안싸우고 잘 지낸다 하는데..우린 정 반대였져..
거의 아니..100%그동안의 다툼은..저의 태클(?)이었습니다..
오빠에 대한 서운함..그 서운함이 화로 변한거겠져..
처음엔..연락 잘안해서..(지금은 연락 잘오고 있음..)
제가 거짓말하고 숨기는거 젤 싫어하거든여..정말 입이 닳도록 오빠한테 당부한것 같네여..
제발..그것만은 나한테 하지 말아달라고..
허나..5월초..한건(?) 발견..학교 동생과 통화기록을 지웠더라구여..제껀 남겨두고..
보면 제가 화낼까봐 그랬다는 오빠말..전 그날 그동안의 오빠에 대한 믿음이 무너져버린것 같습니다..
정말 마니 믿고 의지하고 있었습니다..(전 22살..오빤 25살..)
그뒤로..저의 메신져 이름은.."마음을 다스리고 싶습니다.."
이유인즉..어쩌면 제가 너무나 사소한거에..과민반응(?)한건 아닌지..그런 속죄(?) 다신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과..또 하나는..그 일후..오빠에 대한 믿음이..전같지 않다는걸..제가 느꼈거든여..
전처럼 믿고싶은데..의심(?) 괜히..이제는 폰 울리면 궁금하구..ㅎㅎ우습네여..
암튼..그런 제모습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오빠한테 마니 미안했구여..단한번도 저한테 불만이나 그런게 없는 사람입니다..
아니..있어도 말을 안하는 성격이져..그러니..늘 다툼의 시작은..저였습니다..
어제..101일..
이사람..학교 쉰다하여..저따라 저희 학교 왔다가..장작 5시간을 혼자서 기다리고..그렇게 밤에..
버스를 타고..집에 오고있었습니다..(같은동네 살거든여..)
잠이 너무나 많은 저...
오빠가 자라고 하더군여..오빠한테 기대서 잤습니다..
자는게 이젠 미안하더라구여..거의 버스를 타면 오빠한테 기대서 자는 저이기 땜에..
한 10분쯤 지났나? 오빠가 오빠폰을 꺼내느라..제가 잠깐 일어났습니다..
오빠한테 문자가 왔나봅니다..
오빠한테 기댄체로..오빠가 보구있길래..저도 봤습니다..
헉...이름..그때 우리의 다툼의 원인(?) 그 학교 동생 이름..석자..
헉..더 웃긴건..문자메시지 내용..
"000오라버니~우리랑 같이 졸업여행 가서 재밌게 놀아~오빠가 안간다니까 나두 가기 싫오~"
(참고로 오빠가 졸업여행 안간다고 했었거든여..)
하..벌떡 눈이 떠지더군여..어처구니 없는..일어나 반듯이 앉아 한참동안을 그 문자를 보구있었습니다.
잠이 확 깨더라구여..
오빠왈..신경쓰지 말라고..자기혼자 장난하는거라고..
나왈..친하지도 않는 사람한테 어케 저렇게 문자를 보내니..문자보는 순간 드는 느낌은 정말 친한 사람한테 보내는것 같은데..(첨에 저..괜찮다고..아무렇지 않다고 계속 그랬었습니다..
그런거에 일일이 신경안쓰고 싶었거든여..아니..신경안쓰는 여자칭구가 되고 싶었습니다..
오빠한테..그런모습 안보이고 싶어서 꾹 참고 있는데 오빠 자꾸 그렇게 말하니까..더 못참겠더라구여..)
오빠왈..안친하다고..별로 얘기도 안한다고..
나왈..그럼 오빠가 처신을 어케 하길래 저렇게 친하지도 않은 사람한테 문자를 저렇게 보내냐..
...............
와..눈물이 나대여..그냥..자꾸만 오빠에 대한 불신말 커지는것 같습니다..
그렇게 오빠랑 대화를 나누는 동안에..
저..그냥..오빠보다도..저한테 화가 나더라구여..
바보같이 또 화를 내버린 저한테..그냥 잘 넘어가는 여친들두 많던데..그런 여친중에 한명이 되고싶었습니다..
근데...저..그렇게 못했습니다..정말..안그러고 싶었는데..
그냥 저한테 화가 났어여..
동네에 도착해서..오빠 저집에 데려다주러 걸어가는데..저..오빠한테 그랬네여..
우리..그냥 잠깐 연락하지 말고 있어보자고..
자꾸만 오빠한테 안좋은 모습만 보이는 저..(늘 다툼의 시작은 저니까여..
오빠에 대한 서운함으로 인한..)그래도 아무말안하는 오빠..
왠지..맘에 차곡차곡 담아두고 있는듯한 오빠이기에..(저번에 한번 다 말을 하더라구여..)
더이상..오빠한테 이런모습..보이고 싶지 않았거든여..
오빠는 화를 냈어여..그게 니 본심이냐고..겨우 자기에 대한 맘이 그정도냐고..
(더 많은 대화가 있었지만..생략함..)
새벽1시까지..얘기하다가..둘이..풀지 않은채..각자 집에 갔구여..
오빠는..신경쓰지말고 잘자라는 문자..
저 그일이 있기전..저의 학교에 있을때..오빠가 오늘 아침7시에 깨워달라고 했었져..(학교간다고)
깨워주마..했던 저..
오늘..7시..고민고민하다가..안깨웠습니다..
8시19분..문자.."내가7시에깨워달라니깐나지금일어났다"
그문자이후..우리..두사람..지금까지..연락안하고있습니다..
오빠도 이번엔 생각이 많은것 같습니다..저에 대한..
그런것 같습니다..전..이해심적은 여자친구..연락잘안하면 화내는 여자친구..
여자한테 연락오면..화 마니 내는 여자친구..
ㅎㅎ 그냥..이런 제모습이..왜 이렇게 미운지 모르겠네여..
오빠에 대한 미움이나..그런건 없습니다..
단지..저땜에 늘..갈굼(?)당하는 오빠가..안됐다 싶구..마니 미안하네여..
그사람..성격 정말 좋네여..자기맘을 잘 말을 안해서 그러지..
근데 저..그렇게 못해주고 있는것 같아서..늘 오빠한테 미안하다..고맙다..그말뿐이네여..
마니 힘들거예여..저땜에..마니 피곤할거구여...
오빠 마니 좋아하는데..자꾸만 안좋은 모습만 보이는 제가..너무나..싫으네여..
나두..잘하구싶었는데..
마니..속상하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