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거니.... -_-^
하아~ 여기서 빠져나가야 하는데....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훔..... 궁리 궁리 궁리중....
'달칵'
문열리는 소리와 함께 아부지와 어무이 등장~!! 짜잔~
오케바리~ 아싸!! 나의 구세주 등장 이로구나~ ㅎㅎㅎ
"엇!! 니들 요기서 뭐하니? 안자고?"
"엄마~ 보고싶었 사와요~ 어디갔다 일케 늦게 들어오시나요~ ㅠ_ㅠ"
엄마가 신기한듯 날 쳐다보시며....
"어머? 얜 또 왜이래? 안하던짓을 다 하고?"
"보고싶었다궁~ ^ㅡ^ 아~ 졸립다... 엄마 아빠 안녕히 주무세요~"
난 오빠가 붙잡지 못하게 엄마랑 안고 있다가 얼른 인사를 하고 내 방으로 텼다.
어떻게? 똥줄기 타게 ㅋㅋㅋ
"야!! 이효영!! 하던 얘기는 마저 하고 가야지~~~~~~~~~~~~이~~~~~~~~ 야!!!"
뒤에서 오빠의 외침을 무시하고 2층 내방으로 뛰어가며... 뒤돌아 메롱을 날려주었다.
내 방문을 열고 들어가 문을 잠그고 침대에 누워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장윤 그넘이 어떤 넘인지 알고 싶어.... 알고 싶다.....
단순한 효영양~ 얼마 생각도 못하고 잠들어 버렸다. -_-ㅋ
"아~함~ -0-"
눈을 비비며 하품을 크게 하고 일어나는 나....
고개를 돌려 시계를 봤는데..... 헉 ㅇㅅㅇ!! 이런.....
"이런 지각이다.... ㅠ_ㅠ 빨리 빨리..."
후다닥 씻고 교복을 갈아입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헙 -0-!! 수영군이 있는게 아닌가....
-ㅅ- 눈치를 살살 보며.... 신발을 신고 현관문을 열고 있는데.....
뒤에서 수영군이 불른다 ㅡ_-;;;
"이 효영!! 나 이따 니네 학교로 간다~ 어디 튀지말고 정문에 딱 대기하고 있어라~"
"나 오늘 애들이랑 약속있어~!! 몰라...몰라... 나 지금 지각이야!!"
또 무슨 얘길 캐물을려고 학교에 오겠다는거냐고~ 오~ -0-;;;;
이 끝내주는 운동신경 때문에 간신히 지각은 면했다.... ^^v
어제일을 만회하고자 매점에 들려 배불뚝이 바나나우유랑 소시지를 사들고 교실로 향했다.
교실문을 열고 들어왔는데... 다들 날 쳐다보는 눈초리가 이상하다....
특히... 강 현 아!! 눈에서 레이져 빔이라도 튀어나올것 같은 눈초리.... 무섭다 -_-;;;
"이 효영~!! 어제 일 얘기해봐!! 우리한테 할말 없어?"
내가 왜 그말이 안나오나 했다....-_- 걍 넘어가지~ 꼭 걸구 넘어가요~
"자!! 여기... 어제 매점에서 사올 물건들.... ^ㅡ^ 걍 이걸로 넘어가면 안될까?"
"-_-^ 싫은데~ "
드러운 가시네.... ㅠ_ㅠ 걍 안넘어가요~ 젠장.....
"ㅎㅎㅎㅎ 요긴 눈들이 귓탱이 들이 넘 많으니.. 이따 점심시간에 얘기하자꾸나~"
"흠... 그래... 알았다.... 이따 보자꾸나~!!+_+"
선생님이 들어와 우린 자리로 갔고... 수업에 열중(?) 할라고 했으나....
이넘의 선생님....
"엇? 효영이 이제 여장 안하는거니?"
-_-++ 뭐라니... 지금... 여장(?) 이라고 들은거 맞지??
선생만 아님 한때 후려 패주고 싶다... ㅠ_ㅠ
"이제 여장이 지겨워서요~ ㅎㅎㅎㅎ ㅡㅡ^"
키득 거리는 반친구들.... 활짝웃으며 얘기하는 무정한 선생님.... 다 매장시켜버릴까부닷!!!-_-
우리 강현아 양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왔다...
난 또 몰래 도망치고 싶었으나.... 어차피 한번 겪어야 할일 이라... 참았다....(?) 아니 도망못갔다 -_-ㅋ
"효영아~~~~~~~~~~~~~~~~^ㅡ^ 이제 얘기해볼까??"
"-_-^ 웃지마라... 웃으면서 얘기하고 싶지 않구나.... 그 얼굴보니 주먹이 운다...."
"-_-++ 너~ 내 주먹도 울고 있으니 얘기해라~~~아~~~"
-_- 니 주먹이 쎈지 내 주먹이 쎈지 함 해볼까아~~~~ 하고 싶은데... 내가 잘못한게 있으니 꾹 참는다...ㅜ_ㅜ
"어제... 매점으로 향하고 있는데.... 가시나들... 1학년 후배들이 어떻게 알았는지... 몰려왔더구나..."
"훔..... 그래서?"
"여장도 잘 어울린다고 하면서 이젠 아주 효영오빠라고 하면서 꺅꺅거리며 쫓아오더구나.... 난 열라 텼지....그러다가...."
"그러다가....?"
"그러다가 어떤넘이랑 부딪쳤는데...."
"ㅇㅅㅇ? 부딪쳤는데....? 왜 말을 끝까지 안해?"
"부딪쳤는데... 부딪친 넘이 그 넘이더라구....."
"ㅇ_ㅇ?? 그럼?? 누구???"
"너두 나영이 닮아가냐? 내가 그넘이라고 할만한 넘이 또 누가 있것냐??-_-"
"그.... 그넘?"
"어... 그넘...."
"그리고... 그넘이 너 따라왔어? 그래서 걸렸어?"
"가시나들이 효영오빠라고 외친소릴 들었는지 어쨋는지.. 나한테 와서는 여장을 해서 못찾았다느니 그러더라...-_-"
"-_-ㅋ ㅎㅎㅎㅎㅎ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멀 어캐돼.... 웃지마 이것아... 이거 니가 쓰라고 준거잖아!!-_-^"
"그래서 그넘은 니가 여장한줄 아는거야? 아직 니가 남자인줄 알아?"
"아니....-_-;;; 때마침 기영이가 오는바람에 내가 여자인거 알게 됐지..."
"뭐?ㅇ_ㅇ??"
화들짝놀라며 들고있던 배통이 우유를 놓친 현아... (옷 다 버렸음.... 고거 쌤통?이다 ㅡㅡㅋ)
난 얘기를 이어갔다....
"내가 기영이 누나인걸 알고 그넘 많이 놀라더라... "
"잠깐!! 그럼... 기영이가 안거야? 그넘이랑 너랑 키스한거? 아니 니가 그넘 덮친거?"
"아니... 기영이가 알까봐 조마조마 했지... 그넘한테 기영이 보내달라고 해서... 기영이 아직 몰라..."
"휴~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암튼... 중요한건.... 수영이오빠한테 내가 장윤 그넘얘길 물어봤다가 오빠가 레이드망에 걸렸다는 거지...ㅠ_ㅠ"
"헛!! 수영오빠한테?-_-;;; 너.... 어떻하냐....."
"몰라 ....ㅠ_ㅠ"
잠잖코 듣고 있던 나영이가 내 어깨를 두들기며... 소리친다...!!
"야!! 야!! 효영아!! 저기봐 저기....!!"
"아... 이것아... 소리질르지마... 왜 그러는데?"
역시 현아... 나영이의 큰 목소리를 잠재우는 저 카리스마(?) -_-ㅋ
난 나영이가 가르친곳을 쳐다봤다....
그넘 장윤이 걸어가는게 보였다....
장윤뒤에 한 여자애가 살금살금 다가오더니 그넘의 등에 업히듯이 달라붙는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내 눈에서 갑자기 눈물이 흘렀다...
나... 나 또 왜이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