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온 뒤라 날씨는 맑다.
고속도로의 막힘은 약간의 여유로움으로 이겨내고 마음은 이미 진안 으로 향한다.
전주로 들어와 진안 방면으로 가지 않고 임실 쪽으로 향했다.
내가 가는 곳이 진안이긴 하지만 거꾸로 올라가야만 하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전주를 빠져 나와 임실길로 접어들었다.
관촌면 사선대를 가기 직전 좌회전한다.(지방도 745번)
한참을 달리다보니 좌포 터널이 나온다
터널을 지나자 좌측으로 풍혈 냉천 이라고 쓰인 가게상점이 보인다.
여길까?
하는 순간 사거리길.
풍혈냉천은 우회전하라는 글씨가 보인다.
길을 따라 도착하니 조금 전에 봤던 그 풍혈냉천 가게다.
전북 진안군 성수면 좌포리 양화마을에 있는 풍혈과 냉천
주차를 하고 바로 앞에 있는 냉천 약수터.
석간수(石間水)로써 사시사철 변함없이 찬물이 솟아난다
허준 선생이 약 달이던 물로 소문나며면서 위장병과 피부병에 효험이 있는 명약쯤 생각하는 약수.
내려가 목을 축이고 생수병에 한병담았다.

시원하다.
사람들은 별로 없다. 가게에 백숙을 먹고 있는 사람들뿐. 풍혈이 얼마나 시원할 걸까? 궁금증에 발길을 재촉했다.

풍천 이라고 쓰인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치 냉동창고에 온 것처럼 찬기운이 온 몸에 전해진다.
시원하다. 냉장고 안이라고 할까.
풍혈 중 냉풍량이 가장 많은 곳에는 아예 식당 겸용의 실내 공간을 만들어 놓았다.
암벽 틈새에 손을 들이대자 세찬 바람이 손으로 불어댄다.
지금은 김치,막걸리, 음료수 저장고로 함께 가게도 하나보다.



오늘밖에 날씨는 28도 초여름치곤 너무 덥다.
풍천 뒤산으로 올라 갔다 집이 보인다. 사람은 살지 않고 빈집이다. 나중에 안 일이지만 여름에 냇가에 피서오는
사람들 민박하는 집이라고 했다. 산에 숲은 냉기가 바위틈에서 올라온 기운으로 숲속 마져 싸늘하게 한다.
내려가기 싫다.

내려오니 아주머니 백숙 먹고 가라 하신다.
먹고는 싶은데..아쉬움을 뒤로 하고 오디농장으로 향했다.
냉천에서나와 좀전에 왔던 길로 마을쪽으로 직진하면 오디농장이 나온다.
길가엔 푯말이 있는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다.
농장에 전화하니 산길로 올라 오라한다.

조그만 한 비포장길 그길로 올라갔다.
내려오는 차라도 마주친다면 피할 수 없을 그런 길이다
700m고지에 있는 농장 벌써 사람들이 오디를 따고 있었다.
체험비10000원을 내면(뽕잎차.오디쨈)둘 중 하나 준다.그리고 따먹는 것은 무한 꽁짜
가져가는 것은 1kg 에6000원받는다.







경치가 너무 좋다. 실껏 따먹고 따가지고 오기도하고...주인 아주머니가 잘해주신다.
이체험 행사도 6월15일경이면 끝난다고 한다.
장마가 오기 전
15일동안 이행사가 너무 짧다는 생각을 해본다.
모처럼 산속에서 즐기는 이 풍경.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마이산을 향해서 가는데 마령면 소재지 사거리에
조그만 한 푯말이 눈에 띈다.
계남 정미소 공동체박물관
그게 뭘 까?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령면에서 2km 한번가보자.달려라.
한적한 시골동네 진안군 마서면 계서리
계남 정미소 공동체박물관 빨간 지붕과 정미소
오후 늦은 시간에 정미소 옆에 주차를 했다.
안에 들어서니 조그만 한 공간이다. 정미소가있고
전시작품 공간에 아기자기 꾸며놓은 개인의 박물관이었다.
구경을 하고 나서 녹차와 떡을 내어주신다.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고 정미소에 대한 이야기며 설립하게 된동기며..운영하면서 어려 였던일 등
열심히 설명해주셨다.
자금도 인력도 부족한 상태에서 박물관 자를 붙이니 거창하지만 아주 작은 마을에서
이제는 기억 속으로 살아 져가는 정미소를 새롭게 복원하고, 문화체험 공간, 전시 등을 통해서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서 지금까지 소외되었던 지역 주민을 위한, 그리고 주민 스스로가 참여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자 하는데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다는 정미소대표 사진작가 김지연씨 말씀에
그분의 열정이 돋보인다.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나오는 길, 왠지 도움을 주지 못하고 나오는 짧은 생각에 발길이 무겁다.
날로 번창하시길....
오후 6시
마이산에 도착했다. 매표소에 사람이 없다.공짜로 입장했다. 다들 퇴근 하셨 나보다.
자주 오지는 못하지만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마이산
두루두루 구경해보자







하루는 짧다. 저녁이 찾아온다.
서서히 어둠이 오고 배가 고파오고. 잘곳을 찾는다
마이산 남부 주차장 입구에 마이산의 향토음식 애저탕을 먹으로 갔다.
금복회관 애저탕 40000원 3,4인정도가 먹을량이다.
생후1개월가량의 새끼돼지로 요리된 것인데 보기에는 왠지 이상한데 먹어보니 고기 맛은 부드러운
닭고기를 먹는 맛이다.



끝으로 하루 밤를을 보내기 위해 홍삼 한증막으로 갔다
진안군 상전면 월포리
진안에서 무주 방향으로 가는 수동터널지나 100m지점 좌측 용담땜 못 미처
홍삼과 황토 축열석으로 첨성대 모양으로 꾸며져 있는 한증막이다.
한증만하는데는 1인6000원이고 잠자는데는7000원이다.
ㅇ2층민박은 35000원(한증막 무료 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