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사람이있어요
저는 여자구요 스물셋이구요
오빠는 스물여섯이구요
아직 사귀는건 아니지만~ 정식으로 사귄다는 게 없을뿐이지
사귀는건 다름없습니다.
매일 퇴근하고 잠깐이라도 보러 오빠가 집앞에 오구요
커플요금제, 좋아한다는말도 서로 오가는 편이였구요
근데,
아직 사귀자고 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지내는 것도 쫌 그렇습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제가 언젠간 부터 그랬습니다
"오빠, 이제 집앞에 바려다줄때 뽀뽀해줘~" (문자보냄)
별 대답이 없었어요~
몇번을 말했었죠
그렇게 제가 한마디했어요
"오빠 담엔 만나고 집에바려다 줄때 뽀뽀해줘~"
"그럼 너 오빠 책임져야된다"
"책임? 어떻게? 어떤식으로?? 오빠가 안하면 내가 기습뽀뽀할테니깐 조심해~ 만약 내가 하게되면 오빠랑 나랑 그날부터 정식으로 사귀는거다~"
그렇게 서로 피곤하다며 말을 끊고 문자가 끊겼어요
그 담날 , 오늘이였어요
잠깐 집앞에서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헤어졌죠
집앞에 바려다주고 멀룸멀룸 오빠를 쳐다봤죠
치~ 아니라 다를까 그냥 가더라구요
집에가서 문자보냈어요
오빠,미워~
"왜? 미워?"
뽀뽀도 안해주고 내가 앞으로 해주랬잖아
"그럼 지금해줄까?"
싫어 직접만나서 해줘
"변태ㅋㅋ"
나, 삐진다
"그럼 나도 삐진다"
그게 그렇게 어려워?
그리곤, 문자가 끊겼어요
이 남자 정말 쑥맥인거 알았지만
제가 너무 강요했던것일까요? 손한번 잡기도 어려운데
뽀뽀는 무슨~ 내가 바라는게 아니였었죠
그래도, 기습뽀뽀라도 해볼려고 했는데, 용기가 ㅜㅜ
제가 마음에 없어서 오빠가 저한테 그러는건가요?
정말, 오빠 마음을 알다가도 모르겠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