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차입니다.
남편이랑 둘이 조용히 사는 편이고
시댁이랑도 크게 문제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근데 최근부터 좀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겼어요.
얼마 전에 남편이
“택배 좀 대신 받아달라고 비밀번호 알려줬다”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저는 솔직히 좀 싫었는데
한 번 정도겠지 하고 넘어갔습니다.
근데 그 뒤부터
시누이가 너무 자연스럽게 집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진짜 말 그대로
“근처 왔다가 들렀어~”
이 느낌으로요.
한 번은 제가 씻고 나오는데
거실에 시누이가 앉아 있어서 진짜 깜짝 놀랐고
또 한 번은
냉장고 열어보면서
“언니네는 먹을 게 없네~”
이러는데
순간 너무 당황스럽더라고요.
근데 남편은
“원래 가족끼리는 그럴 수도 있지”
이 반응입니다.
더 스트레스인 건
시누이가 악의가 있는 스타일은 아닌데
약간 선이 없는 느낌?
저희 집인데도
제가 편하게 못 쉬겠어요.
그래서 남편한테
비밀번호 바꾸고 싶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더니
오히려 남편이
“너무 예민한 거 아니냐”
“우리 가족인데 왜 그러냐”
이렇게 나오는데
갑자기 제가 이상한 사람 된 느낌입니다.
제가 진짜 예민한 건지
아니면 보통 결혼하면
이런 부분은 선 지키는 게 맞는 건지 궁금하네요
출처 : 시누이가 집 비밀번호 알아낸 뒤로 스트레스받는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 인싸이더 INSSIDER - 사이다판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