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하다가 요즘 고민이 생겨 이렇게
글을 쓰고있네요 ㅠㅠ
전 20대후반 여성입니다.... 제에겐 4년간 교제를 해오던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친한친구의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남자친구였습니다.
처음만날때부터 순진하고 순수했던 남자였기에 제가 먼저 고백을 하여 사기귀게된
남자친구였습니다..
제가 투정부러도 다 받아주고 제가 해달라는것도 다 해주며
일도 열씨미하여 직장에서도 인정받는 남자친구였습니다.
전 이런 남자친구에게 정말 많이 기댄것 같습니다..........
하루는 메스컴에서 창업을해야 돈을 벌수있다는 보도내용을 보고 제가 지금 하고있는일이
비젼도 없어보이고 더 나이를 먹기전에 돈을 벌여야겠다는 강박관념때문인지
창업의 꿈을 꾸기시작했습니다. 이것저것 알아보다 인터넷쇼핑몰이 저자본으로도 시작을
할수있다는것을 알고 직장을 다니면서 조금씩 모아온 적금통장을 깼습니다...
부모님의 반대와 남친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저질러 버렸습니다......
평소에 옷에 관심이 있었고 잘될꺼란 자신감이 충만했기에............
하지만 생각만큼 잘되지 않고 점점스트레스만 쌓여가고 쌓인 스트레스는
남친에게 모조리 풀었습니다... 이럴때마다 시간이 지나면 잘되꺼라고
조금만 더 지나면 잘 풀릴거라고 짜증한번 안내고 절 위로해줬습니다...
결국은 6개월정도 꾸려나가다 도저히 힘들어서 포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놈의 미련은 점점 커져서 이번엔 남성의류로하면 성공할수있을거같아서
남자친구에게 동업을 해보자고 설득하였습니다......
이게 불행의 시작일지는 이때까지만해도 몰랐습니다... 첨에할때는 혼자했기때문에
힘들었다고만 생각해서 든든한 남자친구랑 같이 하면 힘든일도 이겨낼수있고..
서로서로 힘을합치면 성공할수있을거 같아서 남자친구를 꼬득였습니다.
처음에는 남친도 쉽게 넘어오지않더라고요 쇼핑몰이 힘든건지 이미 격어보지않았냐
요즘 쇼핑몰들이 많이 생겨나서 더 힘들꺼다... 난 내가 하는일에 만족한다 하면서
넘어오지않더라고요... 근데 전 포기하지않고 매일매일 만날때마다 설득에 설득을하여
남자친구는 투잡이라는 조건하에 저랑 동업을 하기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저번과같은 실수는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면서 정말정말 신중하게
준비를했습니다. 남자친구와도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돌아다니며 시장조사도 매일매일하고
남친은 일을하고 와서 또 일을하는거기때문에 힘들텐데도 불평불만하나없이 정말 열씨미
성실하게 같이 일을했습니다.
이때 또 느꼈죠 정말 열씨미 사는 사람이다. 이 남자처럼만 살면 저번같이 실패는 안하겠다..
나름대로 열씨미 준비를 하면서 오픈날만 기다렸습니다.
오픈만하면 돈버는건 시간문제다.. 이번에야 말로 성공한다!! 라는 생각을가지고....
하지만 막상 오픈하니까 저번과 마찬가지로 기대에 못미치고 지인들만 이용을해주고
또다시 암울한 생각만나고 일할 의욕이 싹 사라졌습니다.......
이런 저를 보고 남자친구는 열씨미 최선을 다해야 성공을하지 그렇게 축 쳐져있으면
아무것도 안된다고... 저에게 용기를 줬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히려 저에겐 역효과였는지
남자친구에게 짜증만 부렸습니다.
"투잡인 너가 뭘알겟냐? 난 여기에 모든걸 걸었는데 넌 이거 망해도 직장이있으니 굶어죽지는
않을거 아니냐 니가 여기에만 매달려봐라!! 얼마나 힘든지 ....."
이렇게 말도안되는 소리만하고.....
그러자 남자친구가 직장을 그만두고겠다는겁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가다듬고 열씨미해보자고!
전 감동했습니다....
그래서 새마음 새뜻으로 둘이서 정말 열씨미 일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대박의 길은 너무나
멀고도 험한길같습니다.
정말 마음같이 쉽지가 않고 보이지 않는 고객들을 유입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일에대한 열정은 사라져가고 남자친구랑 타투는 일은 점점잦아지고,,,,
모든것이 귀찮고 모든게 싫어졌습니다.......
남친은 이런 저의 모습에 실망을햇는지....이럴거면 왜 자기를 끌여들였나고 이러지말고
힘을내라고.... 쉽게 포기하면 여태 노력한게 헛수고가 된다고...
저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했지만... 전 이미 맘부터 떠나버렸습니다....
모든것에 의욕을 잃은 저는 술을 마시고
술김에 남자친구에게 헤어지자고,,,,,, 너까지 끌여들여서 미얀한데
난 더이상은 못하겠다고..... 지긋지긋하다고......
남자친구는 이런 저의 모습을 보기싫었는지....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하긴 정이 많이 떨어졌겠죠.... 한심한 모습만보여주고 끈기도 없고 의욕도 없고 매일 투정만
부리고 짜증만 부리는 저에게......
그후 연락한번 안하고 지냈습니다......
그런데 어제 연락이 오더라고요.....
이제 쇼핑몰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혔다고 이제 너가 힘들거 없다고 다시한번 같이
시작하자고.....
남친은 저랑 그렇게 헤어진 이후에도 혼자서 정말 열씨미 일했나봐요....
저같으면 절대 저렇게 할수없을텐데....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가도 될까요?????
이번에도 또 투정부리고 짜증만내고 하는건 아닌지......
무섭습니다.... 지금 돌아가면 주의 시선도 안좋을거같은데....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답답해서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글을쓰네요
긴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