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펌] 열라 웃긴 미팅

달까마귀 |2003.05.26 18:49
조회 2,548 |추천 0

.. 어느 카페 익게에서 퍼온 글입니다.


정말 웃겼습니다..눈물흘리면서 웃었습니다..ㅠ0ㅠ;;삐질.

고삐리 2학년 시절 어느날..

드디어 나도 미팅이란걸 해보게 되었다.-_-;

평소 돈좀 발라 친하게 지내던 같은 반 킹카 생명체가..-_-

옆 학교 여고 개날라리 걸들과의 약간의 회담 끝에..-_-;

울반 애들중 엄선한 3마리의 생명체와..-_-

그쪽 여고에서 엄선한 3마리의 생명체의 미팅이 성사 됐다는 것이였다

다시 말해 3:3미팅..

그 동안의 돈빨이 먹혀 들어 갔었던지..-_-

킹카 생명체는 주저없이 날 끼워주었었다.

한마디로 꿈은 이루어 졌었다.-_-;

그렇게 처음으로 미팅이란걸 나가게 된 바로 그날..-_-;

그런데..

난 미팅에 나가기전 오열을 하며 고민 할수 밖에 없었다.-_-;

씹알 입고 나갈 옷이 없었다.-_-;

못난 얼굴 옷빨로라도 커버해야 할텐데..-_-;

그렇게 한참을 대가리 쥐어 뜯으며 고민하던중..

문득 여동생의 오리털 잠바가 눈에 띄였다.-_-

구세주 같이 보이던 그 잠바는 다행히도 남녀 공용이였고..-_-;

디자인도 그정도면 꽤나 심플했던 성질의 것이였다.-_-

핑크색인게 좀 걸리긴 했지만..-_-

선택의 길이 없었다.-_-;

마침 동생도 외출 때리고 없고..

난 배에 힘 꽉주고 여동생 오리털 잠바를 뽀려서 입었다.

-_-

거울을 보니 역시 옷이 날개다란 말을 실감할수가 있었다.-_-

결국 난 여동생 핑크색 오리털 잠바를 입고 집을 나섰다.-_-

그렇게 여동생 잠바를 입고 한껏 폼을 내며 집을 나선 나는..-_-;

약속 장소인 시내에 있는 좃대리아로 들어갔고..-_-

그곳에는 이미 먼저 나와 있는 5명의 남녀 고삐리 생명체가..-_-

하하호호 하며 깨를 쏟아내고 있었다.

마지막 주자인 내가 합석하고..

우리들은 서로의 안면에 필 꼬쳤는지..-_-

작업적 분위기는 점점 좋개 무르익어 갔다.-_-

그러던중 한 여생명채가 우리에게 한가지 제안을 해왔다.

여생명체1: 야..야 우리 겜이나 하자!!

킹카생명체: 60년대도 아니고 무신놈의 게임? -_-

여생명체1: 걍 심심한데 우리 각자 주머니에 있는 것 다 끄내보기!!

킹카생명체: 그럴까?? 함 해볼까?? 애들아?? -_-

협,싸개: 그,그라지 뭐 재밋겠는걸...-_-;

우리들은 별 생각 없이 그 여 생명체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나도 재밋겟다며 순순히 응했다.

왠지 모르게 싸개의 눈동자가 심하게 떨렸지만 가볍게 쌩까줬다.-_-

이윽고 우린 한명 한명씩 차례대로 각자 주머니에 있는 것을..

다 끄내보기 시작했다.

싸개 주머니에서 나온 성인 풍선에 우린 많이도 웃었드랬지.-_-ㅋㅋ

드뎌 마지막인 내 차례가 오고..

난 바지 주머니에서 돈 몇 천원과 여러 악세사리(?);; 들을 꺼냈고..

곧이어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잠바가 동생것 이란걸 잊은채..

잠바 주머니도 뒤지기 시작했다.

잠바 바캍 주머니엔 아무것도 없었는데..

안주머니에 무언가 천조각 같은 것이 있었다.-_-

난 "뭐,뭐지;; 손수건이겠지" 하며..

자신있게 끄내서 멋드러지게 탁자로 던졌는데..-_-

난 얼어 붙을수 밖에 없었다,

그,그것은..

여동생의 하얀 팬티였다.

-_-

그것도..

예사 팬티가 아니였다.

똥묻어 있는 팬티였다.

-_-

여생명체1,2,3: 헉!!!!!! -_-..............

킹카,싸개: 헉!!!!!!!!!! -_-..............

철수 : -_-................. 달달달달달!!!!!

여생명체1: 취,취향이 특이 하시네요??? -_-;

철수 : 아,아니 그,그게... -_-;; 달달달달달!!!!!

킹카생명체,싸개: 처..철수야??? -_-;;;;;;

철수 : 오,오해하지 마세요!!! 이잠바 제 여동생 잠밥니다.^^;;;

여생명체1,2,3: 헐 그럼 남자가 여동생 잠바 입고 다닌다는 예기??
-_-

킹카생명체,싸개: -_-............ 철..철수 너???;;;

철수 : -_-....... 달달달달달!!!!!

긴말 안하겠다.

나 막 울었자나.-_ㅠ

난 미친듯이 울부짖으며 그 자리를 뛰쳐나와..-_-;

뒤도 안돌아 보고 집으로 도주해 돌아왔고..

침대에 앉아 가까스로 안정을 되찾은채..

떨리는 손으로 담배를 하나 물며 차근 차근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왜?? 도데체 왜?? 동생 잠바 안주머니에 똥묻은 팬티가 있는거지??

-_-

그렇다고 내가 지금 바로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야 나 오늘 입을 옷 없어서 니 잠바 입고 나갔는데..-_-

왜 똥팬티가 들어 있냐고 물어 볼수도 없는 노릇 아닌가??-_-;

결국 동생 잠바를 입었던게 졸라 창피해서..

동생에게 물어 보지도 못하고..-_-

그 사건은 나 혼자만의 고민으로 남은채..-_-;

미스테리 사건으로 종결됐다.

덕분에 난 학교와 옆 여고에서 태변이라고 스타 됏었드랬지.-_-

세월이 지나..

동생에게 우스개 소리로 그 사건에 대해 물어봤고..

미칠듯이 궁금했던 그 사건의 전말을 들을수 있었다.

내가 미팅 나가기 전날밤..

동생이 속옷을 갈아 입었는데...

저녁에 똥때리다 뒷처리가 삑살이 났던지..-_-

팬티에 약간의 건더기가 묻어 있었더랜다.-_-

귀찮고 창피해서..

다음날 아침에 빨려고..-_-

잠바 안주머니에 넣어놨는데..

깜빡잊고 담날 그냥 외출을 했었더란다.-_-;

그것도 몰랐던 나는 좋다고 그 잠바 입고 나간 것이고..

-_-

그날..

정말 사람 변태 개색히 신발롬 되는건 ..

순식간에 이루어 졌었던.. 그날..

똥줄까지 전율이 일어날 만큼 소중한 추억이다.-_-

우리 모두 똥때리고 밑처리를 할때면..

정말 확실하게 깨끗이 하자.-_-;

부탁이다.... -_-

"닦고 조이고 기름치자.-_-;"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