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황 ]
영옥이는 만나는 사람마다 “왜? 왜?” 를 연발합니다. 주위 사람들은 호기심이 많아서 좋겠다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공부를 잘하겠다고 부러워 하지만, 엄마로서는 오히려 왜 다른 아이들은 같은 질문을 안하는데 우리 영옥이만 유독 질문이 많은지, 모르는 것이 많아서 그런 것은 아니지가 걱정스럽습니다.
<< Oh, NO 사례 >>
영옥 : 엄마, 왜 우리 아파트에는 똑 같은 날 꽃이 펴? 유치원에는 아직 안폈는데?
엄마 : 너는 별 것이 다 궁금하구나. 필 때가 되면 피지.
영옥 : 궁금하다 말이야.
엄마 : 진달래는 그냥 4월에 피는 것이야. 일찍 피는 꽃도 있고, 안 그런 꽃도 있어 ....아이구 정말 귀찮아 죽겠네,,,,
영옥 : 아니 내가 궁금한 것은 4월인데, 왜 우리 아파트 꽃만 먼저 피고, 또 103 동. 104동이 똑같이 피냐구.....
엄마 : 몰라 아빠 오시면 물어보던지, 내일 선생님께 물어라. 그리고 저리가 이제는 ,,,,
<< Oh, YES 사례 >
영옥 : 엄마, 왜 유치원에는 꽃이 안 폈는데, 우리 아파트에는 꽃이 한꺼번에 다 펴?
엄마 : 영옥이는 왜 한꺼번에 꽃이 피는지가 궁금하구나. 우리 영옥이는 호기심도 많고, 정말 관찰력이 뛰어나구나. 엄마는 그냥 지나쳤는데.....( 인정, 격려하기)
영옥 : .....응.. 엄마, 나는 보는 것마다 너무 궁금해, 왜 그럴까 하구 말이야...
엄마 : 그런데 엄마도 가끔은 모를 때가 있거든..또 알긴 알아도 영옥이가 스스로 궁금증을 풀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 하고 생각할 때도 있거든. 왜냐하면 영옥이가 궁금한 것 마다 옆에서 다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을 때가 있으니까. 만약 대답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영옥이 마음은 어떨까?
영옥 : (* 가슴을 치며) 답답해,,아이구 답답해
엄마 : 아, 영옥이가 답답해지는구나. 그런데 영옥이가 자꾸만 물어보면 엄마도 답답할 때가 있거든.. 엄마가 알면서도 영옥이가 어떻게 스스로 답을 찾게 하나하고 지켜볼 때는 덜 답답하지만, 엄마도 모르거나, 또 다른 할 일이 있을 때는 짜증이 날려고 해.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가능성 발견하기)
영옥 : 응,,, 엄마도 모르는 것이 있겠다. 그러면 금방 물어보지 않고, 내가 더 많이 생각해 보면 돼( 스스로 가능성 발견하기).
엄마 : 우와, 영옥이가 더 많이 생각해 보겠다는 것은 정말 좋다. 영옥이는 생각해도 궁금한 것이 안 풀리면 어떻게 할까?
영옥 : 그러면 엄마한테 물어볼래. 그리고 엄마도 모를 수도 있으니까 이렇게 말해 "엄마도 생각을 많이 해 보고 말해 줘" 라고. 어때 엄마 ?
엄마 : 우리 영옥이, 너무 똑똑하구나. 그러면 되겠다.
{ 요약 정리 }
질문하는 것은 좋은 학습태도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더 좋은 일입니다. 다만 모르는 것이 있을 때는 적절한 답을 해 주는 것도 교육입니다. 실제적으로 아이들은 그 궁금한 것에 대한 명료한 답을 워하는 것이 아닐 때도 적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엄마가 어떻게 반응해 주느냐 하는 것이며, 이때 유념해야 할 것은 질문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도록 대한다는 것입니다. 질문하는 태도를 격려하고, 궁금할 수 있음을 인정해 주어야 다음에 정말 궁금한 것이 잇을 때도 포기하지 않고 질문하게 됩니다. 동시에 엄마도 성실히 그 답을 찾고자 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