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5살 남자 대학생입니다....
여자친구는 24살이고 사귄지는 이제 8년차입니다. 고등학교 1,2학년때 서로 만나서 첫사랑이죠.. 8년차라 서로 감출게 없는 사이입니다. 8년이란 긴 시간동안 저흰 무쟈게 헤어지고 싸우고 했습니다.
싸우면 항상 여친이 헤어지자고 하고 전 매달리고 빌고 해서 다시 붙고 그랬습니다. 2년간 20회정도 됩니다. 지긋지긋하죠... 전 잘못했다고 잘하겠다고 하고 역시나.. 일이 마무리되서 며칠이 지나면 제 성격은 원상복귀됩니다. 또 사우죠.. 그런식입니다.
3주전부터 여친이 갑자기 연락이 뜸해졌습니다... 무슨일인가...싶어 1주일을 기다렸죠.. 밤 10시인가..전화가 왔습니다. 헤어지잡니다. 전 역시 미안하다고 빌었습니다. 근데 이번엔 절대 안된다고, 진짜라고 오래 고민했다고 합니다.. 여느때랑 확실히 틀렸죠.. 술사다가 학교잔디밭에서 비맞으면서 혼자 술먹고 아.. ㅠㅠ .
3일후 다시 전화해서 정말 이번엔 잘하겠다고 빌어서 ....미치도록.. 그러니까 한참 생각하더니 알겠답니다.. '헤어지자고 할때 도저히 알았다란 말이 입밖으로 안나옵니다.'정말 떠날까봐....
그때부터 전 지금까지 2주간 정말 ......잘했고 웬일인가.. 같이있을때면 사랑스럽다는 표현이 적절한만큼 좋았습니다. 여친도 제가 잘한다는 말에 기대를 하는거 같았고요 .같이 계곡두 가고, 쇼핑도 하고,, 그랬죠..어제 저녁 6시까지만 해도요.. 어제 여친이 파마를 해서 같이 갔습니다. 전 컴퓨터하다가 여친이 불러서 갔는데, 핸폰을 만지작거리더라고요 문자인듯한데 힐끗보는순간 , 얼마전 들은 자기 좋아한다는 애 이름이 보이더라고요 - - ... 갑자기 기분이 팍 상하는겁니다..
파마끝나고 차안에서 얘기를 꺼냈습니다
"가랑 무슨일로 연락하냐"
"그냥"
".... 사적인걸로 연락하지마라"
"내가 알아서 해"
"- -그래.. "
하고 집에 보냈습니다.
그리고 집에 가서 (너무 궁금해서 )싸이를 막 타고 들어 그 넘 홈피를 들어갔습니다.이제 슬슬 어떤정보가 있는지 캐내기 시작했죠.. 마침 다이어리가 있어서 봤는데. 가관입니다... 거의 3주일간 여친과의 영화를 보고 드라이브를 하고 밥먹고 어쩌고 행복하다느니 써있는겁니다... 히스토리에는 '행복한 날들 어쩌니 하면서 xxx(여친이름)와 함께~' 라고 있습니다 - -;;;;;;;;;;
순간 머리가 멍해졌네요.마침 여친이 네이트접속해서 전 따졌습니다.
걔랑 영화도 보고 그러냐고.. 긍정하네요... 전 그러지말라 그랬죠
오빠가 이렇게 만든거라고 상관하지말라고
저 : 넌 지금 사과해야할판에 적반하장이냐
여친 : 난 오빠한테 미안한거 없어.
저 : - - 그래도 나랑 만나는거니까 적어도 이런건 내 눈에 띄지말아야지
여친 : 그럼 평소에 잘하던가.
.....
여친 : 그러니까 헤어지자고..
저 : (네이트 첨 말걸을땐 맘 굳게 먹고 사과안하면 헤어져야겠다 다짐하고 왔는데 약해졌습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다가 강하게 갈필요 있겠다싶어서..
저 : 딱 한마디만 하자.. 오빠 정말 앞으로 잘할거고 (어쩌니 저쩌니 막 얘기함)... 그러니까 다시 만날꺼면 응이면 걔 정리하고,, 아니면 이젠정말 붙잡지 않을께.
라고 했습니다.. 고민하나봅니다 조용합니다. 그사이 여친과 그넘홈피보니 둘다 닫혀있습니다. 그넘메인이바꼇더라고요. (뭘 꼬라봐 - -ㅗ) 던데요 넌지시 떠봤더니 자기가 짜증내서 (그넘한테) 닫았대요 그러더니 그넘메인보더니 웃대요.. - -;;
- - 열받지만 , 여친에게 쪼잔한 모습보이기 싫어서 동생이라 봐준다고 했습니다. ㅡ ㅡ;;;;
네이트 대화한지 2시간.....결국 내일 답해준다면서 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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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겠습니다. 낼 공무원셤인데..셤은 머리에도 안차네요 - -
전 정말헤어지기 싫습니다. 평소에 잘하라? 이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이번만큼은요...
제가 너무 지금까지 매달려온게 여친의 자존심을 저리 쎄게 만든걸까요.. 그넘 가서 줘패주고 싶습니다.. ㅠㅠ 친구들 잊으라 잊으라 하지만.. 도저히 쉽지 않네요 시간해결?! 너무 오래 만나서 헤어지면 제 가슴이 텅 빌꺼 같아서 .....
만약 헤어져 .라고 하면 이성은..그래 잊어버려 남자가 쪽팔리게....감정은 절대 못놔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