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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잡대 의치한 다니는 학생입니다ㅠ

지잡대ㅆㅂ |2007.06.19 01:39
조회 580 |추천 0

지잡대 의치한 다니는 학생입니다

재수해서 들어갔고요

심각한 고민이 생겨 버렸습니다.

 

삼반수,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가 너무나도 성에 차지 않습니다.

 

지금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나 묵묵히 구슬땀을 흘리고 계실 N수생 분들께는 무슨 배부른 소리냐 하시겠지만,

정말 지잡대 의치한, 이건 정말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나름대로 공부 좀 했다는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 정말 기대도 많이 했는데,

실망을 정말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학교 선배들,

동기들 중에서 정말 삼촌뻘 되시는 형님들도 계시는데

아무리 의치한이 생명을 다루는 분야라 깃수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이 많으신 형들께도

막 대하는거,

정말 아니란 생각이 자꾸 듭니다.

 

가장 걱정이 되는건,

나중에 후배들이 들어와서 저처럼 하게되는 고민들, 그 고민들 속 선배란 이름으로 싸잡아 욕을 먹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 점점 물들어가는 동기들을 보면서 나중에 저도 그 속에 끼어들어가서 나이 많은 후배들 막대하는 선배중에 한명이 될까봐 두렵기도 합니다.

 

학교 시설도 정말 서울권에 있는 같은 계열 학교들에 비하면 정말 이 정도로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인술을 제대로 연마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선배고 동기고 대학교라는 곳에서 공부도 하나도 안하고, 노는게 자랑스럽다는 듯이 말하는 것도 정말 역겹습니다. 어떻게 하나라도 더 배워서 고통받는 사람들, 조금이라도 그 고통 덜어줄까 하는 생각은 안하고, 술 한잔이라도 더 마시고, 후배 한명이라도 더 마시게 시키고, 조금이라도 수업 빠져서 돌아다니는게 자랑인양 말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반수 두렵기는 합니다.

 

지금 휴학하고 만약  학과의 특성상 내년 2학기나 되서 복학할 수 있는데,

그러면 08학번들과 2학기나 되서 어울릴 수 있겠군요

 

한번 이런 맘을 먹었는데 실패한 후 복학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있는 학교가 그나마 서울권에 가까운 학교라서 같은 계열 다른 학교는 별로 생각이 없습니다.

 

올해 망할 입시제도가 문제네요,

작년 같았으면 그냥 쳐다보지도 못할 산이라고 생각도 못했을 껀데,

올해는 작년만큼만 수능 점수를 받으면 서울 어느 의치대도 가능해졌네요.

논술이 관건인데ㅡ

 

 

주위 사람들은 그 정도만 해도 대단한 거라고 그냥 잘 적응하라고들 하시는데

 

정말로 제가 잠시 미친 생각을 하는 건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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