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은 우리은행에서 꿈을 키운다고.....
그랬던 우리은행에서 엊그제 저희 엄마께서 겪으신 일입니다.
우리은행 총신대지점..
이런상황만큼 코믹한게 없다고봐요.
아침10시 반경에 도착해서 2-30분정도 기다리시는데 저쪽 창구에서 웬 아주머니랑 여직원이 한참을 실랑이 하는게 보이더래요.
그리고 그 다음번호가 엄마 차례여서 창구쪽으로 가까이 가셨더니 공과금좀 받아달라-안된다-로 실랑이를 벌인거였구 그 아주머니는 결국 거절당해서 자동기로 불편해보이는 다리를 이끌고 가셨구요
이어서 어느 중년남자가 창구로 오니까 창구뒤쪽의 남자직원들이 오더니 깍듯하게
"차 한잔 하시지요"하더랍니다.
그말이 떨어지니까 그 중년남자 공과금을 창구에 내밀고 여직원 당연하듯 처리하더랍니다.
물론 이남자 번호표 없었습니다.
이두상황을 눈앞에서 목격하고,화가나신 저희 엄마 직원들에게 따지셨답니다.
그러자 그 남자직원들.. 어떤말 한마디도 없이..슬금슬금 자기자리로 가더랍니다.
아마 그 중년남자는 이은행의 vip겠지요.
그사람이 얼마나 바쁘고 대단한 사람인지 모르겠으나, 은행의 그 어느 누구도 바쁘지않고 한가해서 수십분씩 자기차례 기다리는건 아니니까요.
그리고 바로 앞사람한테 그렇게 딱잘라 안된다던 공과금 처리..당연하듯 처리해주니..
그들의 우수고객한테 차든 밥이든 뭘 접대하든 그건 상관없습니다.
은행으로선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하지만 이런식의 차별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늘도 tv를 켜면 원빈이 나와서 해맑게 웃으면서 그러겠죠?
"우리나라 사람들은 우리은행에서 꿈을 키웁니다."라고...
그런 카피날리는 우리은행이 정작 우리서민들은 무시하고,차별하고,불친절하게 대하는군요.
우리은행에게 서민은 그래도 되는 존재인가봅니다.
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