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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에 다니는 여친

힘들다 |2007.06.19 17:42
조회 600 |추천 0

여친하고는 5년을 사귀었습니다. 그동안 잘지내 왔었는데, 여친이 우울증 걸리는 바람에 서로 많

 

이 힘들었죠. 물론 여친이 더 힘들었겠죠. 저희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이입니다. 그러던 중 여친하

 

곤 엄청 크게 싸웠습니다. 그리고 여친과 헤어질뻔까지 했었죠. 그러나 문제는 그이후부터입니다.

 

여친은 정말 착하고 똑똑하고 술도 잘못마시고, 담배는 냄새맡는거 조차도 싫어 했던 애였습니다.

 

하지만 여친은 bar에 알바로 취업을 하고 일을 시작하고 나서 나중에 저한테 그러더군요. bar 에

 

서 알바시작했다고 그래서 왜그러냐고 그만두라고 하니깐 자긴 쉽게 그만 둘꺼였으면, 시작도 안

 

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자기는 독해질꺼라면서 결혼도 이젠 안하고 그럴 마음없다네요. 그동

 

안 자긴 많이 나약해서 우울증도 걸리고 눈물도 많은거 같다고요. 그래서 돈벌고 자기할일 하면서

 

살꺼라네요. 저한텐 충격이었죠. 여친은 혼자삽니다. 고시원에서 집이 지방이라서 대학교졸업하

 

고 아직도 살고 있죠. 물론 전에 직장도 다녔었지만요. 우울증으로 그만뒀죠. 어느날 여친 집에 가

 

게 됐는데 평소에 입지 않는 짧은 치마와 좀 살이 많이 보일꺼 같은 옷들이 있더라구요. 못보던 옷

 

이네 그랬더니 일할때 입는옷이래요. 바 괜찮은 곳은 유니폼입던데 자유복인가봐요. 그리고 짧은

 

치마를 입고 일한다하고 손님들 오면 손님상대로 말벗도 해주고 손님이 술권하면 술도 많이 먹진

 

않지만 조금 먹는다하고, 술많이 먹은 손님들은 은근히 손도 잡으려 한다는 말을 하는겁니다. 전

 

울컥했죠. 하지만 아무말 못했어요. 여친하고 싸우기 싫어서. 그리고 여친은 bar에 다닌지 3달이

 

되갑니다. 하지만 어디서 무슨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알려주질 않아요. 일관련된 말을 하면 예민

 

해져서 흥분을 하고 그일 다니면서 성격이 변한거 같아요. 별거 아닌말에 쉽게 흥분하고, 열받아

 

하고 기분나쁘다하고, 5년을 사귀면서 거의 매일 봤었어요. 하지만, bar 다니면서 일주일에 한번

 

이나 2주일에 한번보고 그럽니다. 그래서 많이 서운해요. 그런애길 하면 또 기분나쁘다하고 이해

 

못해주냐고 그러고 이해못하면 그만보자는식이에요. 저도 회사다니기때문에 일끝나면 여친은 출

 

근하기 땜에 만날수가 없네요. 여친은 밤8시부터 새벽5시까지 일하는거 같아요. 원래 bar 업무시

 

간이 이런가요? 너무 안알려주길래 어느날 뒤를 따라가본적이 있는데 알아내지 못하구 놓쳤죠.

 

하지만 종로3가쪽이라는 것만 알아냈고, 역에서 내리면 승용차가 pick up을 하러와서 태우고 가

 

더라구요. 확실히 pick up 하러 오는건지 아니면 같이 일하는 사람중에 차를 태워서 같이 간건지

 

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더 걱정이 되는거에요. 그리고, 같이 있을때면 전화를 저랑 멀리 떨어져

 

서나 저 안보이는데서 받아요. 그것도 한번통화하면 오래하구요. 왜 피해서 받는건지 우연히 여친

 

핸드폰 보게 되면 최근기록이나 문자가 하나 없이 삭제 되어서 기록들이 안남아 있더라구요. 여친

 

을 믿지만 믿지못할행동들을 너무 많이 하니깐. 괴롭네요. 여친이 요즘 저한테 속이고 거짓말하

 

고, 그러는거 안보려구 하는데도 자꾸 보이네요. 대놓고 뭐라고 할수도 없고 안싸우고 감정안상하

 

게 하려고 조심스레 애긴해보지만 너무 짜증이나 기분나쁘다고만 하니깐 참고 인내하면서 지켜보

 

고 있습니다. 일하면 자기를 가볍게 보는사람들이 많다나요. 저도 일관련된 애기하면 나도 그렇게

 

보는거 같아 싫다고 하면서 말을 못하게 막는겁니다. 일을 그만두게 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요? 종로3가 주변 다 돌아다녀봤는데 bar다운 bar는 못봤거든요. 노래주점이 많더라구요. 일하는

 

데 말못하는것도 이상하고 전화 몰래받는것도 그렇고 전화내역도 다 지우는것도 이상하네요. 집

 

에 방에도 이젠 들어가는거랑 집근처 찾아오는거까지 예민하게 받아들여서 오지말라는 식이에요.

 

왜 그럴까요. 넘 힘드네요. 여친을 믿고 싶은데 믿음이 흔들리게끔 행동을 하고 말을 안하니깐 답

 

답답해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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