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스물한살 이구요 좀 일찍 취직을했죠..
회사에는 직원도 몇없어요~ 다섯분 계시고 저만 여직원!
다들 잘해주시고.. 제가 딸처럼(?) 어린지라.;ㅋㅋ
다들 잘못해도 큰소리없이 잘들 보살펴주세요 ㅎㅎㅎㅎ
근데! 상무님..아이고..상무님이 문제
제가 일을 제일 많이하거든요....
사무를 거의 혼자본다고 생각하시면되요
만약에 뭘 계약한다고 하면 계약서 관련서류 싹다 제가 조사하고
제가 만들고.. 제가 올려드리면 도장꽝꽝 찍으시고
컴퓨터는 회사에서 저만 돌리니까.. 다들 아무도 뭘 모르세요;
그냥 입으로만 말씀하시면 저는 열심히 적어서.. 만들고
그렇게 하다보면 하루가 너무 빨리가요 ㅠ
그렇다면 상무님은 뭐하냐면요
의자에 앉아서 빈둥빈둥~ 어디서 뭐 사가지고 오시면 지출결의서 달라고 난리난리..
지출결의서 그냥 프린트 누르면 나오는건데 그걸 못해가지고 저한테 맨날오셔서...
뽑아서 잘라라, 뭐해라 저거해라..-_-;;;
저는 경리까지 겹친사무직이라 완전 하루하루 너무바쁜데 ㅠㅠ
지출결의서라던지 상무님 개인적으로 막 필요하신거 바로 안해주면
'넌 도대체 하루종일 뭐하냐? 노냐?' 라던지 -_-
'난 니가 대체 뭘하고 사는건지 모르겠다'
이런 망언같은 발언을 쉴새없이 담배쩐내나는 입으로 말하신답니다.
제가 담배연기 너무싫어해서 안피시면 안되냐고 아니면 나가서라도 피시라고..
사무실이 좁거든요..그랬더니..;;상무님이
'야 전에 일하던애는 담배폈었는데 너도펴~간접흡연자 하지말고 흡연자해~'
라고하셔서 진짜 열받았었어요
또 제가 들어올때 사무실 청소는 함께 하는거라고 하셔서 엄청 좋았는데
점점 저혼자만 하는거에요.. 근데 이제 사무실 확장을해서 2,3층을 다쓰는데
그걸 다 혼자 어떻게해요; 그래서 나름 요령으로 ㅋㅋ 책상만닦고
2~3일에 한번씩 쓸고 닦고 그러는데..
쓰레기 비우는걸 솔직히 제가 잘까먹어요.. 근데 먼저 보면 치워주실수도 있는거 아니에요?
일이 많다보니까 어쩔수 없이 그러는건데..
어느날 저한테 화를 버럭! 내시는거에요..
'야 너는 왜 휴지통을 이렇게 냅두고그러냐?? 치워좀~~!!!'
막이렇게 -_- 역정을.. 먼저 치우면 어디가 덧나나.. 아 진짜 열받아서
아무말없이 치웠습니다. 근데 나중에는 무슨일이 있었냐면은
변기를 닦으래요, 그것까진 좋았는데
그 이야기를 하시던 타이밍이 저는 급하게 도급계약서 작성과 등기 부치는거랑
영수증작업때문에 정신없던 타이밍이고 상무님은 그냥 담배피시고 커피드시고;;;
그러던 타이밍이라 저도 좀 짜증이 많이 나서.. 한마디 했습니다
' 아 상무님 그런건 먼저 보는사람이 치우면안되요?'
그랬더니 아주그냥;;
'이 기집애가 어디서 그런말버릇을 배웠어??'
그러시면서 아주그냥 눈을 크게뜨시고 잡아먹을것처럼 -_-
말대답한건 죄송했는데 할일도 없으시면서 저 다시키고 아놔 ㅠㅠ
제가 하는 사무에대해서 잘 모르시면서
뭐하라고 말만하시고.. 구체적인 의견도 없으시면서..
'그~ 그거있잖아~ 그 ~ 사장님한테드릴때 하는건데~ 아~~ 모르겠다 찾아봐 ~여튼그거해~'
그러시고;; 제가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초짠데 -_-
아 상무님을 어쩌면좋아요 -_-
아 진짜 엿같아서.. 다른분들은 다좋은데 이분만..
되게 비꼬아서 말하는거 천재구요 말투가 저런데
뭔가 딱 받아 칠말 없을까요 아 열받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