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킬로의 속도로 달리다가 속도를 거의 줄이지 못하고 앞에 서 있는 앞차를 정면으로 박았는데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습니다.그래서 기아본사에 해명을 요구하였더니 상담원은 차에 대해 전혀 모르는듯 에어백 구조상 차량과 차량이 정면 충돌 할시에만 작동 하고 벽이나 서있는 차량에 충돌 하였을 시에는 작동 되지 않는다고 답변...검사를 하러 나온 기아 서비스 직원은 이 차량이(첨부파일 참조)정면 충돌이 아니고 측면 충돌이었다고 답변 한후 다시 차량이 충격을 흡수 해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함.그리고 에어백 센서와 연결된 전기선이 단선 되었을때도 에어백이 터져야 하는것 아니냐고 묻자 터져야 하지만 먼저 센서가 충격이 없다고 판단한후에 선이 끊어져서 안터져도 상관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어백 구조상 부딪히는 차량이 화물차 처럼 높은 차일때는 엔진이 운전석에 들어올 정도로 세게 박아도 에어백은 작동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차량에는 전혀 결함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고 가버렸습니다.에어백 설계구조 자체가 잘못된것이냐는 질문에는 답변을 거부한것으로 보아 설계구조에는 문제가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으나 업무상 인정을 안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고 차량을 본 사람들(카센터 직원, 보험사 사고처리 하시는분, 자동차 딜러등 수십명의 사람들)은 사고차를 보고 에어백이 안 터진것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말하였고, 이 사고가 측면 충돌이라고 주장하는 기아차의 자세에 더 어이없어 합니다. 이처럼 분명한 차량 결함으로 인한 에어백 미작동에 모르쇠로 일관하는 대기업의 자세에 제가 어떻게 대등해야 할까요...
기자로 있는 친구에게 어떻게 해야야할지 물어봤더니 "이런 사고 한두건 가지고선 이슈화 시키기도 힘들고, 대기업 하고 싸워 봤자 이길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지금 한국소비자원과 자동차시민연대 등에 신고 한 상태인데 차를 고치면 나중에 기아에서 발 뺌할 여지를 더 남겨줄것 같아서 사고 난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차량에 손도 안대고 있습니다.(카센타에 하루하루 보관비 물어가며) 제가 계속 싸워야 하는게 옳은 걸까요. 아니면 그냥 당연하다는듯이 이나라 대기업의 횡포에 또 한번 피해를 입으며 제가 물러서야 할까요... 만약에 그때 사고에서 제가 죽었다면 기아차에서 잘못을 인정 했을까요?
핸들이 휠 정도로 충격을 받았으나 터지지 않은 에어백
기아 자동차측에서 측면 충돌이라고 말하는 사고차량
끈어진 에어백 센서 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