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전 첫 톡을 쓰고 아무도 리플을 달아주지 않아 며칠 맘고생했던 한 처자입니다..ㅋ
위에 만화는 마린블루스 다이어리에서 가져온건데
ㅋㅋ 글을 쓰려고 보니 문득 생각나서 님들과 함께 보고 웃고자 올려보아요~
(리플 달아주시라고 신경쓴것... 절대 아니...어요......;;;)
저는 대학에서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 고용불안정에 시달리는 반직딩입니다;
어느 한 여대의 도서관에서 일을 하는데 사무실이 도서관 안에 있으니
당연히 화장실도 학생들과 같이 쓰고 있습니다.
(전에 다니던 도서관에서는 직원 전용이 따로 있었습니다..; 사무실이 워낙 안쪽에 있어서;;)
첨엔 정말 적응 안되더라구요;;
대학다닐때랑 전에 일하던 곳은 화장실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았는데
여긴 정말 냄새나고 더럽더라구요....ㅠ
여중, 여고 나오신분들 화장실 기억 끔찍하시죠?
여기가 바로 그 지옥의 현장을 고스란히 재현되어 있더라구요~
그래도 대학이라는 곳인데...ㅠ
암튼 더럽고 사람 늘 북적이고 그러는건 시간이 지나니 이제 어느정도 익숙해졌습니다.
그치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익숙하지 않은것!!
그게 바로 화장실에서의 통화입니다..ㅠ
위에 마린블루스처럼 화장실에 이미 들어갔는데 갑자기 전화가 오거나
정말 꼭 받아야 할 전화라면..
저도 저렇게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 줄 자신 있습니다. ;
헌데 화장실에서 맘편히 버려야 할것을 배출하려고 하면;;;;;
" 어~ 마저마저~ 그렇다니까~"
라는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솔직히 화장실에서 볼일 보다가도 누가 들어오면 소심해지는데;;
가만히 들어보면 친구랑 둘이 들어와서 이야기 하는것이 아닌
전화통화입니다.. ㅠ
저같으면 화장실에서 전화오면 들어가지 않은 이상
쾌적한 통화환경을 위해 밖으로 나가서 받을 것 같은데
통화를 하면서 화장실로 들어오는 학생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것까진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어느새 제 옆칸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리고 한손으로 기술도 좋으시게 주섬주섬 옷을 내리시고
두가지 일을 동시에 합니다;;;
저는 신경쓰여서 이게 나오는지 들어가는지 하는데
제 옆칸은 시원한 소리와 함께 이어지는 대화소리에 경악하게 됩니다;;
저는 솔직히 전화통화 상대자가 동성이어도 못그러겠지만;;
암튼 동성끼리 전화할때 그럴수도 있다고 또 이해한다 해도
또 화장실에서 크게 울리는 대화소리는
" 낼 예비군가야 하잖아 오빠~"
"오빠 수업 휴강됐다며~~~"
이런 소리 들으면 정말 헉 소리가 절로 납니다~~
아니 본인이야 괜찮다 하지만
다른칸에서 있는 저같은 사람은 이거 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집에서 그러는건 정말 이해하지만
여긴 공공화장실이라구요~~~ ㅠㅠ
제가 민감한건가요..??
정말정말 대체 왜 화장실에서 통화할까요?? ㅠㅠ
ㅠㅠ
난 화장실에 있을땐 전화와도 안받는데..씨...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