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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혼얘기가 나오는데..

결혼 5년차 |2007.06.21 17:31
조회 1,095 |추천 0

저는 결혼5년차이고, 아직 아이가 없습니다. 신랑하고는 연예로 만났고, 시어머니께서 이뻐하셔서 결혼도 물흘러가듯이 진행되었습니다.

 

결혼후 첨 3개월은 진짜 신혼부부처럼 지냈죠.. 그러다 어느날 말 다툼이 있었는데.. 전 아무리 화가나도 상황이 심각해지면, 멈추고 화해를 시도하는 편인데, 신랑은 한번 화가 났다하면, 삼일이고, 일주일이고 말을 안합니다. 아주 숨막힙니다. 연애시절부터 싸웠다하면, 헤어지잔 얘기를 주저없이 하던 사람이죠..

 

그 3개월차에 나왔던 다툼은 제 과거를 밝힌것이(제가 단순해서 유도심문하면 홀라당 넘어가거든요..) 화가 되어서, 한달이 다 되어가도 말을 안하는 겁니다.. 근데, 다른 사람들앞에선 무척이나 다정한듯이 말도 걸고 하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가면 아주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친정식구들 앞에서도 다정하게 사진찍고 그러다가도 혼자있으면, 투명인간취급하고 말도 안합니다. 한달이 되어가니, 점점 지쳐가고 힘들어 갔습니다. 전 그 기간동안 전업주부로 집에만 있었기 때문에.. 우울증은 악화되었고, 자살기도도 했습니만, 실패로 돌아갔죠.. 근데, 몇 시간후 신랑이 부르더니 이혼하자는 겁니다. 전 너무 지칠때로 지쳤고, 그 얘기도 10번째로 듣는 헤어짐 통보죠.. 전 그러자고 했죠.. 전처럼 붙잡지도 않았죠.. 그래서, 전 바로 인터넷 들어가 이혼서류도 찾아보고, 신랑은 어머님들에 간다고 했죠.. 그때, 신랑이 제 목에 있는 목맨 자국을 보고 놀라서 이유를 묻고 아무말없이 연고를 발라주더라고요.. 그래서 그 때 사건은 그렇게 해결이 되었는데..

 

근데.. 일년에 두~세번씩 남자가 화가나면, 자기가 풀릴때까지 말도 안하는 겁니다.. 그럼.. 당장 화애를 해야하는 제 성격은 완전히 미칩니다. 손벽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데, 아예 대꾸를 안해주니..

 

그리고 일년에 한번씩은 이혼애기도 나오고요.. 아주 미치겠습니다.. 이 사람은 나에 대해 생각이 있는건지.. 그냥 가정을 꾸렸으니, 지켜나가지만 정은 없는건지..

 

그리고 얘가 없는 이유는 신혼초엔 낳지 말자는 신랑의 요청이었고.. 신혼3개월에 저의 과거고백으로 거의 2년동안은 손도 대지 않았고.. 지금은 너무 편하고 가족같다서 그런 느낌이 안 생긴다 합니다.

신랑이 그렇게 말을하니, 적극적으로 대쉬하면, 제 과거를 들먹일까봐 말도 못합니다. 과거라는것은.. 전에 사귀었던 남자와의 사이에 아이가 생겼지만, 낙태수술로 지웠다는 겁니다. 그런이유로 부부관계얘기에는 제가 적극적이 되지 못하죠.. 

 

저도 여자랍니다. 평소에는 진짜 친구(?)처럼 지내고, 화나면 투명인간 취급하는 신랑이 밉습니다. 제가 지금 이런 얘기를 올리는것도.. 지금도 저 밖에서 철퍼덕 누워서 훌러덩 쳐진 배를 내밀고 제 말에도 대꾸안하는 인간이 미워서 올립니다. 전 지금처럼 참고 살아야 할까요.. 아님, 뭔가 다른 결단이 필요한건가요..

 

전 심각합니다. 과거를 얘기한 니 실수라니.. 이런건 몇년동안 땅을치고 가슴깊이 후회한일이니.. 그런거 말고..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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