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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 팔린다고 교회 못 가나?

깊은 눈 |2007.06.21 21:24
조회 148 |추천 0
 신앙 생활 15년 동안 참 기가 막힌 일도 있었다. 그 중에 쪽팔려서 교회 다니겠나 싶을 정도로 창피스러운 일이 새벽 기도회에서 있었다. 3시 30분쯤에 잠이 깨여 책도 보고, 조간 신문도 본 뒤 좀 피곤함을 느끼며 새벽 기도를 갔다. 말씀을 받아 적으며 예배를 잘 마치고, 개인 기도 시간, 비몽사몽간에 기도하였다. 꿈결인 듯 뒤에 계신 장로님의 기도 소리가 들리다가... 어느덧 나는 완전히 가사 상태에 빠졌다. 그러다가... "어이쿠" 뒤로 발랑 넘어진 것이 아닌가? 누가 날 뒤로 잡아 당겼나? 뒤에 기도하시는 성도님 무릎에 내 등짝이 부딪혔다. 얼른 일어났지만 그 망신스러움이란... 그래도 눈을 꼭 감고 기도하시는 그 분을 뒤로하고 '허허허' 탄식하며 기도실을 빠져나왔다...그랬으니 창피해서 어찌 그 다음날 새벽 기도를 나갈꼬! 하지만 체면 차리지 말고 믿자. 쪽 팔려도 나가서 은혜를 받아야 산다는 생각에 내 새벽 기도 나간다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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