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회사에 계셨던 부장님 이야기입니다. 부장님 연세는 50 살짝 넘으셨었죠....
참 화려한 삶을 사셨습니다...
3번 이혼, 4번 결혼...
이건 뭐 피치못할 가정내 사고나 문제가 있어서라기 보다는...
순전히 그놈의 '바람끼'가 문제였습니다...
그렇다고 직장생활을 그렇게 개념없이 하신 분은 아니셨습니다.
철저하셨지요...
그러니 안짤리고 부장까지도 올라갔겠지만..
업무면에 있어서는 그 분 따라갈 사람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분의 바람끼때문에 회사 안에서는 안좋은 소문이 돌았습니다.
심지어는 회사 안에서도 불미스러운 소문이 돌아서 여직원 한명이 급퇴사 하기도 했었고...
암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그 분이 회사에 남아있을 수 있었던 것은...
인맥과 실력, 능력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 인맥, 실력, 능력도... 윤리성 앞에서는 결국 손을 들더라구요...
올 초 그분은 회사에서 나가게 되셨습니다..
그래도 얼마 안있어 이곳 회사수준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으며 다른 회사로 가시더군요...
그런데 며칠전 부고가 전해졌습니다...
사고로 인해 부장님이 숨을 거두셨다구요....
업무도 바쁘고 회사에서도 예의상 몇명이 장례식장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장례식장에 들렸던 직원에게서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교통사고로 사망하셨는데, 교통사고 현장에 함께 있던 여자는 또 다른 여성이었다고 말이죠...
게다 뭐 장례식장에서 여자들 가족끼리 말다툼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 분이 재산을 좀 갖고 계셔서 그런지 재산 문제 같던데....
문득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렇게 살다 가면 그만인데, 이 부장처럼 이여자 저여자 찝적대고 사는게 더 현명할 것인가..?
하지만 저도 남자인데 그 분과 같은 삶은 정말이지 아닌것 같습니다...
텅 빈 장례식장에 직장 관계자 몇명과 형제들만이 지키고 있는 그 쓸쓸한 장례식장..
남는거라곤 그분의 죽음에 대한 안좋은 추측들과 복잡한 결혼관계, 여자관계...
남자고 여자고...
평생을 함께하겠다 언약한 사람을 버리고 이사람 저사람 추근덕대는 사람의 말로를 보고나니...
참... 말로 표현 안되는 그런 감정이 생기네요...
드라마들에서는 바람피우는게 마치 뭐 대단한 로맨스나 되는양 그리고 하는데..
실제로는 안타까운 끝만 있을 뿐입니다...
주변에 바람펴서 행복한 사람 한명도 못봤습니다...
여러분 바람피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