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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버리고 예전여친에게 가네요

행복하길~ |2007.06.26 10:26
조회 671 |추천 0

전 올해 27살로 2년가량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구요..2년정도 있다가...결혼도 하기로 했죠..

첨엔 서로 친구였다가 술자리에서 친해졌고..혼자서 좋아하게 되었죠

그러다 얼마후 남친의 고백으로 인해 서로의 감정을 알수 있었고..그렇게 사랑을 시작하게 되었죠...

남친과 저에겐 아픔의 상처가 있었어요..그건 둘다 서로 알고 있었구요...

남친은 저랑 사귀기 전에... 고등학교때 부터 5년 정도 사겼던 사람이 있었어요..

나이가 저보다 2살인가 어린...사진도 본적이 있구요(귀엽고 이쁘게 생겼었어요...)

지금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그리 멀지도 않은.....)여자가 배신을 해서 헤어지고 ..헤어지고 나서 정말 힘들었다고 하더군요

저또한 1년 가량 사귄 남친이 있었는데...그사람때문에 마니 힘들었었죠...그래서 다신 남자 안믿는다고 했었구요...

팔목에 상처도 있습니다...흔히 말하는 담배빵..칼빵...항상 밴드나 파스같은걸 붙이고 다니는걸 보고 눈치 챘는지...어느날 남친 제게 그랬습니다....팔목에 밴드를 떼고.. 상처 어루 만지면서..

"나때문에  이렇게 될일은 없을꺼다" "그상처 내가 아물게 해줄께"라고..

믿었습니다..행복했습니다..정말 그런줄로만 알고있었습니다....

얼마전에 .... 남친의 고등학교 친구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남친은 당연 반가운 맘에....받았고...(받지말았어야 했는데....)통화를 하더니...얼굴이 굳어지더군요.....

그렇게 끊고 나서....표정이 안좋길래..."왜그러냐?"구 물었죠...

첨엔 "아무것도 아냐"라며 말을 쉽게 꺼내지 않더라구요....

저또한 가만히 있으니 그제서야 남친이 말을 꺼내더군요......." OO가 ...날....보고..싶..어..한..데..." 라고........그땐 전 예전 여친의 이름을 몰랐기에..."OO누군데? 그럼 봐야지..."라고...

남친 절보며 " 예전 여자친구....."전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맞나? 그래 만나봐라...뭐 어떻냐..나 신경쓰지말고 만나봐라""보고 싶어 한다잖아.." "둘이 먼일 있음 둘다 죽인다"라고 농담처럼....

남친 "니가 만나지 말라면 안만날께...."라고 하더군요..

네~만나지 말라고 했어야 했는데...저에게 거짓말 하지 않고 말해준 남친에게 그렇게 전 바보같은 짓을 했습니다.....

그렇게 몇일 지나고...(당연 남친과 그 옛날여친 만났었구요....)

전 그걸로 끝인줄 알았습니다...(핸드폰에 낯선 번호도 없었구요....)

저랑 있을때 모르는 저나가 온다던지...저나가 오면 몰래 받는다던지 그런것조차 없었어요...

너무 믿은 탓일까요.....전 정말 바보인가봐요...

남친 저나로 잠깐 나오라고 하더군요... 왠지모를 불안감이....여자의 직감이란 참........

예전여친이랑 연락하고 지냈다고 하더군요...(나랑 있을때 연락같은거 한번도 온적이 없는데...)

저랑 만날때는 만난다고 하면 그예전여친이 연락을 안했나봐요...(바보같이.......)

그러더니...저한텐 미안하지만....그여자한테 가야겠다고 하네요..

그예전 여친 자기 없음 안된다고....아무것도 못한다고...(나역시 안되는데..나역시 아무것도 못하는데..)

자기 배신하고 가서 한번도 자길 잊어본적이 없다네요...(나역시 영원히 못잊을껀데.....)

배신했지만..다시 찾고 싶었다고...그래서 찾았다고...(나역시 다시 찾고 싶어지면...그땐 올수있니....)

넌 예전 상처 딛고 잘 살수 있잖아..(나 그렇게 강하지 않은데 다 너때문에 잘지내온건데....)

그여잔 안되..(나도 안되는데...다 너때문에 견뎌낸건데......)

다른 좋은사람 생기면 괜찮을꺼다..(너여서 그런건데...나도 너아니면 안되는데..다른사람 필요없는데..)

남친의 말에...속으로 ...혼자서만.. 그렇게 말했습니다...아무것도 말못한채.....아무말도 못한채...

미안하다고 하더군요...정말 자긴 나쁜놈이라고...평생 욕하고 저주하며 살라구요....

저 또 바보같이 웃었습니다....그렇게 웃어주고 돌아서서 눈물 흘리며 왔습니다...

잡아보지도 ...잡을수도 없었던...바보같은 나....

바보같이 이렇게 글을쓰고 있네요.....

또다시 그렇게 팔목에 상처를 내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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