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헤어진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정말 많은 여자들이 스쳐 지나갔죠...
그녀와의 추억에서 도망치기 위해 발악 아닌 발악을 했습니다...
미친듯이 일을 하고, 운동을 하고, 공부를 하고, 여자를 만나고, 술을 마시고...
하지만 그 어떤 여자도 그녀의 빈자리를 채워주지는 못하더군요...
이제 저에게 남은 건 공허한 가슴 밖에 없는 것 같네요...
얼마전 문득 리쌍의 Ballerino 뮤비를 보게 되었습니다...
류승범의 심정... 누구보다도 절절하게 다가오더군요...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가끔 이렇게 닥쳐오는 그녀의 기억은 저를 한없이 무기력하게 하네요...
그녀와의 추억을 지우기 위해 발버둥을 치지만 결국은 희미하게 남은 한조각의 추억 앞에서 무력해지는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참 남자의 첫사랑은 지독한 것 같습니다...
다시는 사랑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Ballerino의 류승범처럼 화석이 되어버린 기억속의 그녀를 부둥켜 안고 살아가야 하는 건지...
내일이 되면 또 아무일 없던 것 처럼 하루를 살아가겠지만 도대체 그런 나날들이 무슨 의미가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이대로 열심히 살아가면 또 다른 사랑이 찾아오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