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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아버지 참을수 없었어요"

돈키호테 |2003.05.30 15:15
조회 314 |추천 0

"카사노바 아버지 참을수 없었어요"

 

아버지의 ‘카사노바’ 행각을 참다 못한 아들의 폭로로 40대 이혼남이 쇠 고랑을 차게 됐다.

 

윤 모 씨(45)는 2년 전 모 인터넷 재혼 사이트에서 만난 여성들을 상대로 카사노바 행각을 벌였다. 큰 업체를 운영하는 이혼남으로 자신을 소개한 윤 씨에게 많은 여성들이 만남에 응했고, 공료롭게도 30∼40대 중반의 전 ㆍ현직 여교사들이 윤 씨의 그물망에 걸려들었다.

 

윤 씨는 이들과 결혼을 미끼로 성 관계를 가진 뒤 사업 자금이 필요하다며 4600만 원을 빌렸다. 윤 씨는 주중에는 서울 일산 분당에 사는 여성들과 데이트를 즐겼고, 주말에는 천안 울산에 사는 여성들과 만나는 방식으로 ‘줄타기 연예’를 벌였다.

 

하지만 윤 씨는 아버지의 파렴치함에 환멸을 느낀 아들의 ‘폭로’로 결국 파국을 맞았다. 어머니와의 이혼이 아버지의 여성 편력 때문임을 잘 알고 있던 아들(19)이 아버지의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 번호를 이용, 아버지와 울산의 K 씨가 주고 받은 낯뜨거운 내용의 편지를 역시 아버지의 연인인 서울의 전직 여교사 L 씨에게 보내버린 것이다.

 

황당한 메일을 받아 본 L 씨는 이때부터 윤 씨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결국 윤 씨의 말과 행동이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을 알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 했다. 경찰은 29일 윤 씨에 대해 사기 및 혼인 빙자 간음 혐의로 구속 영 장을 신청했다. /연합 한국일보   200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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