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일입니다..
중간고사 기간이었는데
제 기억으론 중간에 석가탄신일이 끼어있어서
저희 집에서 친구들과 같이 공부를 하기로 했죠
하지만!! 머 사람맘이 공부에만 가겠어요?
친구들하고 소주 대병을 샀죠..
제방이 3층에 따로 있어서 부모님이 안올라 오시기에
맘 놓고 술을 마시구 있었습니다
문제의 그녀 갑자기 막 들이키는 거예요
저희들 생각엔 '쟤가 술을 좀 하는구나~'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그녀 갑자기 드러눕더라구요..
아무리 깨워두 안일어나구
혼자서 머라구 잠꼬대를 하길래 들어봤더니
꿈속에서두 공부한걸 복습하더라구요..ㅋ
그녀땜에 못마시겠다 싶어서
저희도 일찍 접고
그녀는 바닥에 내팽계치구 (이불도 안주고 배게도 안줬죵)
친구랑 저랑 둘이 침대에서 잤어요
아침에 살짝 눈을 떴는데
어디서 이상한~ 냄새가..
일어나서 바닥에 있는 친구들 봤더니
방바닥에 이물질들이.. 오~쉣
급하게 친구를 깨웠죠~
"야 일어나바~ㅇㅇ이 토했나바~"
제친구 급하게 일어나더니.. 정말 큰소리로 소릴 지르더라구요..
"넌 저게 토한걸로 보이냐? 똥쌌자나~~"
제 친구랑 저랑 순간 아무말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었습니다..
질러논 똥의 면적이 너무 커서요..ㅠ.ㅠ
참고로 그녀 흰색 티셔츠에 흰색츄리닝 입고있었습니다
차마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소리로 깨웠죠
아무것도 모르는 그녀
"자고 있는데 왜~"
"야이년아 너 똥샀어~~"
그녀 뒤도 안돌아 보고 욕실로 직행 합니다..
제 친구랑 저랑 그 모습을 보고 그랬죠..
'침대에 안재운게 정말 다행이다..'
그래두 저건 제 친구랑 저랑 둘밖에 못봤죠..
대학1학년 여름 방학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셋이 다시 뭉쳤죠
친구가 남자친구를 데려왔더라구요
다같이 술을 미친듯이 마셔댔습니다
그녀.. 또다시 정신을 놓더라구요..ㅡ,.ㅡ;;
집에 데려갈려구 하는데 길바닥에 드러누워서는 일어날 생각 안합니다
업을려구 했지만 왜그리 또 무거운지..
그래서 일단 벽에 세워놓구 업기 기도를 했지만
매번 그녀의 머리만 벽에 찧을뿐..ㅋㅋ
그날 따라 택시도 안잡히구..
제친구 눈치없이 노래방이 가고싶어 미치겠답니다
그녀를 질질끌고 노래방으로 갔죠
일단 쇼파에 눕혔습니다
걱정스럽긴 했지만
일단 노래방은 왔으니 재밌게 놀아주는게..ㅎㅎ
열심히 노래하는데
어딘가에서 야릇한 냄새가..
자연스럽게 그녀한테 눈이 갔습니다
그녀..천장보구 누워서 토를하고 있습니다ㅠ.ㅠ
오~ 신이시여 왜 저희에게..
제친구랑 저.. 그냥 도망 나왔습니다..
도무지 용기가 안나더라구요
뒷처리는 노래방 이모가 해줬다는 얘길 들었죵
그 이후로 그녀 술자리 피합니다..ㅋㅋ
혹시라두 저희가 술먹고 얘기할까바..ㅋㅋ
어디가서 이얘기 하면 죽여버린다고 했는데
이걸 그녀가 보는거 아니겠죠??
봤다면 뭐.. 어쩔껀데~?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