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이 또 톡 터져버렸네여..감사합니다."
제글에 "gare"라는 용어때문에.. 물의를 일으켰나봐용~^^ 죄송..
저 오늘아침 일곱시까지 겜하다가 엽기&호러 게시판 들렀다가 나갔는데 지끔 들어와보니 ..톡이되어있어서 기분 정말 좋네여,,
오늘도 후덥지근한 하루 시원하게 보낼수있는글 많이 올라왔음좋겠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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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쓸려다가 그냥 적어보는데요.. 좀 긴데...끙~~ㅠㅠ
제가 겪었던 일입니다.
(얘기가 좀 긴지라 최대한 요약핼께여~)
한 6년전쯤 교통사고로 병원을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맹장? 아니져~교통사고 맞습니다..
전 목을 크게다쳐서입원을했는데요 6인실 병실이였는데 그곳엔 7개월째 입원중이신 할머니가 계셨는데 모두 그 할머니를 "대장님"이라고 불렀어여.
저빼고 모두 그 할머니를 싫어했어여. 아줌마들도 (어찌나 그렇게 속알머리들이 없으신지..)
"대장님"은 연세가 78세셨고 아주 조그맣고 아담한 분이셨어여
며칠이 지나면서 왜 "대장님"인지 알겠드라구요
"대장님"은여 7개월째 간병을 하고계시는 따님이 잠깐 자리를 비우시면 그 따님이 하는일을 모두 그 아즘마들한테 명령하듯이 시키드라구요..전 신참이라 안시키는것같았어여.
기관지가 약하신탓에 이십분에 한번씩 "GARE"를 받아들여야하고 또 휴지로 깨끗하게 뒷마무리까지.. 그리고 왜 그 베게있잖아요 옛날베게.. 조인지 수수인지 들어있는..(얼마지나지않아 머리모양대로 자국남음)그 베게를 동그랗게 원래대로 원상복귀시켜서 다시 베어드려야 하는 그런일이였어여..(할머니맘에안들면 몇번이고다시~) 보기엔 별로 힘들지않음..
하지만 남에 "GARE"를 받아준다는것이.. 솔직히 쉬운일은 아니져..
ㅋ티비도 아홉시되면끄라고 명령하시고 ,그리고 티비가꺼지면 우린 억지로 눈만감고 아님 눈을 멀뚱~멀뚱~ 뜨고 있어야 했져.. 답답핸 사람은 알아서 나가기..("대장님"거동 어려우심)
(여기서 잠깐: 티비가꺼지고 어느정도 상태 안정이되면 "대장님"은 "쫄짜"따님에게 귓속말을 하십니다) <== 매일.
전 그 할머니의 옆침대였고 전 빼도박도 못해는 극한상황에 쳐해있었습니다.
어느날 "대장"은 목깁스에 쩔쩔매고있는 저를 간절하고 애절한 눈으로 절 처다보시더군요.. 입안에 "GARE"를 가득~물으신채... ㅡ,.ㅡ"
전 어쩔수 없이 그 일을 해 드렸습니다 . 그리고 돌아서는데 절 잡으시드니 베게를 가르치시는거에여.. 저도 아차 ~생각하고 해 드렸져..
그 이후로 "쫄짜"따님은 우연인지 갑자기 바빠지셨는지 암튼 자리를 자주 비우셨고. ㅠ.ㅠ
전 "대장님"의 목병신 "쫄짜"가 되었어여...
대신 저에겐 "귓속말" 안하시더군요...(은근 서운~)
그렇게 시간이 지나 한달반이란시간이 흘렀습니다. 전 넘답답하고 빨리 퇴원하고싶은맘에 퇴원신청을 했는데요. 아직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엑스레이결과좀 문제가있는것같아 좀 지켜보고 다시 검사를.. 다음날 검사를하고 결과보고 그날 퇴원이 가능하다더군요..그런데 그날.. 심한 구토증세가 나타나더니 어지럽고 이상한겁니다.간호사랑의사가 뛰어와서 응급처치후 진정제를 맞고 잠이들었져.....휴~~
얘기가 길어지다보니 방광의 압박이마구..끙..........
진짜 얘기는 여기부턴데..ㅠㅠ
"전 꿈을 꾸었습니다."
제가 임신을하고 배가 하늘만큼불러 금방이라도 아기가 나올꺼같다고하더군요.
당시사귀고있든 남친이 절 차에태워 병원엘갔고 어두컴컴한 지하 끝에있는 화~안하게 불이켜져있는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아이 낳으러요)그런데 어느순간 전 고통도 없이 아이를 낳았고 그 아이를 안고 있었습니다. 전 너무 좋았져.. 그리고 남친차에 타고 아파트로 향했져.. (꿈에당시 우린 결혼을 핸듯.. )
복도식 아파트..
아이를 안고 현관으로 들어왔고 문을 잠그고 쇠사슬 채우고 돌아서는 그 순간...
"그아기는 니 아기가 아니얏!"
저는 "누구세요?" 하고 쇠사슬은 내비두고 문을 열었어여..
불과 십센티미터의 공간 사이로보이는 티비에서나 볼법한 "저승사자의얼굴과 붉은하늘..."
전 문을 얼른 잠그었습니다.
무엇을 예감한듯 갑자기 터지는 울음... 너무 무섭고 놀래 거실로 뛰었습니다.
아이를 숨기려고 찾는도중 또다시 하늘을 울릴듯한 호통소리..
"그 아기는 니 아기가 아니라니까!"
그런데 갑자기.. 남자친구가 .."줘야할것같아"라고 말을하는겁니다.
전 울면서 애원을 했는데도 남친도 울면서 어쩔수 없을거같다고 말을하더라구요
전 싫었지만 무언가에 이끌려 아기를 남친에게 주었고,제가 다시 문을 여는순간 확~열리는 현관문...
저승사자가 절 한심하단듯이 처다보더군요. 그리고 남친은 기다렸다는듯 아기를 그분에게 건네주었고.. 전 눈물을 훔치고 다시 고개를 드는 순간.. 제 눈에 들어온건 붉은 하늘만이....ㅠㅠ
전 너무 슬픈나머지 오열을하며 정신을잃어간것같습니다.
울면서 꿈에서 깨었는데 얼굴에서 귓볼을 타고 흐르는 눈물.. ㅠㅠ
아침 여섯시 반이였습니다..
갑자기 환한 불빛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문이 열리더군요..
간호원이 주사를 놔주러 들어온 것이였어여..
방에는 불이 환하게 켜져있었고, 전 갑자기 옆에서 느껴지는 시선때문에 눈을 돌렸져.."대장님"께서 쾡~한 눈으로 저에게 미소를 지으면서 쳐다보고 계시더군요.
그리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괜찮아...."라고........ 전 왜 그렇게 눈물이 자꾸 나오는지....
전 엄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지금도 눈물이.. ㅠㅠ)
열시쫌 넘어서 엠알아이촬영을 할것이고 결과보고 퇴원시켜주신다고했다고 오시라고여.. 두시간후 엄마가 오셨고 예정대로 촬영을 했져.... 그리고 병실로 돌아와 영양주사를 맞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갑자기
"엄마! 엄마~~! 왜그래~~ ! 일어나봐... 응?"
전 너무놀래 "대장님"을 보는순간. "대장님"의 눈은 흰자밖에 보이질 않고 숨은 쉬신다고 하는데 억지로 앉혀 드리는 순간 고개가 자꾸 뒤로 꺾이는 것이였어여..
의사들이 달려오고, 갑자기 병실이 분주해 졌어여.. 전또 막 울기 시작하고 엄마도 옆에서 돕고 계시고..
그렇게 할머니는 중환자 실로 옮기는도중 돌아가셨습니다.
전 그길로 그렇게 언잖은 맘으로 퇴원을 하게 되었고. (결과가좋았데요)
그일은 엄마와 저만 아는이야기가 되었어여..
그리고 일년후......
엄마에게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지금 나올수 있니?" 하시는 거에요..
전 나갈수가 없었습니다 . 일을 하고 있는 중이였거든요,.
엄마에게 이유를 물었습니다. 엄마는..
"너 그 병원 있을때 옆에 할머니 기억하지? 그 할머니 딸을 우연히 만났어~ 엄마랑 스치고 지나갔는데 엄마한테 다시 달려오드니 oo엄마 아니냐고 묻길래 맞다고 했드니 그 할머니 딸이라고 말을 하드라,,,,,그리고 무조건 여기 고기집으로 엄마끌고왔어~" 이러시드라구요..... 전 그런일도 있구나 .. 생각하며
"아~정말? 근데 고깃집은 왜~?" 라고 했드니 그따님이 무조건 밥을사야한다면서 딸을 불르라고 했대여... 하지만 전 나갈수 없었고 그렇게 내심 반가운맘을 감추지 못하면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갔습니다.
엄마에게 들어가자마자 낮에 일을 물었습니다.
"OO아, 그 할머니있지? 그 할머니가 돌가가시전에 너 보자마자 "딸"어디 갈때 나를 시키라고했대..잘 해줄거라고.. 그리고 너는 니가 할머니 "GARE"받고 그런거 잘 해 줬었잖어~ 할머니가 너무 고마우셨는지 매일 귓속말로 나중에 꼭 만나서 밥 한끼 사주라고 말씀하셨다드라... 그리고 돌아가시기 전날은 "내가 다 가져갈꺼야~" 말씀하시더래.. 널 처다 보면서.. 그리고 그날 아침에 돌아가신거잖어..."
전 그 이후로 아무말 없이 서있다가 방으로 들어가 그냥 울기만 했던거 같애요...
그리고 엄마에게 건네받은 우리 "쫄짜"따님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도 묻고 며칠뒤만나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할머니가 그러셨대요 ~따님한테 "너 저 아가씨밥 안사주면 언제라도 아주 혼날줄 알어" 라고...
<^^ 아차~그 따님은 그렇게 모친상을 당하고 정신없는 상태에서 제가 퇴원을 하는 바람에 병실에 짐을 꾸리러 왔을땐 제가 없었고 저의 연락처를 모르시는 따님은 병원에도 알아봤지만 가르쳐 주질 않더래요.. 그래서 정말 어떡하나어떡하나~하면서 지내다가 (하루를 잊어본 적이 없으셨대요) 우연히 엄마를 길에서 보게 된거에요. >
*참고: 엄마가 잘 가시는 보살님댁(?)이 있는데요 엄마가 꿈얘길 했더니 "할머니가 OO이 아픈거 가지고 가서 깨끗이 낳았구먼~"이러시더래요..
꿈에 나오는 갖태어난 (핏덩이(?)라고 하져 ~)아기는 악한 기운을 말한다고하네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저승사자는 죽음을뜻하고여...저승사자가 아기를 데리고가지 않았더라면 전 어떻게든 꿈에서 그 아이를 잃어버리거나 죽였어야 하는 상황이였대여.. 근데 마침 할머니가 제 사소한 행동이 고마워 저승사자에게 부탁해 같이 데리고가 달라고 말한거 같다고....
그리고 퇴마록에 보면 꿈속에서 나오는 붉은하늘은 "여자의 자궁"을 비유하는말이 있는데여 붉은하늘 아래 태어나는 아기는 정말 죽어야 한다더군요..
제 글은 여기까지구요.
정말 정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너무 죄송해요.
아~이거 참.......말로 하고싶다...ㅠㅠ
악플은 지~발좀...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