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즐겨보는 25.5 처자랍니다~
다른게 아니라 호러게시판 보다가 아버지께서 꾸신꿈이 생각나서요^^
요런 구질한 얘기는 쫌 그렇지만서도..
아버지께서 약을 드신적이있습니다.
왜..그거 아시죠?
제초제..ㅡㅡ^
인생이 힘드셨는지..그러셨더라구요..
아무튼간..그때의 그 힘든 시절이란..
그때가 2002년도거든요..
아버지께서..약을 드시고나서 그때..전 20살때라 그리고 무얼드셨는지 알수가없었는데..
새벽에 병원으로 입원을 하셨습니다.
병원에 도착하고나서 들은 얘기지만..
약을 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가족은 이게 왠일인가 싶기도하고
죄송하기도하고해서..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이미 의식은 없으시고 제초제가 워낙 강한 약이라서
안의 간이나 내장 같은 것들은 녹아 가고있더랍니다.
중환자실에 누워계셨는데 모..수술은 이미 안되고..
상황을 좀더 지켜봐야한다고 하더라구요.
가끔씩 의식은 돌아오셨지만..안의 녹아가고있는 간,내장들을
입밖으로 뱉어내시는거 받아서 버리고..(핏덩어리+살점들...)
하루를 그런식으로 보내고있었습니다.
아버지 옆에 계신분은 건강해보이셨는데 알고보니까
그분도 약을 드셨다고하더라구요..
어느날 그분이 퇴원을 하신다고 하는데 굉장히 부럽더군요..
아버지도 약을 드셨는데 울 아버지는 의식은 있지만
말도 못하시고..그저 바라보시면서 미안하다는듯이 슬픈눈을 하고계셨거든요..
근데 그분은 퇴원을하신다니까 넘 잘됐다는 생각과동시에
울아버지도 다시 저렇게 건강할수도있겠구나 싶더라구요..
그러나..알고보니까 그분은 가망이 없으셔서 병원에서 퇴원을 시킨거였습니다.
아무것도 모르시는 그분은 퇴원해서
인생을 다시한번 살아야겠다..논밭 잘관리해서 ....모..그런얘기를 하시더라구요..
그분퇴원하고난 다음에..
저의아버지 주치의가 그러더라구요..
"환자분의 의지가 강해야 정신을 차리는데..
준비 하셔야겠습니다.."
완전 하늘이 무너져내렸습니다.
오늘밤이 고비라고...가망없다고...
그래서 장례식장도 알아보고 여러가지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담날인가?주치의가 그러더군요..
기적이라고..빠르게 회복되고있다고..
저의 아버지처럼 약을 드시고 오신분들중에..
자기가 맡은 환자중에..10손가락안에 뽑힐정도로 회복이빠르고..기적같다고..
그렇게 저의 아버지는 빠르게 회복이되셔서 일반병동으로 옮기시고
퇴원을 하셔서 지금도 건강하십니다~
나중에 들은 얘기입니다..
그날 아버지께서 꿈을 꾸셨더랍니다.
어두운 길가를 걸어가고있는데 절벽이 나오더랍니다..
절벽 맞은편에 보니까 검정옷을 입은 사람이 서있더랍니다.
잘보니까..그 맞은편하고 아버지가 서계신곳의 거리는 불과 1미터도 안되보였다고하시더라구요
그러고 한참서있는데
건너편의 그사람이 아버지께 손짓을 하거랍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왜그러시냐고 누구시냐구 물어보니까
아무대답도 없으셔서 가만히 서계셨답니다.
그러자 그분이 어디선가 나무판대기를 가지고와서는
아버지 서계신쪽에 떡하니 길을 만들어 주더랍니다.
나무판대기를 건너서 오라는것처럼..
그래서 아버지께서 한발자국 발을 내딛어서 그분 얼굴을 자세히 보셨답니다.
얼굴은 시컴멓고 검정옷을 입고 눈이 디따시 크더랍니다.
무섭게 생긴것도있고 순간적으로 저승사자라는것을 직감하시고는 아버지께서
뒤도 안돌아보고 뛰어가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나서 꿈에서 깨셔서 새벽내내 잠을 못주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꿈을 꾸신게..위독하시다고..준비하라고 한날..꾸신꿈이랍니다..
진짜..저승사자가 있긴한가봐요..
저의 아버지.....저승 세계 반 까지 다녀오셨네요....
지금은 아주~~~건강하세요^^
서두없이 길고 무섭지는 않았지만 오늘..꿈얘기 많이 올라오는거 같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