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지막 전화..."어~~정말~~!!"

★낙/원~~★ |2003.06.01 14:05
조회 549 |추천 0

좀전에...전화가 왔네요!
5일만에...ㅎㅎ...

동아대 모학과 여학생(이후부턴 아가씨라고 칭하죠)!!!

이야기 발단은~~~

동아대 다니는 무척 절친한 친구(여자) 얼굴 오랫만에 함 볼끼라고
연락을 했습죠.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거의 한달 가까이 전!

호프집이라고 잠시 들렀다 가라고 하길래 부담없이 갔네.

같이 있는 아가씨 두명...
쫌 뻘쭘해서 별로 말 없이 묵묵히 지네들 수다 지켜보면서
자리 채우고 있었죠.

그 중에 한 아가씨...
음~~~얼굴은 이쁜데...여엉 말하는게 신경을 거슬린다~~~쩝^^

하는 말마다 자기 자랑이요, 아는체는 어찌나 그리 하는지
참 나...외모빼곤 별로 잘난거도 없어 보이는데...

그리고 정말 짜증나는건...
말끝마다 붙는 옵션
"어~~정말~~!!"
그 왜...
뒤에... 미치겠네, 어쩌지?, 이런 말들이 생략된 한숨과 애한이 담긴 간결한 표현!!
경상도 "참 나...", 전라도 "아~~따" 외 "어~~진짜!!" 이런 부류와
맞먹는 그런 표현...
머리 약간 30도 제치고,
여자분들 귀밑머리 귀 뒤로 넘기면서 세침떼기 마냥
내는 깡통소리..."어~~정말~~!!"
서울 아가씨들 애교 떠니라 팔짱끼고 그러면 그래도 귀엽기나 하지.
이거는 억양도 야사꾸리하고 넘길 머리숱도 별로 없구만...
정말 뭐 우짜자는건데??

그럭저럭 그날 하루 넘어갔네!

담날부터 동아대 도서관 나가서 공부하는데 이거 이 아가씨
내 연락처는 어떻게 알았는지...전화가 걸려옵니다!

(네...말씀하세요!)
(ㅎㅎㅎ...오빠야....저예요)
(눈데?)
(어제 그 경희(가명)요)
(아~~~ 눈가 했다! 내 번호 우찌 알았는데??)
(경진이(가명) 언니가 가르쳐 줬어요)
(왜?? 뭔일있나?)
(음...오빠야 그리 말하면 내가 할말은 없고...정말~~)

침묵......................

이후로 거의 매일 전화왔습니다.
뭐 지네 학교서 내가 공부하다보이 어쩌다 한번씩
점심 먹고 하긴 했지만 이 아가씨...
달라붙는게 보통이 아닙니다!
겁이 나기 시작합니다.

왜....그런 스타일있죠?
자기랑 절친한 사람 외에는 다 적으로 간주하는...
내 사람 아님 다 적!!
딱 그런 부류의 아가씨였지요.

왠만하면 좋게 지내고 싶은데...
이거 참 사람 미치겠네...
우찌나 잘난체 하는지!!!
같이 잠시 얘기 나누다보면 사람 숨통이 막혀오는게

뭐 솔로된지 오래되나서 외롭긴 하다만
나도 여자보는 사고가 바뀐건지 암만 이뻐도 성격 안맞고
잘난체 하는 여잔 별로더군요. 신중함!!!
이거 이 아가씨랑 꼬여불면
얼마 안가서 "아차!!!" 싶더라구요.

그런데...하하~~~~~
5일동안 연락이 안오길래...막상 끊기니까
쫌 찝찝하더라구요.

쫌 전에...서영은의 "혼자가 아닌나" 벨이 울리네~~~~~~~!!

(네~~)
(오빠야...낸데...오빠야 니 내한테 그라면 안되는가 아이가??)
(어? 뭐가?)
(오빠야...부산서 학교 안다닌다매? 왜 구라쳤는데??...어~~정말~~!!)
(아~~~그거 사정이 있다...그게...)
((말 끊으며)오빠야...알아따...
내 앞으로 전화 안할꺼니까 그리 알아라~~)
(흠...오야 잘있어라)

뚝~~~!!!

이 아가씨 성격 드러나죠??

뭐 인연이 닿으면 또 보겠지만...

이 아가씨 저한테 호감을 가졌나본데...내쪽에서
암만 싫어도 제가 좀 쌀쌀하게 대한건 아직 미안하긴 한데...

그 아가씨도 자기성격 이해해주고 잘 맞는 인연의 남자
만나하고 마지막으로 빌어나 보면서...

글이 길어졌네....
어~~정말~~!!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