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너무 화가나고 속상해서 톡을 올려봅니다..
제 친구가 잘 못한건 없지만.. 너무 화가나서 미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친구도 걱정이고 제 마음도 아픕니다..
사연을 먼저 올려볼께요..
저와 제 친구는 여자입니다. 둘다 21살이구요..
제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어요. 아니 있었어요. 저번주 까지는요.
제 친구의 남자친구는 제가 짝사랑 하던 오빠의 절친한 친구입니다.
일년 넘게 사귀어 왔고 잠자리까지 가진 깊은 사이였습니다.
근데 제 친구의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가 죽고.
제 친구에게 술먹고 와서는 대신 죽어주고 싶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홧김에 헤어지자고 해버렸고.
그 남자는 잡지도 않았답니다.
너무 속상한 마음에 제가 그 남자친구와 이야기 했는데.
제 친구가 남자친구들이 많아서 그게 힘들었다고
게다가 사랑하긴 하지만 자기 일만도 너무 힘이든다고.
올해 25살인데 변변한 직장도 없고 자기일만해도 벅차다고.
제 친구를 감당할 수 없어 잠시 내려놓고 싶다고 하더군요.
제친구에게 그대로 말했습니다. 조금만 오빠 기다려줘라고..
그리고 일주일 뒤인 어제.. 일이 터졌습니다.
제 친구가 제가 좋아하던 오빠와 잠자리를 가졌다더군요.
너무너무 힘들어서 남자친구에게 만나자고 연락을 했는데..
대신 그 친한친구가 나와서 안나온다고 집에 가라고 해서 술한잔만 사달라고..
그래서 술을 먹고 노래방에 가서 노래부르고 술마시고..
자기 남자친구인지 알고 잠자리를 했답니다. 술김에 그렇게 보였다네요..
그리고 그 오빠도 술취한 김에 그랬다고..
책임진다고 했는데 손사레까지 치면서 됐다고 했는데..
이제 자긴 어떻하냐고.. 남자친구에게 못 돌아간다고 하네요..
그말을 들으면서 제 친구가 안쓰럽지만...
한편으로 너무너무 미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오빠를 뻔히 알면서 그리고 그 말을 왜 저에게 하는지..
아.. 진짜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잊혀져서 제 친구를 편하게 볼 수 있을지..
오늘 잠시 친구가 저희집에 놀러온다고 왔습니다.
근데 왜 그렇게 거북스럽고 밉던지...
그래서 거짓말 하고 집에 보내버렸어요..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