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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조카튼 인생..혼자산다..ㅠ.ㅠ

음리 |2003.06.02 07:43
조회 377 |추천 0

잠시.. 나의 프로필을 이야기하자면.. 별로 특별한거 없다.

그냥.. 지금도 혼자서 살고 있고.. 혼자 살기 싫다..ㅠ.ㅠ

빨리.. 둘이나 셋이 되고 싶다..나의 혼자사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한다.

 

----------------고등학교 시절-------------

 

나 고등학교때,..집에서 학교 다녔다. 그래서.. 혼자 안 살았다. 혼자살고 싶엇다.

(지금은 혼자 사는거 싫다... 무지하게.. 그런데 둘이 살 능력 없다..ㅠ.ㅠ)

보통의 고등학생들의 삶과 똑같다.. 뭐 특별한 거 없었다.

자율학습 땡땡이 까고.. 농구하러 다니고.. 무지하게 농구만 한 기억이 있다.

농구 선수 되는 줄 알았다.. 골 많이 넣으면 대학가는 줄 알았다. 그래서 밤낮으로

공을 꼴대에 넣었고. 수업 시간에 자는게 유일한 즐거움이였다.

그래도 공부는 못했지만..특별반이였다. 그래봤자.. 100명 넘었으니까..

공부 잘했다고 말 못한단. 매일 친구들이 "너 안짤리냐? 너땜에 공부 못하겠다"

라고 했고.. 굴하지 않고. 자율학습 땡땡이까고... 야간 자율학습 시간에는 잤다.

수업 시간에도 잤다. 대학 들어간게 신기하다.

그런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난 혼자 살고 싶어서..

서울에서 되도록 아주 먼 지방대를 선택했다. 친척도 없고. 친구도 없는 곳으로.ㅋㅋㅋ

그렇게 나의 혼자 사는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제..난 독립이다..집에서 돈도 꼬박꼬박 붙여주고 넘 신난다.

자취방 구했다. 너무 좋다. 자취방에 이불 밖에 없는데 그래도 넘 좋다.

늦게 들어가고 외박해도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

자취방에 전화도 없어서.. 집에서 내가 공부 열심히 하는지 노는지 확인 안된다.

정말 말 그대로 자유다. 친척도 없기에 날 감시할 사람 아무도 없다.

 

---------대학교...1학년-----

 

역시 혼자 살면.. 외롭기에 제일 먼저  여자 친구를 사궈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야.. 이상한 짓(?)도 많이 하고 잼 있을 것 같다. 자취방에 불러서 잘 놀수 있을 것 같고

하지만.. 나의 꿈은 입학과 동시에 무너져 버렸다.

나 초등학교 빼고 단 한번도 여자랑 같이 수업해 본적 없다...ㅠ.ㅠ

중학교..고등학교.. 모두..남자만 다녔다. 그리고 대학교... 남자뿐이다.

내가 입학하던 해에 학교에 여자 수가 73명이였다.. 전교 여자수다.

CC.. 이런거 절대 모른다. 여자 얼굴 보면.. 그여자 학점까지 다 알수 있는 여자가 귀한 학교다.

학교의 특성상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거 알았으면.. 이 학교 안 왔다.

개인적 사정으로 학교 이름은 밝힐 수 없다. 하여튼 지금은 여자 많다. 학교 졸업하니까

여자가 무지막지하게 불었다. 다시 입학하고 싶다. 억울하다.

(참고로 나 아직 학교 다니고 있다... 공부 못해서 .. 석사 마치고 .. 또 공부하고 있다

그래서 요즘 관두고 싶다. 공부하고 나하고 적성 안 맞는다.)

그래서 내가 여자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미팅이 유일했다. 미팅..정말 많이는 안 했어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햇다. 동아리 들기 전까지......

첫 미팅.. 나보다 연상이 파트너였다..더군다나.. 몸무게도 나보다 2배는 많았을 것 같다.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다. 이름! 너무나 특이해서 지금도 외우고 있다.하지만 말할수 없다

지금쯤... 이 시간 어딘가에서 어떤분의 와이프가 되어 그 밑에 깔려(?)있을지도 모르니까.

그런 저런 과정으로 난 미팅 가면.. 그냥.. 하루를 즐기는 걸로 만족한다.

그렇다고 만나자마자... 여관 데리고 가는 짓은 안햇다. 우리 부모님 생각보다 엄해서

나 생각보다.바른 생활 하면서 살아왓기 때문이다.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 외박.술 .담배

해본적 없다.

 

하여튼 이야기기 좀 다른 곳으로 샜는데.. 그래서 혼자살면서 나 외박... 술.. 담배 무지하게

좋아하게 되었다. 동아리에 들면서 완전히 여자와는 단절되고. 술과 담배.. 외박으로 살기 시작했다

자취방... 거의 안갔다. 괜히 돈내고.. 자취방 얻었다. 후회된다. 그냥 동아리 방에서 살았으면

집에 부모님 부담 안주고.. 더 자유를 만끽했을텐데.

그래서 동아리에 가입해서. 1년을 술과 담배로 살았다. 술 무지하게 먹었다.

그때 술 먹은게 지금도 가끔 올라온다.. 위에 빵꾸나게 술 먹었다. (수첩에 술 먹은날 체크해 본적 있었다

53일 연속해서 먹은게 기록이다.--;).방학때 집에 갔을때.. 위궤양으로 아침 4시에 일어났었다

우리 어머니... 왈.."너 혼자 살더니 인간 됐구나. 아침에 이렇게 일찍 일어나고"..

하지만.. 그것도 결국 위궤양으로 일어나게 된 사실을 내 입으로 불수 밖에 없었다.

배가 아파서 아무것도 못 먹었고. 먹으면서 다 토해냈다. 그래서 뽀록났다.

나 술 아주 좋아한다. 여자보다 술이 좋았다. 그리고 담배 아주 좋아한다.

술과 담배는 신이 나에게 준 유일한 선물이라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다.

좀.. 정부에서 술값과 담배값을 내려 줬으면 좋겟다.. 지금 별로 돈 없어서 맘놓고 못 먹는다.슬프다.

혼자 살면서.. 수업 제대로 들어가본적 없고.. 교수 얼굴 기억나는 사람 없다.

한번은.. 교수가 "00학생 휴학 했읍니까? 왜 학교에 안나오죠?"라는 소리를 했단다.

그렇게 수업 안들어가고.. 살았다..

한 1년을 그렇게 살았던거 같다...내가 얼마나 수업 안 들어가고 땡땡이 많이 치고 술 많이 먹었는지..

정말.. 철없던 것 같다. 

그런 생활 속에 에피소드 ... 조금 있다..

 

-----에피소드1---

나 수업 듣는거 무지 싫어했다. 그래서 대출 많이 시켰다.

그날도 친구들이 당구 치러 가자는 소리에.. 귀가 쫑끗 섰다.

나 어김없이 대출 시켰다. 그런데.. 좀 불안했다. 대출 제대로 안 될까봐..

한 친구한테 부탁했다.

그 친구 : 나도 수업 안 들어갈지 모른데이..

나 : 헉! 그래도 부탁한다. 친구야. 혹시 네가 안 들어가거든 다른 사람한테 부탁해줘

     (내가 생각해도 뻔뻔하다...--;)

그 친구: 응! 그렇게 할께..

 

하지만.. 나 불안했다.. 확실한 대출을 원했다.

수업 들어가는 형을 봤다.그 형 복학해서 착실한 사람이다. 가장 확실하다.

나: 형... 지금 수업 들어가요?

그 형: 응! 그럴려고 하는데...

나: 저...대출 좀 부탁해요..형..다음에 제가 커피사줄께요

    (물량 공세를 펴야한다. 확실한 사람이니까...ㅋㅋㅋ)

그 형: 그런데.. 말야.. 나도 지금 당구 치러 갈까 싶어서..(이 형.. 당구 300쳤다. 그래서 자주 갔다..당구장.. 그래도 수업 땡땡이 깐 적 별로 없었는데...ㅜ.ㅜ)

나:(헉! 믿엇던 사람이...이런) 혹시 수업 들어가면.. 부탁할께요...^^

그 형: 응... 들어가게 되면..

 

2명 포섭했다.. 한명은 걸리겠지.. 그래도 불안하다.. 혹시 안 들어가면.. 골치아프다.

이때. 친구 한명.. 확실히.. 수업 들어간다.

 

나: 00아! 너 수업 들어가지.

다른 친구:응!

나:어디 안가지?

다른 친구:응!

나: 대출해줘...!

다른 친구:응!

나:고마워!

 

그렇게 확실한 보증수표를 끊어 놓고 당구장으로 갔다.ㅋㅋㅋ

그런데 이게 왠일.. 당구장에서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2명 안 왔다.

결국 당구 못치게 되었따. 슬프다. 아무도 당구 칠려고 안하고 있다.

결국.. 나 다시 할일이 없어 수업 들어가기로 맘 먹고.. 다시 학교로 갔다

그런데....

이게 왠일...

 

내가 교실 뒷문을 살짝 열고 들어갔을때..

그때 때 맞침.. 출석을 다 불렀다. 그리고 날 보고 다들 웃는다.

나 아직 분위기 파악 안된다.  나 교수님한테 .. 그냥 인사하고 자리에 앉을려고 했다

그 때.. 친구들 .. 이구동성으로..

 

친구들 ; 교수님...제가 진짜인데요.....

교수 : 자네가...00인가?

나 : 아.... 네~~!

교수 : 다음부터는 한명한테만 부탁하게나...

나 : 헉! 아~~~네~~

 

사건은 그렇게 된것이었다. 결국 수업을 안 들어가겠다고 했던 2명이 수업에 들어갔고

마지막 내가 대리 출석을 부탁했던.. 그친구도 수업에 들어가서

내 이름을 부를때.. 세명이 동시에 대답을 했던 것이였다...ㅠ.ㅠ

결국 완전히 뽀록 나 버린것이다. 그리고 그걸 모르고 다시 학교로 온 난...

완전히 바보 되었다... 쩍팔려..

 

 

오늘은 여기까지....다음에 계속... 반응 좋으면...안 좋으면.. 안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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