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평창, '히든카드' 프레젠테이션...'뭔가 달랐다'

그래그래 |2007.07.05 08:19
조회 194 |추천 0

 '뭔가 다른 평창(Something different)!'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가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5일 새벽(한국시각)에 펼쳐진 프레젠테이션에서 내건 주제다.


그동안 베일에 싸였던 프레젠테이션은 주제에 걸맞게 평창 만의 색깔을 간직하고 있었다. 특히 이성과 감성을 절묘하게 혼합한 균형감 있는 내용은 IOC 위원들의 심금을 울리기에 충분했다.


한승수 유치위원장, 김진선 강원도지사, 김정길 KOC(대한올림픽위원회) 회장, 전이경 IOC 선수위원 등 기본 프레젠터 8명에다 노무현 대통령과 이건희 삼성 회장까지 가세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재차 약속했고, 이건희 IOC 위원은 마지막으로 동료 위원들에게 평창의 지지를 당부했다.


감성적인 부분은 4년 전 체코 프라하 총회 때 IOC 위원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준 고 이영희 할머니를 다시 등장시켰다는 점. 프라하 총회 직후 유명을 달리한 고인의 생전 영상을 공개, 분단의 현실을 되새겼다. 또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유치될 경우 한반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 정착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반면 세계적인 거장 스필버그 감독의 감수로 미국 할리우드에서 제작한 소치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은 역동적이었고, 잘츠부르크는 경기장 시설을 강조하면서 모차르트의 고향에 어울리게 참가자들이 '에델바이스'를 합창한 후 무대를 내려갔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YES 평창'에 힘을 다시 한번 힘을 보탰다. 미국 일간지 보스턴 글로브는 4일 인터넷판에 '평창 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 유력'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지난 2003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밴쿠버를 거의 이길 뻔했던 평창이 이번에는 러시아의 소치,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앞서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AP 통신은 '잘츠부르크가 1차 투표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고, 러시아와 한국이 최종 대결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