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저 노래방알바 맞숩니다~ 지금이 새벽 1시 30분을 넘기고있근영
슬슬 졸다가 손님없으니 일찍 문닫고 가볼까~ 해서 일어나는데 젊은 연인이 들어왔습니다..
등치좋은 남자분.. 진짜 하늘에서 내려온 엘프녀.. 이건뭐.. 메주와 와인의 환상적인 조합도 아니고;
암튼 엘프녀에게만 모든 시선을 주면서 계산을 마치고 방을 안내하였습니다 .
남자분 많이 취했습니다. 엘프녀는 쬐금? 볼이 빨갛게 되서 너무 귀여웠어요..
남자분께서 화장실에 가시는데.. 전 걸레 빨러 갔고.. 여자화장실에서 조신하게 나오시는 남자분이
제 레이더에 포착되서 " 님하 거긴 여자화실이삼 뿡뿡 " 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한마디가 (실제로 저렇게 말하진 않았겠죠? ㅡㅡ;) 좀 난감한 상황을 이끌고 오게됐죠..
순간 하늘이 번쩍이더군요
"모야 왜 하늘이 번쩍여? " 아... 따귀를 맞았습니다 그 남자분에게..
"어머 별꼴이야 오빠 저 여자거든요? 참네 기가막혀 뿡뿡" 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네 제가 잘못했죠 그냥 한번 웃고 카운터로 가는데 너무 세게 맞아서 오른쪽눈에서 눈물이 나오는겁니다
손바닥이 워찌나 크던지 따귀를 맞았는데 눈까지 맞아부러서.. 눈물 훔치면서 가는데 그 방문이 열리면
서 전 또 문에 머릴 박았죠.. 그냥 주저앉았어요 개찌질이마냥.. 두다리 모아 주저앉았습니다.
" 어머 괜찮으세요 " 엘프녀 등장.. 헐.. 괜찮죠 잽싸게 일어났습니다 . 제 심볼과 함께 *-_-*
이거 머 점점 소설처럼 되가는데 방금 일어난 실화임을 밝힙니다.
암턴 그 손님들 방 옆방에 마이크가 고장나서 수리업자를 불렀는데 이 새벽에 와서는 고쳤습니다.
저보고 시험해보라더군요 전 제가 좋아하는 노래 . 곤드레만드레를 선택하고 그거 한곡을 불렀습니다.
마이크 잘됩니다.. 근데 1절이 끝날무렵..테스트는 이정도면 됐다 싶어서 나갈라는데 아까 그 남자로 오
인했던 오크가 절 그 작은 틈으로 보고있습니다. 저에게 말합니다.
"아까부터 저희한테 관심있으셔서 그러죠.. 일부러 저희옆방와서 부르시궁.."
네 .. 카운터는 저기 반대편에 있으므로 카운터랑 가까운 방에서 불러야하죠.. 그렇지만 전 마이크테스트
때문에 그 방에서 한건데.. 전 구지 오해를 풀기도 귀찮고 .. 또 맞을것 같기도 하고.. 해서
" 예 예 관심있습니다 . 죄송합니다 " 하고 말았습니다 .
어느덧 시간이 흘러 그분들은 가셨고 방 청소를 하는데 테이블위에 제 주담배인 This+ 가 한갑 있네요
오~ 님들하 감사 ㅠㅠ 0.1초만에 주머니에 넣었습니다 . 담배갑 밑에는 딸기맛 콘돔도 하나 있었구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암튼 청소를 끝내고 마지막으로 담배 한대 피고 가게 문닫으려고 하는데
담배 곽에 무슨 전화번호가 적혀있네요. 저는 아싸~ 나 심봤다 ~ 이힝이힝 뿡뿡~ 했는데 가만 생각해보
니 이건 모험과도 같았습니다 . 제 머리속은 정리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 알바님이 This+ 아이템을 획득하셨습니다 -
- 알바님이 딸기맛 콘돔을 획득하셨습니다 -
- 알바님이 오크 or 엘프녀의 폰번호를 획득하셧습니다 -
아 이 전화번호가 과연 오크녀의 것일까 엘프녀의 것일까..
전화를 해볼까요 .. 왠지 오늘 안에 해야 할거 같은데.. 별그지같은걸로 고민하네요..
그냥 너무 심심해서 글 하나 써봤습니다 실화99%+픽션1%
마지막줄 쓰고 글 올리려고 하는데 도우미찾는 술취한 아저씨들 오셧네요. 짜증..오늘도 4시까지 연장근무네...
모든 알바님들 고생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