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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와 시동생의 사이 어디까지 용서가 가능한가...

7년이란 |2007.07.07 12:58
조회 15,980 |추천 1

길어질것 같아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합니다.

저희부부는 결혼 7차입니다.

울남편은 쌍둥이의 동생입니다.

형내외는 저희보다 6년 정도 먼저 결혼했었구

저희 결혼전에 형과 형수와 울 남편과는 사이 좋게 잘 지낸것 같습니다.

 

저희 결혼식때 형수라는 여자가 6살난 자신의 아이를 새신랑인 울 남편손에 안겨주며

"OO야 삼촌하고 손 잡고 찍어"

저희 결혼 사진... 그 조카녀석의 손을 잡고 찍은 가족친지 사진에 턱하니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게 초혼 결혼사진입니까? 재혼결혼사진도 아이들은 다른친지들이 챙기지 않나요?

작년에 엄청 크게 싸울때 제가 제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그 사진을 북북 찢어 버렸습니다.

그때의 싸움원인은 다른데 있었지만, 싸움 빌미는 남편과 그여자(형수)가 제공을 하였기에...

 

밤10시반이 넘은시간 집전화가 아닌 남편핸폰이 울렸구 그여자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옆에 있는데도 남편은 언제나 그렇듯이 편하게 반말로 대화하고 저를 바꿔줄 생각도 없이

통화용무를 끝내는 것입니다. 항상 이런식이였습니다.

그여자 시동생인 울남편에게는 반말이 하면면서(도련님호칭도, 서방님호칭도 다 팔어 먹었는지...)

가끔은 울남편 엉덩이도 두들깁니다. 한번은 제가 보니까 멈칫하더니 두번은 제눈에 들켰죠.ㅠㅠ

저한테는 반말과 존대말을 섞어가면서 동서라는 호칭도 다섯손가락에 셀 정도였습니다.

작년에 둘이서만 통화하고 끝낸거에 화가나서 결혼사진도 찍고 크게 싸우며 이혼서류까지

작성하여 남편한테 내미는 헤프닝까지 있었습니다.

남편은 자기가 형하고 형수한테 말해서 반말하는거랑 너무 겪이 없이 지내는거에 대해

서로 고쳐 보도록 하겠다하여 일단락 맺었었는데...

(1년6개월이 지나후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우린 서울에 형내외는 시댁근처인 전라도에 살기에

잦은 왕래가 없어인지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며칠전 밤에 남편핸폰은 아니였지만 10시가 가까운 시각에 집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제가 씻으러 들어 갈려는 찰나였구 남편은 전화기 옆에 있어서 남편이 바로 받게 되었는데

그여자였나 봅니다. 뭘 보내 줄려고 하는지 주소를 불러주고, 학교졸업(야간대)은 언제냐, 공부는

잘 되느냐 여러 안부를 묻는등 통화를 하고 또 언제나 그랬듯 저를 바꿔줄 생각도 않고 끊더군요.

택배 받고 썩 달갑지 않았으나 담날인 토욜날 근무하면서 잘 받았다는 전화를

아주버님 핸폰으로 했습니다.

(그여자도 함 골탕 먹이려는.. 글고 전화 말미에 네~ 하며 존대하는 그여자 특성에 질려서...)

아주버님 그날 쉬는날이라고 같이 있다며 저와 잠깐 통화후 자기 마눌을 바꿔 주더군요.

퇴근해서 남편 핸폰으로 딸래미 사진 찍어주다 우연히 통화 내역을 보니 그여자 집으로

전화한 내역이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전화한 한시간 후쯤인것 같았습니다.

 

친정엄마도 저 직장 다닌다고 이것저것 챙겨서 보내주는데 남편이 바로바로 전화하는걸

못 본 저로서는 무진 서운함과 함께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게 뭐 그리 대단해서 잘 받았냐는 전화를 하냐구, 당신 형은 나와 통화후 당신형수 바꿔 주더라

당신은 나한테 전화해서 전화 해야하지 않냐 물어봐야 옳고, 설령 내가 전화하기 꺼려 한다해도

전화하게금 유도해야 하지 않냐구, 내가 그리 경우 없어 택배 받고도 암말도 안할 여자로 보이느냐,

울엄마가 보내주는거는 당연한거구 당신형수가 보내준거는 그다지도 대단하고 고마운거였냐구...

악다구를 질렀습니다.

남편 대뜸.... 그럼 전화도 하지 말고 형제간 의 끊고 살자는 거냐 그러대요. 무진 서운했습니다.

마누라가 작년에 그렇게도 게거품 물며 형수와 시동생 격을 갖춰주길 원했는데 이 남자 이리

나옵니다.

웃긴건 그여자가 나와 통화했다는 이야기를 울남편한테는 하지도 않고 언제나처럼 희희낙낙하며

통화했다는 사실에 화가 치밀어 오르는 겁니다.

저한테까지 살갑게 굴고 그랬으면 저 이정도까지 오지도 않았을텐데

저한테는 곁을 안주면서 유독 울신랑인 시동생한테는 그리 살갑게 구네요.

남편 밑으로 도련님이 한분 더 계시는데 그 도련님한테는 그러지도 않으면서...

 

여튼 이번일로 제가 더이상은 남편과 이야기 해봐야 해결점도 없고 고쳐지지 않을것 같아

아버님께 전화 했습니다. 저한테는 존대하면서 시동생인 OO아빠한테는 반말하는게 정상인가요?

그랬더니 울아버님 농으로 그랬겠지 어디 그랬겠냐 하십니다.

괜히 전화했다 싶으면서도 한번 더 짚었습니다. 그랬더니 심각성을 감지하셨는지 아버님이

말씀하시겠다고 해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근데 아주버님을 생각하니 아버님한테 자기 마누라가 그런소리 들으면 그닥 기분좋을 일이 아닐것 같아

멜주소를 알려 달라고 해서 제가 그여자와 제남편한테 쌓인거를 글로 써서 보냈습니다.

 

이리 시댁에서도 다 알게 되었구 그여자 한테 아주버님이 말씀 잘 하셨는지 제 핸폰으로 전화와서

아무일 없는양 보내준거 잘 먹느냐 어쩌냐.. 제가 본론을 거론하였더니 몰랐다며

결혼전에 울남편을 서울서 보게 되었는데 아주버님과 똑같이 생기고 음성도 똑같아서 편해서

그랬다나요?(이대목에서도 화났지만 참았습니다.-지남편도 내남편도 니신랑으로 생각했니?)

여튼 그여자가 동서 동서 하면서 반말로 통화하게 되어 또 일단락 맺어진것 처럼 보이는데

시댁식구들의 반응이 절 힘들게 합니다.

결혼사진만 해도 아이의 손은 시댁어른들이 잡고 찍고, 손잡으라 했다한들 당신들앞으로 그애를

끌고 와야 하지 않나요? 호칭문제에서도 드라마가 같은데 보면 도련님이나, 이름 부르면

어른들이 따끔하게 먼저 고치라고 결혼전에 고쳐줘야 하지 않나요?

니가 그때 그때 말하지 그랬냐, 앞으로 잘 지내면 되지...-시부모님

니도 힘들었겠지만 내동생도 니한테 엄청 시달렸겠구나...-시누이

사실 시누이와는 첫직장을 같이 다녔었구 지금도 언니라 하며 자매처럼 서로 챙겨주던 사이였는데

제가 이런말들을 듣는 순간 내가 외로운 싸움을 괜히 했구나란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시댁식구들 모두가 그여자한테 맞춰져서 살아가고 있는 상황.

로마에 들어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한다하여 로마법을 습득해 갔는데

어찌 된 일인지 스페인이 하나 들어와 있는데 스페인법을 적용해 가면서

새로운 사람에게마저 스페인법을 따르라는 형국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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