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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 memoi...

미무아미무아 |2007.07.07 13:48
조회 244 |추천 0


대한민국의 세계 최고 어디까지인가?

 

누구나 최고를 좋아한다. 특히 남에게 보이는 것이라면 꼭 붙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우리는 유달리 ‘세계 최초’, ‘세계 최고’, ‘세계 최대’, ‘동양 최대’ 등등을 끊임없이
들어왔다. 이제는 식상을 넘어 굳이 그럴 필요가 있느냐는 지경에 왔다. 물론 월드컵
4강처럼 온 국민을 하나로 묶은 열광적인 순간도 있었고 그래도 대부분 긍정적인 면에서
부각되어 왔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내용이 바뀌고 있다. ‘세계 최후의 분단국가’, ‘세계 최고로 유가가 비싼
국가’, ‘세계 최고로 소고기가 비싼 국가’, ‘세계 최고로 물가가 비싼 도시’, ‘세계 최고로 명품을
좋아하는 민족’, ‘세계 최고의 교통사고 사망률’….

그토록 최고만 지향하더니 부정적 분야에서 최고가 늘어나는 안타까운 시대가 온 것이다.

아직도 긍정적으로 세계 최고는 많다. 인터넷 환경, 각종 스포츠에서의 선전, 반도체, 조선산업,
최저 문맹률…. 

내세우기 보다는 인정을 받는 세계 최고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기를 희망해 본다.

                                                                                                         Say memoi(미무아)...


놀이는 아름다워!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를 보면 독일군에게 학살되기 직전의 유태인이 자신의 아들을 지키기
위하여 지금 하는 것이 '놀이'라고 속인다.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믿고 독일군을 피해서 숨는
'놀이'를 하고, 붙잡혀서 사형당하러 가는 아버지는 끝까지 아들 앞에서 '즐거운' 모습을 보인다.

 

공부, 시험, 병역, 취업, 결혼, 육아 등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힘들고 넘어야 할 고비들이 많다.
하지만 이걸 모두 '놀이'라고 생각해보자. 게임에 몰입하는 청소년들, 운동경기를 즐기는
학생들, 누가 강제로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놀이'를 하는 것이다. 공부하는 것,
시험보는 것, 살아가는 것 모두 '놀이'처럼 즐겨보자. 인생이 그렇듯이 게임에서 항상 이기는
것이 아니고 운동시합에서 질 때도 있다.

‘놀이’에서도 매번 이길 수 없고, 졌다고 좌절할 이유도 없다.
이길 때보다 질 때 더 많이 배우지 않는가?
'놀이'를 만끽하자. 놀 시간은 총 100년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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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광욕을 방해하지 마!

 

30살도 안되어 여러 나라를 정복한 알렉산더대왕이 유명한 철학자인 디오게네스를 만났을 때
디오게네스는 술통 속에서 살아가는 소위 '노숙자'였다.
모든 권력을 다 가진 천하의 왕이었던 알렉산더는 디오게네스에게 말했다.
“당신의 소원 한가지를 들어주겠다”
디오게네스는 소원을 이렇게 말했다. "지금 내가 일광욕을 하고 있는데 당신이 태양을 가리고
있으니 좀 비켜주시오"
옆에 있던 신하가 무례하다고 디오게네스를 혼내주려고 하자 알렉산더는 신하를 말리며 이렇게
말했다.  "내가 알렉산더가 아니었다면 디오네게스가 되었을 것이다"

천하의 대왕이 부러워한 것은 바로 보잘것없는 '노숙자'였다. 노숙자인 디오게네스는 '태양아래의
세상'이라는, 알렉산더가 가진 모든 땅보다 더 큰 것을 가진 사람이었다.

                                                                                                        Say memoi(미무아)...

 

비(Rain) 한 번 뿌려 온 미국을 적실 수 있다면?

 

미국의 한 음반기획사가 가수 비에게 미국공연에서 '레인'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이번엔
월드투어 미국 공연 취소로 법정 소송까지 휘말렸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이 멀다.  준비도 더 필요하고 한편 성공에 대한 저항도 훨씬 더 심해질 것이다.
세계 최대시장 정복이 그리 만만할까? 어쩌면 마흔이 넘어서도 성공 못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을 거라 믿는다. 도전 그 자체가 의미가 있고 아름답지 않은가?
 ‘월드스타’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둥, 군대 가기 싫어 월드투어 한다는 둥… 이번
장맛비에 이런 황사먼지들은 다 씻겨가길 바란다.

 

태양을 피하고 싶다고???
구름 너머 어딘가에 태양이 있다는 걸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Say memoi(미무아)...


'그냥요'가 어때서?

 

우리는 어떠한 행동을 할 때 항상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꼭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는 이들이 있다.  물론 그들은 “정말 궁금해서” 내지는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아서” 물을 것이다.
언젠가부터 이런 난처한 상황에 대한 대답으로 “그냥요”가 등장했다.
어찌 보면 성의가 없는 것 같기도 하고 무책임해 보이기도 하지만 귀엽게 느껴질 때가 많다. 
이 복잡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는 일에 대한 명확한 이유가 항상 있어야 한단 말인가?
어느덧 “그냥요”는 유행어가 되었고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기에 이르렀다.
 
감성이 이성을 앞지르는 시대가 왔다.  감성에 솔직한 순수한 표현은 자연스러워서 아름답다.
왜?  그냥.
                                                                                                       Say memoi(미무아)...


'해피엔딩'

 

우리가 아는 이야기중에서 슬프게 끝나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대부분 그런 이야기들은 따뜻하고 훈훈한 이야기가 잘 이어지다가 마지막에 가서
갑자기 주인공이 죽거나 이별을 하거나… 이렇게 슬프게 끝나게 된다.

 

한번쯤 이런 상상을 해본다면? 내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서 마지막을 슬쩍 해피엔딩으로
바꾸어 놓는다면?

 

왕자가 자기를 구해준 사람이 인어공주라는 것을 알게 되어 둘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았다면?

 

플란다스의 개에서 네로와 파트르슈가 추위에 얼어죽을 뻔 하다가 마음씨 착한
동네 아저씨에게 발견되어 다시 우유배달을 하면서 알로아와 우정을 키우면서
잘 살았다면?

 

로미오가 독약을 먹기 전에 줄리엣이 깨어나서 둘은 결혼하게 되고 가족들까지
화해하였다면?

 

성냥팔이 소녀가 얼어죽기전에 어떤 친절한 신사의 도움을 받고 따뜻한 집에 입양되어
행복을 얻었다면?

 

영화 러브스토리에서 여주인공 제니가 극적으로 병을 고쳐서 올리버와 영원한 사랑을
이루었다면?

 

이렇게 모든 슬픔을 기쁨으로 바꿀 능력이 나에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Say memoi(미무아)...

 

 

춤 잘 춰?

 

인간이 즐거울 때 하는 대표적인 행동 중 하나가 춤 추는 것이다.? 물론 춤 잘 추는
사람은 대우 받고 못 추는 사람은 스테이지에 나가는 것을 꺼리는 것이 어쩔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이다.? 그런데, 잘 춘다는 기준은 무엇 인가?? 흔히, 그 당시 유행하는
춤을 외국 유명인이 추고 그것을 가장 잘 따라 하는 사람은 잘 추는 사람이고 그렇지
못하면 인정을 받지 못한다.? 물론 잘 춘다는 인정을 받는 사람의 이면에는 피눈물
나는 노력이 숨어 있다.? 그 결과, 그야말로 누가 봐도 잘 춘다.

 

춤에도 역사가 있다.? 고전 영화를 보면, 나이 지긋한 백인 신사가 턱시도 정장을 입고
탭 댄스를 춘다.? 신기하게도 몇몇의 백인 배우에게만 국한된 느낌이고 소중한 미국의
문화라고 하지만 어찌 보면 춤 자체는 왈츠처럼 점잖아 보이지도 않고 요즈음처럼
탁월한 기술이 필요 해 보이지도 않는다.? 백인이 춘 대중적 춤에 불과하다고
마저 보인다.? 그래서, 그 후 춤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는 노력이 있었고,
오늘 날에 이르러 흑인 위주의 힙합이 주류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느덧 우리의 춤꾼들이 세계를 정복하는 시대가 왔다.? 그들의 노력과 성과에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누구나 비보이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춤을 추면서 즐겁고 또 그 즐거움을 나눌 때 춤 추는 모습이 아름다워 질 것이다.
모두가 즐겁게 춤 출 수 있는 날을 그려 본다.

                                                                                                   Say memoi(미무아)....

 

 

가짜는 용서해도 공짜는 안되!

 

때아닌 가짜소동에 시끄럽다. 이영자 가짜반지에 이어 이번엔 가짜 박상민이 등장했다.
조사 과정에서 수사관들도 헷갈렸다니 쓴웃음마저 나온다.

방송매체나 광고 등에선 이미 가짜가 장악한 지 오래다.
모방이나 패러디 뿐만 아니라 치밀하게 조작된 이미지가 ‘가상’이 아니라 ‘또 다른 현실’이 되어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모호해진 것이다.

 

여행중에 ‘채플린 닮은꼴 대회’에 참가해 3위를 했던 천재 찰리 채플린.
이미지에 갇혀 진짜가 아닌 가짜,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의 지배를 받고 있는 지금의우리
모습을 이미 간파했던 건 아닐까?

 

어쨌든 이번 경우처럼 흉내가 아니라 행세를 하면서 밥벌이를 한 건 선을 넘었다.
불공정하게 밥그릇을 뺏은 책임을 져야 한다.
                                                                                                     Say memoi(미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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