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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 어머니께서 남친방 정리하시다가 CD 발견하셨습니다...

바보멍충이 |2007.07.09 15:39
조회 964 |추천 0

어제 오후에 남친이랑 남친어머니랑(이하 어머니) 외식하고 어머니 집에 모셔다 드리구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갈때 없어서 남친네서 영화나 보자~ 하구 다시 집엘 갔어요..
남친이랑 저랑 방에서 천하장사 마돈나 보고(문 화알~~짝 열고)
잠시뒤 어머니는 살짜기 아랫층에 놀러가셨더라구요..
한시간쯤 뒤에 어머니 올라오셨고 방에서 티비를 보시구
저랑 남친은 여전히 영화에 심취 심취...

 

9시쯤 비빔국수 해주셔서 늦은 저녁을 먹구요...남친방을 찬찬히 살펴보는데
어머니께서 남친방 구조를 살짝 바꾸면서 대대적인 방 청소를 하셨나봐요..
남친이 구조만 바꾸고 자잘한 정리는 하지 말라고 말씀 드렸었는데
보기가 너무 지저분했었는지 어머니께서 정리를 싹~ 하셨지요..
책장에도 가지런히 이뿌게 이뿌게 ...
방 청소도,,정리도 하시고 살짝 가방도 정리하셨는데 가방엔 CD가 있었다지요 아놔 ㅠ.ㅠ
CD가 책장 한 귀퉁이에 이뿌게 있더란 말입니다..
종이 케이스에 들어있긴 했지만..궁금하셔서 열어보셨겠죠??
대충 보시고 뭔지 알아보셨겠죠??

그걸 보시고 어떤 생각을 하셨을지...머리가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내년쯤 결혼할 사이고 어머니두 저 너무 이뽀라 하시고 좋아하시는데..
참놔..그걸 보시구 ㅠ.ㅠ 아오..왜 녀석은 그걸 암대나 방치를 한건지..

집으로 오는길에 남친한테 해댔습니다..그게 왜 거기있냐부터 시작해서..
봤음 치우지 계속 거기 두냐고 하니까..

남친 : 가방은 손 대지 말라고 했었는데 정리를 하셨고 그걸 책장에 꺼내놓으셨는데 내가 보고
치우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느냐..그래서 그냥 놔뒀다
나 : 어머니께서 우리가 그런일 있었을꺼란 생각은 하시겠지만 그래도 그렇게 들키면 어쩌냐?
우리둘만 알아야 될 일인데 어머니가 아셔서 어떡하냐!! 지롤지롤..
남친 : 괜찮다..신경쓰지마라..그게 신경씌여서 잠 못 잘꺼 같나? 아마도 우리아들 다컸네...
생각하실꺼다 괜찮다..신경쓴다고 뭐가 달라지는게 있나??
이럽니다..망할...

 

남친이 제약회사에 다니는지라..회사에서 CD취급도 하지요..

집에 이런저런 약들이 마구마구 굴러다니기도 하지만 그냥 그런 회사제품중 하나라고

생각진 않으시겠지요?? ㅠ.ㅠ

 

몇달전에 어머니랑 저랑 둘이서만 허심탄회하게 이런저런 얘길 나눈적이 있는데

어머니가 생각이 많이 오픈되신 분이시거든요..

그때 하셨던 말씀이 혼전관계에 대해서 언급이 있었고..나쁜거 아니라고 말씀 하시더란 말입니다

그날 대화를 하게 된 계기가 다른일이 있었고..그날 이후로 어머니랑 저는 더욱더 가까워졌구요..

절 더 이뻐하시게 됐다지요..근데 이런건..완전 깨는거 아닙니까??

돌겠어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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