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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나를 미치게 하는가..

웃자~ |2007.07.09 19:03
조회 105 |추천 0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친척중엔 꼭  Best 싸가지들이 있다.

우리집친척중에도 아주 재수털리는  작은아버지가 있다.  ㅡ.ㅡ;;

  재섭는 친척특징은 자기잘난척은 기본이요, 개념은 어따가 정찰보내고

상대방에 자존심을 벅벅 긁는가 하면 낄데 안낄데 다 낀다는 거다.

 

 얼마전  아버지 생신이셔서 가깝게 지내는 집안식구들과 친척분들을 모시고

장어집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었더랬다 .

어김없이 작은집가족도 방문했고(누가 반긴다고..ㅡ.ㅡ^)

그쪽식구들은 좀 늦게 도착했기에  배려하느라 상을 하나 따로 봐주었다.

한참 먹다가 장어가 부족했는지  투덜대기 시작,,우리엄마 장어 더 시키려

했는데  더 시키면 많다 싶었는지 요렇게 말한다.

 

" 그냥 그쪽에 남은거나  이쪽으로 보내요.......    찌끄러기라도 먹지모 ~" 

 

누가보아도 비꼬는 말투... 우리가족들 걍 무시해버렸다.

얼마 후 배좀 채우고 나더니 슬슬 입이 간지러웠나 보다. 만만한 나를 갈구기 시작하더군.

참고로 전에  마지막으로 작은아버지를 봤을때보다  나는 살이 10킬로그램이상 빠졌고

그전엔 나에 듬직한 몸을 가지고 상처를 줬었음!! 젠장,,

 

" 어~ 그러고 보니 니가 A (←내이름이라치고) 였네~ 살이 너무 빠지고 이뻐져서 몰랐다~"

 

아무리 살이 빠졌어도 그자리에 앉은지가 한시간인데  나인걸 몰랐다는 게 말이 되는가.

이말에 시작은 곧 나를 갈굴꺼라는 .. 말하자면 복선같은 것이다.

 

 - 전에 내 중매를 해주겠다고 나선적이 있다.  자기가 잘아는 동생인데 나이는 34살이고

(나랑 9살차이..)  사업을 하는데 하나 단점이 키가 좀  작단다 ㅡ.ㅡ  (나와 키가 엇비슷한

작은아버지조차 그사람을 작다고 말하는거 보니  거의 난쟁이 수준인가 보다..)

 여튼 다 집어치고 그 중매에 맞장구 치치 않았다. 작은아버지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이라니..  안봐도 비디오다. -

 

암튼 그런 일이 있었고..  그일로 또 내 신경을 긁는다.

 

" 야 ~ 전엔 아무리 A니가 내 조카라도 소개시켜주기 좀 꿀렸는데

   지금은 그 동생이 꿀리겠어~"

 

이 무슨 개똥같은..!!   아 놔~ ㅠㅠ 그게 조카한테 할소리냐! 

 상처받은 마음 추스릴 겨를도 없이

 

" 전에 그 남자는 아직도 만나냐?"

 

" 아뇨"

 

" 그래 잘 헤어졌어 . 걔는 좀 아니더라~ 난 그때 그남자 보고

  아~ 니가 저정도 수준이구나~ 생각했어 "

 

 

아... 쌍욕이 목구멍까지 차오른다..

 

작은아버지 딸래미 연예인한다고 몇년째 연기학원다니면서 준비하고있다.

내볼땐 데뷔한다해도 전혀 뜰거같지 않다.  그렇게 뜬구름 잡다가 세월낭비하고

나중에 얼마나 능력있는 남자에게 시집 잘~가는지 두고 볼 것이다.

 

그렇게 악몽같은 저녁식사를 하고 다들 일어나는데

작은집가족 울집가서 2차 하려고 따라온다. 미쵸  ~ 누가 반긴다고

 

울집와서 술한잔 하면서  이번엔 울엄마 속을 긁는다.

 

" 형수  거기 장어집 별로더라 . 맛이 없던데~ "

 

" 왜 거기 다들 맛있다고 했는데..."

 

" 에이~ 형수가 진짜 장어 잘하는데를 못가보셨구나~

   여긴 진짜  아니야 "

 

하... 저 인간이  언제부터 절대 미각을 가졌었던가,, 기도 안찬다 정말,,

나를 시작으로 울엄마 - 울형부 - 울언니 - 생후 3개월된 어린조카 ㅠ.ㅠ 까지

싸그리 갈구고 간다.

 

 형부에겐 연봉얘기를 꼬치꼬치 묻고

내어린 조카에겐 아빠닮아  큰일이라는둥,,

 

작은집 식구가 떠나고 난 후

우리 가족은 똘똘 뭉쳐서 한동안 뒷담화에 열을 올렸다.

담엔 작은집이 또 와서 속을 뒤집어놓을 경우를 대비해

서로 되받아칠 대사까지 연습해두는것도 잊지 않았다.

 

이번 아버지 생신날에 작은아버지 행동은

그동안 해온것에 빙산에 일각이다.

 

한참 내가 살이 올랐을때 작은어머니왈 " 오늘 얼굴이 좀 부은거 같네~"

이럼 뒤이어 작은아버지 " 아냐  쟤는 저게 다 살이야 "

 

자기네집 평수 넓은 집으로 이사하고 난후

우리집 왔을때 .. 내방문 열어 보고는

" 아휴,, 이렇게 좁은데서 어떻게 생활하나"  (나 그방에서 잠 잘자고

옷잘 갈아입고 컴터 잘하고 화장잘하거든!! 한마디로 생활하는데 불편없다!!)

 

울언니 형부한테 함 받는날

" 이게 진짜 다이아인지 어떻게 알어~ 이런건 볼펜으로 긁어봐야대"

그 몰상식한 말을 행동으로 직접 옮기고,,

 

울언니 결혼식날

자기가 신부인줄 알고 작은왕관 머리에 척~ 하니

꽂고 나타난 그집 딸래미..

 

이런거 하나하나 스트레스 받는 나..

 

아.. 모 좀 신선하고 쌍콤한 충격요법이 없을까

정말 아직까지도 분해서 주먹이 부르르 떨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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