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에 실린 기사를 보고 퍼왔습니다. 원래 조동은 쓰레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지하철에서도 보지않고 버리는 신문인데, 잘가는 싸이트중 토론방에 좃선일보에 대학교수라는 작자가 개X같은 소리를 지껄여 놨다고 해서 가봤더니 아래와 같은 개소리를 짖어놓았더라구요.
물론 다양성이 존중받는, 공존하는 사회가 우리가 지향해야할 사회겠지만, 스티붕유 사태에 대한 사회저변에 대한 고찰없이 대학교수란 작자가 내뱉어놓은 소리를 보니, 우리나라 교수사회의 한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슬합니다.
그리고, 국가인권위에 스티붕유가 제소했다는데, 법리상 외국인의 인권은 상호주의에 입각하고 있습니다. 스티붕유는 엄연히 미국놈이구요. 그런 놈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선 미국내 한인동포들의 인권상황아 어떤 상태인지 먼저 실태조사 및 파악이 이뤄지고, 불편부당한 점이 있다면 먼저 미국내 동포들의 인권상황이 개선되어지는 것을 보아가면서 한국내 미국놈들의 인권도 보장한다는 것이 현행법상 논리 입니다.
미국놈 인권을 왜 한국와서 보장하라고 개X랄인지...
[현택수] 유승준, 돌아와요~ 인천항에
▲ 현택수 교수 [조선일보 인물 DB]
또 꿈을 꾸었습니다. 가수 유승준이 조국의 땅을 밟는 꿈이었습니다. 유승준은 작년에 인천공항에서 입국 퇴짜를 맞고 나서 이번에는 귀국에 성공했답니다. 스티브 유는 너무나 감격스러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땅에 입맞추며, ‘오 마이 칸츄리... 내 사랑하는 조국...’ 이라고 울먹이더군요. 공항에는 스티브를 환영하는 여성팬들과 그를 비난하는 데모대가 뒤엉켜 혼란스러웠습니다.
아직도 우리 국민 대다수는 유승준을 비난합니다. 그가 한국에서 가수활동을 할 때, 신체검사까지 받고 군입대를 하겠다고 말했다가, 어느 날 미국 시민권자가 되어 병역의무를 기피했기 때문입니다. (==> 잘 알고 있네)
더구나 그의 근육질의 체격과 빡빡밀은 짧은 헤어 스타일의 외모는 마치 늠름한 대한민국 군인을 연상하게 하여 배신감은 더 컸던 것 같습니다. 이 점에 대해 유승준은 국민에게 석고대죄해야 마땅합니다.
물론 우리 정부가 여론의 눈치를 보고 미국 시민에게 한국의 병역의무를 기피했다고 공항에서 입국거부를 하는 것은 인권침해일수 있겠죠. (==> 미국놈 인권을 왜 한국와서 보장 하라고 개X랄이냐고)
그러나 유승준에게 속고 배신당한 국민 감정이 완전히 가라앉기 전에, 그가 청와대나 법부장관 등에게 진정서를 보내면서 법적 절차에 호소한 것은 또 한번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그것이 사태를 풀어나가는 순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연예인의 목숨은 어디까지나 팬들이 쥐고 있는 것입니다. 미국 교포 유지들의 사인을 받기 전에, 또 한국정부에 진정서를 내기 전에 먼저 국민과 팬들에게 사죄를 하고 이해를 구했어야 되는 것 아닙니까. 일을 이렇게 벌려 놓으니까 스티브 유가 병역 의무를 기피한 후 미국에서 할리우드 진출이 여의치 않자 돈벌려고 귀국하려고 한다는 욕을 얻어먹는 거지요.
그건 그렇고 유승준이 비록 미국인으로서 한국을 조국이라고 표현한 것은 틀린 말도 아니고 욕먹을 일도 아닙니다. 자신이 태어났고 아버지, 어머니의 삶의 터전이었던 나라를 조국 또는 모국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사실 해외교포들은 이국 땅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 조국이 그리울 때가 많습니다. 항상 불안하고 문제 많은 나라이지만 조국은 조국입니다. 미국 교포라고 해서 전부 잘난 것도 아니고, 출세하여 뻐기고 사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코리안이 제 아무리 잘났어도 미국사회에서는 항상 비주류로 살아가게 마련이죠.
이민을 와서 영주권자이든, 시민권자이든 교포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잊고 사는 날은 하루도 없을 겁니다.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피부색이나 골격이 코리안임을 부정할 수 없거든요. 미국 땅에 사는 미국인이라도 코리안은 코리안이고, 멕시칸은 멕시칸입니다. 웬만큼 잘나지 않으면 백인이 상대해주지 않죠. 그래서 소수민족은 그들 커뮤니티 안에서 어울려 살아갈 수밖에 없죠. 이것도 민족적, 문화적 정체성 때문에 가능한 것이죠. 그리고 어쩌다가 뛰어난 인재가 한 명 나타나면 그가 미국인이라고 해도 한국인 피가 흐른다고 대한민국 언론이 대서특필하는 것도 민족 감정과 민족 정체성을 의식한 보도이죠.
유승준처럼 부모가 모두 미국에 사는데 저 혼자 한국 국적을 택하기란 쉽지 않을 겁니다. 더구나 약혼녀까지 미국에 있고요. 그리고 미국 국적이 한국 내 연예활동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니, 유승준 개인 입장에선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기 힘들었겠지요. 시민권 없이 외국인으로서, 그것도 유색 인종으로 미국에 산다는 것은 많은 차별과 불편을 감내하며 사는 이방인의 삶 그 자체입니다. 미국에서는 심지어 영주권을 갖고 있는 외국인들까지도 꼬투리 잡아 추방하는 추세랍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회적 혜택면에서 영주권자를 시민권자로부터 차별하기도 하고요. 그러니 미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기회만 닿으면 미국 시민권을 따려고 한답니다. 얼마전 이라크 전쟁에 참전한 외국인 젊은이들이 귀국 후 쉽게 미국 시민권을 땄다고 하더군요. 젊은이들이 군대에 지원하고, 목숨 걸고 전쟁터까지 간다는 것이 ‘위대한 미국’에 대한 애국심 때문일까요? 경력이나 취업 혹은 시민권 취득 등과 같은 사회적 혜택을 누리기 위한 개인적 이해관계가 강하게 작용한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볼 때 유승준의 미국 시민권 취득이 한국 군대에 안가기 위한 방편만은 아닐 겁니다.
한국의 병역 의무를 기피한 한 미국 시민의 입국을 막는 것만이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유승준을 보고 배가 아파서 욕하면서 자신은 돈없고 빽없고 부모 잘못만나 군대에 끌려간다고 생각하는 젊은이들을 낳은 우리 사회가 문제입니다. 유승준이 무슨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라도 됩니까. 딴따라 미국인 한 명이 한국 군대에 안 간 문제를 두고 이제 그만 흥분합시다. (==> 문제는 그 미국놈이 군대지원해서 가겠다고 해서 이미지 조장해서 벌어간 돈이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좋아했고, 아름다운 청년이니 뭐니...그놈처럼 인기 얻었던 놈 있었나?)
돈있고 빽 좋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정치인, 고위공무원 등 사회지도층인사들과 그 자식들보고 흥분해도 충분합니다. 다만 이제 우리는 동포 유승준이 미국의 법과 의무를 잘 지켜 훌륭한 코메리칸이 되길 바랍시다.
미국 시민이 된 사람에게 병역 기피 시비를 걸고 입국거부를 하는 등 쪼잔하게 굴지 맙시다. (==> 말은 똑바로 합시다. 그건 쪼잔한게 아니고, 원칙을 바로 세우는 것이라고 해야지. 뼈대없이 살을 붙일 수 있나?
물론 스티붕유 그 미국놈은 재수없게 나만 가지고 한다고 말할지 모르지만 늦었더라도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지. 사과상자안에 있는 많은 사과중 썩은 한개를 방치하면 나머지 사과도 다 썩게된다는 것을 아시는지? 스티붕유등 썩은 사과를 속아내는 것을 이젠 미룰수 없는 지경까지 온거야.
당신같은 사람들의 논리로 할 경우 요즘 군면제받기 위해 문신한 놈들에 대한 해결책도 간단해지지. 그놈들이 사회지도층도 아니고, 힘없고 뺵없는 놈들이니까 그냥 한번 봐주자는 논리까지 성립할수 있다는 게야.)
그의 사죄를 받아주고 한민족을 위해 즐겁게 노래 부르게 합시다. 그의 국적이 미국이든 북한이든 우린 다 같은 한민족입니다. 한국 땅에서건 미국 땅에서건 능력껏 재주부리는 한민족에게는 잘 먹고 살라고 서로 밀어줍시다. 비록 미국인이지만 교포가 국내에 돈 벌러 오면 어떻습니까. 외국인 가수도 많이 초청하고 미국 헐리우드 영화 보는 데에 돈 잘 쓰는 우리 민족 아닙니까. 외국인이라고 해도 교포가 세금 낼 것 내고 돈 벌어 가서 잘 살면 좋지요. 반대로 국내 가수들이 외국에 나가 동포를 위문하고 돈벌어 와도 좋고요. 지난 4월에는 한국교포의 미국 이민 100주년 기념 행사의 하나로 엘에이 헐리우드 볼에서 대형 쇼가 있었는데, 그 때 고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미국에 와서 동포에게 노래를 선사하고 돈 벌어갔답니다.
마지막으로 승준이 오빠에게 하고 싶은 말. 시간나면 군대 안간 대신에 대국민 공연 서비스 좀 하면 어떨까요, 외국엔 대체 군복무라는 것도 있다던데, 한 2년동안 가난한 청소년과 서민 팬들을 위해 무료 공연을 해주면 어떨까요. 무리한 부탁인가요? 요즘 한국, 통 살맛나지 않는데 오랜만에 승준이 오빠 노래와 춤으로 한 번 자지러지게 해줘요,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