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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한국말 레슨 9~10

forever |2003.06.05 12:54
조회 2,153 |추천 0

출처 - 니나랑 폴이랑 카페 cafe.daum.net/nina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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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레슨 9

 

 






울 신랑도 멋있지만.... (쿨럭!) 울 시누이도 괜찮은 편이다.....

키도 크고 다리도 길구 얼굴은 깔끔하게 생겼다....

성격은 차분하고 상냥하다.

눈에 확 띠게 이쁘진 않아도 그런데로 매력이 있다는 말이다.

울 시어머니 눈에는 딸이니까 당연히 그렇겠지만 그런 시누이가

무지 이뻐보이나 보다.

미스 하와이에 내보내야겠다고 설친 적도 있으니.... 그런 면에 있어선

시누이가 시어머니보다 상황파악을 훨씬 잘한다.

자기가 이쁘긴 해도 -_- 그 정도는 아니라며 점잖게 물러났다.











원래 손아래 시누이가 무서운 거라고 누가 그러던데 나한테는

기도 안 차는 일이다.

오히려 시누이가 날 무서워하는 것 같다.....

신랑과 싸울 때 미친 듯이 발악하던 내 모습을 본 뒤로는.... -_-

여기까지 보면 시누이는 참 괜찮은 여자다.










근데 이렇게 착하구 상냥해서 시부모님이 너무너무 이뻐하시는

시누이가 부모님의 맘에 안 드는 경우가 꼭 한가지 있다.....

바로 남자 친구다.....

울 시누이 당연히 인기 많다..... 그냥 친구로 지내는 남자애들도 많다.....

근데 애인이라고 좋아하는 건 그 중에서도 젤로 한심한 녀석들이다.....










시누이가 좋아한다고 소개한 남자 중에 시부모님 눈에 든 녀석은

여태 하나도 없었다.....

부모님 입장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신랑이나 내 눈에 든 녀석도 없다.....

울 시누이 키 168 센티미터....

최소한 시누이보다는 큰 남자여야 할 거 아닌가 말이다.....

울 시누이 몸무게.... 밝히지 않겠다....... 사실은 모른다.....

최소한 시누이보다는 더 나가는 남자여야 할 거 아닌가 말이다..... -_-











결혼하고 나서 나 혼자만 한국에 다녀온 적이 있었다.....

장장 석 달간 다녀왔더니 그 동안 집안에 커다란 변화.....

라곤 없었다..... (하와이 사는 게 원래 그렇다우..... -_-)

한국에서 돌아온 날, 저녁 식탁 앞에 모두 둘러앉았는데 시아버지가

시누이를 대견스럽다는 듯이 바라보시며 말씀하신다.










시아버지: 얘한테 남자친구 생긴 얘기 들었니?











시누이 남자 친구 얘기를 하는데 시아버지가 저렇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시다니 놀라운 일이다.....

드디어 정상적인 남자를 만난 걸까....











니나: 그래요? 맘에 드세요?

시아버지: 그럼, 한국 사람인데.











나 없는 사이에 시누이가 한국인 남자친구를 사귀었단 말인가....?

앗싸, 이 집안에 앞으로 태극기가 휘날리겠구나.....











시아버지: 이제 곧 추수감사절인데 초대해서 같이 저녁 먹자











이건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다....

가족으로 인정하실 준비가 되셨나 보다.....

옛날에 데려온 남자들은 문간에서 얼쩡거리다가 돌아갔는데....











저녁을 먹고 시누이한테 남친 사진을 보여달라고 했다....

솔직히 별로였다.....

얼마 전에 군대에 들어갔다는데 군인치고는 통통한 편이었다....

얼굴도 띵띵하게 부어 있었다....

사진만 봐서는 그다지 잘나 보이지 않았다.

신랑에게도 물어봤다










니나: 시누이 boyfriend 봤어?

신랑: 응, 집에 한번 왔었어

니나: 어때?

신랑: 너처럼 한국 사람 체형이야.... 엉덩기 둥둥해....











석 달만에 만난 와이프한테 고작 한다는 소리가 엉덩기 뚱뚱해.....

인간도 아니다.










니나: 나 한국에서 태권도 배웠는데 맛 좀 볼래?

신랑: 태권도?

니나: 그래.... 맞을래? 잘못했다구 빌래?

신랑: 태권도 배웠으면 발차기 많이 했겠네....

니나: 당연하지.

신랑: 근데 왜 아직도 엉덩기 둥둥해?

니나: ............ -_-











말이 안 통하는 신랑이다....

삐져서 거실로 나오니 시아버지가 나를 부른다.....










시아버지: 얘, 니 시누이 한국말 가르쳐봐라

니나: 예??????

시아버지: 남자친구가 한국인이니까 한국말 하면 좋잖냐.....










울 시아버지가 정말로 시누이 남친을 좋아하나보다.....

그 퉁퉁한 군인녀석이 어케 했길래 시부모님 맘에 쏙 들었을까....











니나: 미국에 2살 땐가 와서 한국말 잘 못한다는데요?

시아버지: 그래? 그럼 안되지.... 그 녀석도 가르쳐라..... -_-










울 시아버지 일본 사람 맞나?

한국어 교육에 나보다 더 열을 올린다.













며칠 뒤 주말 저녁이었다.

시누이는 남친과 데이트가 있었다.....

저녁 6시 반쯤 남친이 시누이를 데리러 왔다.

시어머니가 문을 열더니 호들갑스럽게 맞이한다.

그 소리에 온 식구가 우르르 현관으로 몰렸다......

나도 신랑 옆구리로 고개를 내밀고 시누이 남친을 구경했다.....











시아버지가 그런 나를 끌어당기더니 소개를 시킨다.











시아버지: 얘가 며느리야.... 얘도 한국애란다.....

시누 남친: Hi, nice to meet you

니나: Hi, good to see you....

시아버지: 왜 영어 하냐, 한국말 해봐라










시누 남친은 완전한 영어권인데 갑자기 한국말을 하라니까 당황한다.

나도 식구들 앞에서 첨 보는 사람과 한국말 하려니까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시아버지: 한국 사람끼리 안 반갑냐....? 한국말 해봐.

시누남친: 아.... 안녕해쌔오.....

시아버지: 아이구, 잘한다.....니나도 대답해 봐....

니나: 아, 예....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고 나니까 별로 할말이 없다.....

시누 남친은 혀가 돌아간 게 한국말이 어눌하다....

자기도 그걸 알기 때문에 뭐라고 할지 몰라 어정쩡하게 서 있다.....

시아버지가 이번엔 신랑을 잡아당긴다.....










시아버지: 너도 한국말 배웠지? 빨리 해봐

신랑: 저는 잘 몰라요....

시아버지: 몰르긴 왜 몰라.... 맨날 니나한테 한국말로 뭐라고 그러면서.....











하하하, 쌤통이다.... 그동안 가르쳐 준건 안 배우고 순 엉덩기키리,

놀푸, 콩, 왕 점순이 같은 거만 하더니....

이번 기회에 한번 바닥이 드러나야 정신을 차리지....










시아버지: 빨리 인사해봐

신랑: 아, 안녕쎄요......

시아버지: 그렇지, 잘 한다.... 계속 해봐.....










신랑,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시누 남친, 못 알아듣는 한국말 나올까봐 벌벌 떨고 있다.....

시아버지 혼자 신났다.

빨리 한국말 더 해보라고 신랑을 닥달한다.......










신랑: 아빠, 그게 아니구요..... 제 한국말은.....

시아버지: 이 녀석아, 니나한테 맨날 하던 데로 해봐....

신랑: 그건 인사가 아니라.....

시아버지: 뭐더라, 노푸? 니나야, 노푸가 뭐냐?











음하하하하, 오늘 장래의 매부 앞에서 망신 좀 당해봐라.....

나는 신랑의 곤경을 못 본 척 시어머니랑 딴 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신랑: 그건 인사가 아니라요, 그냥 사랑하는 사이에 부르는......











어쭈, 신랑이 잔머리를 굴린다.....

시아버지가 한국말을 모른다구 맘대로 갖다 붙여?

보아하니 시누 남친도 뭔 소린지 감을 못 잡고 있다....

아무래도 내가 나서야 할 것 같다...











니나: 아버님, 그건 노푸가 아니라 놀부인데요, 그게.....

시아버지: 놀푸? 거 참 재밌네.....놀푸? 자네 그게 뭔지 아나?

시누남친: 아.... 예......










시누 남친은 놀부가 뭔지 모르는 것 같다.....

그래도 우선은 안다고 그래본다.....











시아버지: 그래? 그럼 앞으로 우리 딸을 놀푸라고 부르게.

신랑, 니나: (동시에) 악! 안 되욧!

시아버지: 뭐가 안 돼? 외국어의 지름길은 사랑의 단어를 배우는 게야.....










시아버지 말투가 무슨 철학자 같다.....

어쩌다 놀부가 사랑의 단어가 됐담....... -_-

그때 시누가 우아하게 방에서 나온다....










시누이: 준비 다 됐어....

시누남친: 이만 가 보겠습니다....

시아버지: 그래.... 영화 재밌게 보구, 놀푸 잊지 말게.... (-_-)

시누이: 뭐라구요, 아빠?

시아버지: 애인한테는 놀푸라고 부르는 거다.... 한국 풍습이야.... (-_-)

시누이: ?????..... 알았어요.... 다녀올께요....

시아버지: 그래, 잘 갔다 와라...... 만투쿡수!!!! (-_-)












시누이와 남친이 떠나고 나서도 신랑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다.....

하나 뿐인 여동생이 놀부 소리를 듣게 됐으니 그야말로

자업자득이랄 수밖에.....

덕분에 이 집안에 태극기가 휘날리기 전에 놀부 열풍부터 불게

생겼다.....

그나저나 신랑 하나도 벅찬데 이제 시누이에다 시누 남친까지

어케 가르치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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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 레슨 10








나는 아침 잠이 무척 많은 편이다.......







어느 이른 아침..... 10시 반...... -_-

아직도 잠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침대 속을 힘차게 돌아다니며

비몽사몽간에 이불을 걷어찼다가 둘둘 감았다가..... 하고

있는데.......

문득 귓전에서 뭔가 웅성거리는 소리가 난 지 한참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을 감을 채로 이불을 뒤집어쓰고 소리의 근원을 따져보았다.....











보통 사람들의 대화처럼 들리진 않았다..... 감정이나 억양이 없이

일정한 템포에 따라 웅성거렸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노래처럼 들리지도 않았다......

노래라고 하기엔 곡조나 박자의 센스가 전혀 없는 웅성거림이었다......

영어는 아니었다..... 꼬부라진 소리이기는 하되 영어라기엔 너무

된소리가 많이 섞여 있었다....

그럼 한국말인가..... 아니다.... 자랑스런 우리의 말이 이렇게

들릴 리가 없었다...... 마치 장바닥의 수선스런 약장수가 겁도 없이

판소리를 따라 해 보겠다고 발악을 하는 것처럼 들렸다....

무얼까.... 이 알 수 없는 소리의 정체는.....









근원이 불분명한 소리가 신새벽 (-_-)부터 들려온다고 생각하니

잠이 확 깼다.....

이불을 걷어차고 방문을 열었다......

거실의 텔레비전에서 아침 뉴스가 나오고 있었고...... (웅성대는

소리의 실체......)

신랑은 그 앞에서 윗몸 일으키기를 하고 있었다..... (약장수 발악

하는 소리의 실체....-_-)











보통 사람들이 운동할 때: 하낫, 둘, 셋, 넷, 둘, 둘, 셋, 넷......




울 신랑이 운동할 때: 뽀, 뽀, 뽀, 뽀, 뽀, 뽀, 뽀, 뽀, 뽀, 칭, 구, (-_-)








..................(-_-)










한국말 레슨 (1)




울 신랑 무지 음치다....

음치도 이런 음치는 국보급이다.....

그러면서도 노래하는 거 무지 좋아한다......

집에 DVD를 사자마자 가라오케 디스크랑 마이크부터 들여온

인간이다......

노래도 무지 많이 부른다......

근데 여전히 못한다...... (-_-)

다른 사람 노래 듣는 것 무지 좋아한다.....

근데 꼭 그 사람 노래할 때 마이크 잡고 더 크게 부른다.....

내 노래 듣는 것도 무지 좋아한다.....

근데 듣고 나선 꼭 박자가 틀렸네, 소리가 탁하네, 하고 트집잡는다.....










연애할 때 일이다.....

신랑이 먼저 졸업을 하고 하와이에 내려가 있었다.....

내 목소리가 듣고 싶으니 노래를 녹음 해서 보내달란다.....

울 학교는 시골에 있었기 땜에 노래방도 없었다.....

방송실에 가서 그냥 반주 없이 노래해서 보내달란다......

우린 둘 다 방송 전공이다........

방송실이 내 집이거니 하고 살 때였다......









이왕이면 한국 노래로 짧고 쉬운 걸 불러보란다......

안 그래도 그런 노래로 부르려고 했었다..... -_- 내 주제에 가곡

부르리?

개구리 왕눈이, 뽀뽀뽀, 이상한 나라의 폴, 이렇게 세 곡을 녹음

해서 보냈다.....

(연애할 땐 이렇게 유치하다우..... -_-)











암 생각 없이 그냥 생각나는 노래를 부른 건데 그게 이제 신랑의

주제곡이 되어 버린 것이다...... -_-











Lesson 2





신랑이 거의 나보다 먼저 일어나기 때문에 날 깨우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한다......

티비를 크게 켜놓고 뽀뽀뽀를 부르며 윗몸 일으키기 하는 건 신혼

초 방법이다.....

내가 귀마개를 사다가 꽂고 자기 시작하자 방법은 더욱 격렬해졌다.....










평화로운 아침......

갑자기 귓속이 허전하다.....









니나: (눈은 절대 뜨지 않는다) 뭘까.... 갑자기 귓속을 관통하는 찬 기운은.....

신랑: 이루나, 엉?

니나: 뭐셔?

신랑: 이루나, 엉?









"일어나?"면 그냥 "일어나?"지, 응?하고 콧소리는 왜 붙이는 거야,

느끼하게.....











니나: 오케이.... 10분만 자구......

신랑: 이루나, 엉?

니나: 오케이.... 10분......

신랑: 이루나, 엉? 뽀뽀조, 엉?

니나: 에잇, 조용해!!!

신랑: .............

니나: .......(음, 조용하군......) zzz.........

신랑: 지꾸러?

니나: ........뭐?

신랑: Me......... 지꾸러?

니나: (아이씨, 이건 또 먼소리야.... ) 몰라......

신랑: .............

니나: .......(음, 다시 조용하군......) zzz.........

신랑: ...........미오!!!!!!

니나: 좀 조용햇!

신랑: 미오, 엉? 엉? 엉? 엉?








아잇, 지겨워...... 도저히 더 못 자겠다.......

할 수 없이 일어났다








니나: 잠 좀 자자, 왜 자꾸 귀찮게 굴어!!!! 조용히 좀 해!!!!

신랑: .................

니나: 에잇! 도로 자야지......!

신랑: Wait!!!!! Me..... 지꾸러?

니나: 그게 뭔데?

신랑: Noisy?

니나: 아, 시끄럽냐구......

신랑: Right......

니나: 그래!!! 지꾸러!!!!!

신랑: 왜 소리 질러!!! 니가 더 지꾸러!!!!!

니나: 잠 좀 자게 말 좀 걸지 마!!!!

신랑: 미오! 지꾸러! 미오! 지꾸러!..... 뽀뽀뽀 안 칭구!!! 안 칭구!!!(-_-)









인간이 이제 발악이다......

이불을 방바닥에 팽개치더니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

침대가 다 흔들거리도록 배개를 패대기치며 박자도 맞춘다.....









신랑: 캐쿠리 니나, 팜파밤!!!!! 지꾸러 니나, 팜파밤!!!!!

니나: 으~ 악!!!!!

신랑: 필릴리 캐콜캐콜, 필릴릴리~ 이루나, 니나니나, 필릴릴리~










아무래도 일어나야겠다..... -_-










Lesson 3




독감이 심하게 걸려서 골골하고 있을 때였다....

아침부터 머리가 띵하더니 열이 무척 많이 올라있었다....











니나: 나 headache 있나봐....

신랑: 모리 아포?

니나: 응......

신랑: Oh, no...... 모리...... 모리 아포?

니나: 그렇다니까.....

신랑: 아포, 모리? (-_-)

니나: 아씨.... 약 좀 갖다줘.....

신랑: Medicine? Medicine for 모리 아포?










꼭 이럴 땐 시키지도 않은 한국말 연습을.........

그냥 내가 갖다가 먹는 게 빠르겠다.....









약을 먹으니까 잠이 와서 한숨 푹 자고 일어났는데 신랑이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니나: Honey, 나 깼어.....

신랑: 많이 안 잤는데 더 자.....

니나: 잠 안 와.....

신랑: 아픈데도 농담이 나오니.... (-_-)

니나: 우씨, 진짜로 안 졸려.....

신랑: 아플 땐 많이 자도 안 깨우니까 걱정 말구 더 자....

니나: 안 졸렵단 말야.....!!!!

신랑: 니가 안 졸렵다니 차라리 내가 배 안고프겠다.....

니나: (뭔소리래냐......)










신랑: 내가 한국말로 자장가 해줄까?

니나: 그냥 다시 자도록 노력해 볼게.... (-_-)

신랑: 아냐, 아냐, 너도 맨날 나한테 자장가 불러줬잖아......


(신혼 여행 일지 1편 참고..... 그 놈의 자장가는 왜 내가 시도 때도 없이 불렀을까)









신랑: 차장, 차장, 우뤼 아카..... 차도 찬다, 우뤼 아카.....










박자, 곡조, 발음 다 엉망진창인 신랑의 자장가를 듣고 있자니까

잠이 오기는커녕 눈만 더 말똥말똥해졌다......

그래도 기쁜 건.....

내가 여태 가르친 한국말이 나를 위해서 이렇게 쓰이기도 하는

구나 하는 감격 때문이었다....

울 신랑이 이렇게 착할 때도 있다.....

그동안 한국말 레슨의 결과가 엉덩기키리, 왕첨쑤니,

숏타리 아줘마 (-_-) 등으로 변해 내게 돌아왔을 때의 상실감 (-_-)

을 다시 감동으로 뿌듯하게 채워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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