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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누다가 휴지없어 목욕해버린 남친

김정선 |2003.06.05 14:40
조회 41,749 |추천 0

혼자 사는 남친 집에 초대 받구 망설이다가 갔었다....

사실 나는 처음으로 남자 집에 초대라서  친구을 데리고 갔었다.....

내 친구 이름은 '득분'....이 친군 얼마전 법원에 소송을 걸어 '은희'로 이름을 바꿔 버렸다..

어느날 전화로 띠~~링

(야 내 이름 바꿨다.....)

(뭐~~에잇~~ 또 너 가명이지~~)

(아이다)

(칫 뭐가아이고...! 미팅할때 꼭 정희라고 불러달라고 ~~~~)

(아이다...진짜 바꿨다.....김은희 로....)

(이번에 은희야.... 너 골때린다.....거짓말이제...?)

(이번에 진짜다)

(알았다 믿어줄께....그냥 득분이가 월매나 좋노...)

나는 속으로 (맨날 저 지랄이고....)하며 생각했다....

사실 미팅때도 내가 이름을 잘못 불러서 나를 잡아먹을려고 했다....

근데 설마인줄 알았던게 진짜였다....

(무디 가스나.....) 아는 사람에게 다 말해주었다...

그게 득분의 소망이므로....

암튼 그애와 같이 방문했다...

근데 남친 집은 증말 깨끗했다...

울 집은 빈소주 박스랑 여기저기 솟옷이~~~~열매처럼 옷거리에 주렁주렁 매달려있는데.....

무진장 깔끔한 성격인 것 같다...

(이 머슴아가 성깔 장난아니겠네....) 궁시렁 거렸다....

난 엄청 지저분한 인간이므로.....

감히 여자가 지저분하게 살수 있을까??? 생각하는 남자도 있을꺼다...

사실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지지분한건...모를꺼다

이 세상 남자들의 콩깍지....는 여자라는 건 모를꺼다 정말로....

하지만 남친에게 아무쪼록 깨끗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게 여자심리아닌가....

남친은 나에게

(피부가 깨끗해서 깔끔할 것 같네...)

사실 (넌 속고 살고 있어...미련 곰탱이.....)..... (--!) 속이며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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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해운대 해수욕장에 무신 경로당에서 방문했는지....

할머니들이 때타울을 들고 해수욕장에서 비누질을 하는 것을 보았다...

(이 할멈아 내 등도 밀어도.....)

할머니들은 거기가 공중목욕탕으로 오해한것 같았다

팬티 한장 걸치지 않고 때타울 하나만 들고 나왔으므로 시선집중을 시켰다...

할머니들은 서로 등을 밀어주고 밀고....한 것을 지켜보았다....

사실 거기가 온천으로 오해했나부다....

할머니들도 그런거 보면 상당히 깔끔한 것 같다...

해수욕장에서까지 때타울을 들고 올 정도면...

자꾸 얘기가 삼천포로 빠지는느낌이 든다....

남친은 과자랑 음료수랑 가져다 주고는 (읍~~)하더니

화장실에 쏙 들어가 버렸다....

아무래도 큰 거 인가 ....부다....

근데 10분이 되어두...20분이 되어두....30분이 되어두....

(변비인가......)했다....

1시가 되어두 나오는 기척도 없구....

(싸워해~~~ 욕조에 빠졌어??) 했지만 아무소리도 없었다

화장실문은 잠겨 있구.....

(야 너 뭐해...빨랑 안나오고...?) .물었다

근데 (기다려.....읍~~~씽...지금 바뿌다... )

(너 매직이여???)했지만 물소리만 날뿐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내 친구랑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며

(저거 분명 변비...아니면 치질 이여...)했다...

시간은 자꾸 가고 벌써 2시.....

근데 (끼이익~~내가 좀 늦었쥐....) 문을 열고 나왔는데....목욕을 하고 나온 것이다/....

나는 (야...너 므해서....? 빨랑 안나오고...?)

사실 여친 불러놓구 목욕하는게 이해가 가지 않았다....

(야 너 진짜루 므해쓰???? 이거 수상한데....)

(아!!!! 아이다....)

(너 계속 수상하네...... 증말루.......말해????)

(진짜 아!!아이다)

근데 계속 말을 더덤는 것이었다....

그래서 난 (너 치질이가????)하고 물었다...

자꾸 내가 개처럼 짖어니까......잔소리 하구...놀리니까....

(아이다...진짜....)

(그럼 뭐꼬...? 말하면 되지???뭐꼬! 뭐꼬!)

(아이다 진짜!!!)소리을 치는 것이었다

(어쭈 아니면 아이지..너 지금 나한테 성질내!!!!)

(그래 화장실에 휴지가 없어서...니 친구 있어서 말은 못하고........ 30분동안 앉았있다가...

싸워했다.....와~~~~이제 풀리나~~~? 흑흑) 하는게 아닌가....??

나는 (말을 하지!!!몰라잖아!!!)했다...

(니 친구도 있는데..똥눈다고 휴지 없다고 하면 쪽팔리잖아....)

위로한답시고 난(똥꼬는 뿌드륵 뿌드륵 씻었어...!) 말해주었다...

근데 남친은 날 쥐어박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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