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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보도에서 만난 퐝당한 왕자.

혼난다!! |2007.07.12 20:36
조회 412 |추천 0

오늘은 오랜~만에 일찍마쳐서..

신나게 룰루랄라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긴 울산이구요..

전 원래 걷는 걸 좋아해서 집까지 30분정도 거리.. 맨날 걸어댕겨요..

오늘도 어김없이 걷고 있는데~

아파트 단지를 가운데를 비집고 걷고 있었어여..

길을 건너야 해요.. 횡단보도.. 신호 없는 횡단보도..

왕복 2차로 이며, 약 100미터마다 횡단보도가 있고 중간에 속도방지턱도 있고..

무튼 그런길입니당..

횡단보도를 반을 건너고.. 남은 반을 건너야지..

제앞으로 차한대가 지나가고 뒤에 차 올때까지 여유가 조금 생겨서 발걸음을 떼던 찰나..

흰색프린스 차넘버825*번(이하 prince = 왕자님)..제앞으로 )이렇게 피해갑니다. 오나전 놀램..

그러면서 동시에 소리 쳤죠.

- 그 왕자님 : 야~!!!@$#!@#!@$!@%@#%@#%

- 나 : 야!!!!!!!!!!

완전 어이없음..

차가 많기를 했나..거기가 큰도로라 속력을 낼만한덴가..

자긴 내가 기다릴줄 알았던 모양이죠..

그랬어도 자기가 큰소리치면 안되지 않나요?

제가 야!! 하는 소리 듣고 차가 슬슬 섭니다..완전 머리 꼭대기 까지 열받음..

- 왕자님 : 야이 미친녀자야!! !@#!@#!@#!

- 나 : (몹시흥분.. ) 야!! 신발끈아 여기 횡단보도 아이가!!

그랬더니 옆에 탄 여친이 그만해 그만해..가자 가자.. 이럽디다.

그 왕자님 계속 십원짜리 날리시구요..

- 나 : 야!!! 니 내리라!!!

- 왕자님 : !@#$!@$!@$@#%ㅆ#$%^#$%@#%

그러고 가버립니다.

 

아 완전 어이가 없어서.

제가 잘못했나요?

두눈 똑바로 달려있으면 기다리는거 보고 서야하는거 아닌가요?

속도가 빨랐던 것도 아니고..

저도 제차있고 운전하지만..

횡단보도 하나만큼은 철저하게 지킨답니다.

제가 잘못했나요 프린스 흰색차량 차넘버 825*님.

운전 그렇게 하지마셔요.

너 나중에 나 운전할때 횡단보도 건너다 만나길 꼭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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